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해양경찰이 해상순찰 중 선체가 어구에 감긴 운항저해 선박을 발견하고 해상 입수 작업을 통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7분께 흑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이용,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인근 해상을 순찰 중 낭장망 어구가 추진기에 감긴 선박 A호(3.9톤, 3명)를 발견했다. 해경은 즉시, A호에 승선해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고 당시 너울성 파고와 저수심, 암초 등 현지 여건을 고려해 사고 선박 및 주변 선박 안전을 위해 구조대원 2명이 해상에 입수해 어망을 신속히 제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현지 기상과 민간 잠수사를 급히 섭외하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 선박 충돌 등 2차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경 흑산파출소에서 입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고 상황을 수습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어망 감김 등 운항 저해 선박으로 인한 위험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바, 신속한 현장 출동 및 긴급조치를 통한 해양안전 유지에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2023년 목포·영암 항계 내 갈치낚시행사 안전관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사고 예방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본격 관리에 나섰다. 8.21∼12.10(112일간)까지 목포와 영암 항계 내에서 열리는 갈치 낚시행사에 최근 3년 간 총 201척(목포130, 영암62, 해남9)의 낚시어선 및 32,300여 명의 낚시객들이 참여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지난 7월 20일, 갈치낚시 관계기관 협의회 참석을 시작으로 지난 11일에 목포해수청, KOMSA, 목포시청 등 유관기관과 관내 낚시어선 대상 구명·소화설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상호 지원 및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행사 중 낚시어선 출·입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이용해 해·육상 집중순찰로 선제적 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체계 유지 및 정보공유를 통한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선내 음주행위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포츠 체전인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앞두고 더욱 안전하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경이 해기사 면허 취소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예인선 선장 A(60대, 남)씨를 해사안전법과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7월 28일 오전 00시 16분께 목포시 신항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B호(70톤급, 완도선적)의 선장 A(남, 60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1%를 확인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 46분께 음주상태에서 목포시 동명항을 출항, 신항 물양장 앞 해상까지 약 1시간 17분간 선박을 운항했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목포광역VTS)는 선박 B호과 교신 중 선장 A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횡설수설하는 등 음주운항 정황을 포착하고, 목포해경 종합상황실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번에 구속된 선장 A씨는 지난‘17년 10월 음주운항 중 선박 충돌·전복사고를 일으켜 목포해경에 적발된 이래 집행유예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르는 등 총 4회 음주운항 전력과 함께 이로 인한 해기사 면허 정지·취소 처분 기간 중 무면허 운항 혐의를 추가했다. 목포해경은 선장 A씨가 해기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4일 폐유 통을 해상으로 버린 선박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6분께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폐유가 가득 찬 폐유 통이 떠다니고 있고 여기서 검은색 폐유가 흘러나온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현장에 즉시 출동한 목포해경은 유흡착재를 사용해 긴급 방제조치하고 해상에 떠다니는 폐유 통을 수거하는 한편,「윤활유 실명제」를 통해 행위선박을 조사했다. ‘윤활유 실명제’란 선박 폐유 통의 해상 무단투기 및 육상 방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목포해경이 2017년부터 윤활유 저장 용기에 QR코드와 고유번호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 구매자를 특정하는 제도이다. 목포해경 조사 결과, 어선 A호(9.77톤, 목포 선적, 연안자망)는 지난 12일 오후, 기관실 엔진오일을 교환한 뒤 다음 날(13일) 조업 차 목포 북항을 출항하며 신고가 접수된 해상에서 폐유 통을 해상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윤활유 실명제 덕분에 행위선박을 검거하였다”고 말하며 “폐유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는 해양환경과 주변 양식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해양종사자는 반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우리나라 서남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벼재배처럼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100% 기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음식에서 필수적인 식재료인 양파는 신안군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서 한때는 1,500ha까지 재배됐으나 수입농산물과 가격경쟁, 일손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2년 현재 802ha에 344억 원이 생산되고 있다. 신안군은 8월 24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의원, 관내농협장, 유통업체, 생산자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신안군 밭작물 기계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파·마늘생산자대표 등 8개 관련 단체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수년 내 생산 기반이 무너질 것에 대한 절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박우량 군수는 “양파의 기계화를 위해 먼저 내년부터 시범으로 600여 톤의 양파가 톤백 수매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203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관내농협 등 유통법인과 협력하여 양파는 물론 마늘까지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올해 5월에 농촌진흥청 등과 협력하여 자은면 등 3개 지역에서 양파, 마늘 수확 연시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2일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과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은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이 강사로 나서서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전달하고 양말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버려지는 자원인 양말목을 활용하여 생활용품인 방석과 냄비 받침을 만드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더 해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신안군생활개선회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여 식물 심기와 EM 흙공 던지기, 업사이클링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중요성을 지역에 전파하는 다양한 저탄소 활동을 전 읍면 7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효정 생활개선회장은 “신안군은 전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생활개선회가 슬로시티 운동에 앞장서서 전 군민이 행복한 농촌으로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운 날씨와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가를 즐기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휴양지가 아닌 곳에서 특별하고도 뜻깊은 여름휴가를 보낸 해양경찰관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 소속 경위 권재준(남, 43세)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권경위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을 찾아 여름 휴가동안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목포해경 경비함정 1509함 구조팀장인 권경위는 7박8일 동안의 해상출동 경비임무를 마친 바로 다음날인 7월 18일에 경북 예천군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2주간 머무르며 수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난 번 폭우로 17명의 인명피해(15명 사망, 2명 실종)가 발생하고 산사태로 인해 가옥 30여 채가 손실된 경북 예천군은 개인적으로 권경위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올해 5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소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바다 한가운데서 출동임무 수행 중 언론을 통해 고향에 폭우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름휴가를 이용해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는 권경위는 “막상 수해 현장에 도착해보니 막막했지만 피해 주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8월 23일(수) 오전 10시 임자면 해솔라 태양광발전소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사고에 신속한 대처 능력향상과 대응 절차 숙지를 위해 합동소방훈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원인불명으로 인한 2층 수배전반에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소방 9명, 해솔라에너지, 부산정관에너지, 에스디엔, 그린피플 인원 총 8명 등의 직원들이 참여하였고 △화재신고 및 전파 △초기 화재진압 △ 대피유도 △피해 상황 파악 및 복구계획 수립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 됐다. 류도형 서장은 “평상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유기적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훈련이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추후 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 소금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3년 소금박람회 행사는 6개 테마관 81개 부스로 운영하여 천일염 사우나·힐링 동굴·가습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의 참여 유도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미용·건강 등 다양한 천일염 활용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산업화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신안천일염 안전성 홍보를 위한 소비자관을 운영하여 소비자 신뢰 강화 및 천일염의 가치를 올리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우수 소금 갯벌 천일염’의 주제로 천일염 품질검사, 방사능검사 등을 통한 천일염의 안전관리 현황 및 세계의 소금 트렌드 분석을 통한 천일염의 수출 방안을 제시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소금박람회를 통해 신안천일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와 함께 천일염의 다양한 활용화를 통한 산업화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도초면사무소는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도초면 우이도 성촌 해변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그리고 지난 겨우내 북서계절풍에 의해 밀려온 해양폐기물 80여 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안 정화 활동에는 도초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도초지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도초분소 및 우이2구 주민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고, 해안폐기물* 수거 전용 장비(트랙터 2대, 굴삭기 1)를 동원했다.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양폐기물의 성상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다. 플라스틱은 주로 페트병(원산지: 중국, 한국, 일본), 병뚜껑, 중국산 폐부자(원형), 밧줄(어업용), 라이터 등이며, 스티로폼 파편은 주로 어업용 폐스티로폼이었고, 그 외 초록색 유리부자(어업용)와 캔류, 가전제품(냉장고)도 발견됐다. 도초면 김재홍 면장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연안 환경을 비롯한 해양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해상국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을 보유한 보전 가치가 큰 우리 지역에 해양폐기물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해상대교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해상대교 투신 예방 캠페인’을 시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목포대교 투신관련 신고접수 건수는 총 102건(자살의심71,자살기도26, 투신사망5)으로 지난 ’20년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은 해상대교 투신신고 접수 즉시 해경 파출소(연안구조정, 순찰차)와 구조대(구조정)를 현장에 급파하고, 육경 파출소(순찰차)및 119 구급대(구급차량) 등 유관기관 구조 세력과의 협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다. 한편, 관내 대표적인 해상 대교인 목포대교 최 근접 거리에 위치한 해경 북항 파출소에서는 해상 투신사고 최 일선에서 구조 활동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목포대교 진입로에 '목포대교 보행금지, NO WALKING'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게시해 해상대교 도보 접근 차단을 유도했다. 또한, 지난 8월 11일에는 관내 택시운송업체 3곳을 방문, 승객을 태우고 해상대교 주행 중 정차를 금지할 것을 당부하고 관련 홍보물을 전달했다. 특히, 파출소 순찰차량 측면에 생명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8일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교육을 통하여 농가 브랜드 21개 품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상품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는 11명 농가에 대해 진행했다. 우리 군의 지역적 특성과 소비자의 감수성 및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구상하여 브랜드를 제작했으며, 특허청 상표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 브랜드로 깡깡섬(지도읍 청년농업인 애플망고, 섬농산물), 마시땅콩(자은면 땅콩), 신안 20력 흑염소(압해읍 청년농업인 흑염소), 신안꾹(비금면 섬초·농산물) 등이 개발되고, 제품별 스티커 및 박스 포장디자인 개발로 신안 농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표혜은(마시땅콩) 교육생은 “기존에 브랜드가 없어 온라인 판매, 소비자 직거래 등 판매의 어려움을 겪으며 헐값에 판매됐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를 활용해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들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온라인 판매를 위하여 온라인마케팅 과정,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농가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