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각 27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순방에 대해 각국 정부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각각 개최하고 안보 관계 심화,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취임 후 전례 없이 빠른 시기인 11일 만에 첫 한미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기간 일본에서 호주, 일본, 인도와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한류 인기에 힘입어 세계에 K푸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7일 전 세계 식품 소비시장의 온라인화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내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구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대학 교수,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국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 지자체 중에선 첫 사례다. 세계 식품시장에 ‘전라남도’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현지 온라인 시장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쇼핑몰은 ▲스마트한 검색엔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 제공 ▲실시간 재고 및 판매현황 관리기능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채팅 로봇 프로그램 챗봇(Chatbot)을 도입해 실시간 고객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축적된 질문․답변 데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2022년 전국 산단 대개조’ 공모에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이 최종 선정돼 친환경 조선과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배후기지로 육성하는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선산업과 관련해 산단 주변에 친환경 선박 연구 인프라가 풍부하고,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관련 산단이 모여 있어 산단 간 연계를 통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해상풍력에 대해선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과 연계한 풍력산업 기자재생산 배후지역으로서 산업 확장 가능성을 비롯해 업종 다각화, 조선·해상풍력 간 산업인프라 공유 가능 등을 탁월한 점으로 꼽았다. 전남도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삼호산단, 해남 화원산단, 목포 삽진산단, 총 4개 산단에 2023년부터 3년간 3천619억 원을 투입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남 서부권 산단을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조선 및 해상풍력 특화산단으로 고도화한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에도 힘쓴다.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 전환을 위해선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제조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29일 송정매일시장 내 상인교육관에서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노무, 세무·회계, 법률, 경영자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소상공인·자영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맞춤상담을 한다. 특히, 이번 현장 컨설팅은 사전에 조사된 임대차계약, 종합소득세, 경영자금지원, 노동분쟁, 변경된 근로계약 등을 중점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는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문제 해결 종합창구로 ▲세무, 경영(회계), 노무, 법률, 마케팅 등 전문분야별 컨설팅 ▲창업, 위기업소 등에 대해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광주시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공인노무사회광주전남북제주지회, 광주지방세무사회,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광주지방변호사회 등 지역 전문가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의 분야별 컨설팅, 종합컨설팅, 현장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단체는 전화, 이메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해상풍력산업을 역점 육성 중인 가운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주최, (사)해상풍력전력기자재협회 주관으로 열린 ‘에너지밸리 해상풍력 기술‧정보교류회’에서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지역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전남 해상풍력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도와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은 관련 사업의 추진 동향을 공유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해상풍력터빈 유지보수 및 국산기자재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정부에 건의 중인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 내용 등 전남 해상풍력사업 전반을 중점 설명한 후, 향후 추진방향을 참석자와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실증시험장 등 시설을 돌아봤다. 이날 함께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전남 해상풍력 연관 기업이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재도약하는데 필요한 기술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사업을 제때 추진하도록 의지를 모았다. 지난해 전남도는 국내‧외 해상풍력 앵커기업, 도내 해상풍력 연관기업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4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실시간 가상 환경기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및 안전도 향상 등을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에너지 기업이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혁신형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플랫폼 4종을 구축한다. 1차 년도는 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2차 년도부터는 전남지역 50개 이상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솔루션,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사업 확보로 전남도가 구상한 에너지신산업 혁신 메카 구축과 에너지 메가시티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30억 원이 반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미국 등 5개국 대형유통 매장 내에 상설 전시판매장 6개점을 추가 개설, 세계 9개국 27개점을 운영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상설판매장은 도내 101개 수출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식품을 세계인이 알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보 수출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개설하는 6개점은 미국 버지니아․캘리포니아 2개소, 중국 연길시와 일본 후쿠오카, 호주 아델라이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각 1개소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입실적에 따라 개소당 최대 5천만 원까지 판매장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기존 해외 상설판매장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선 매년 2억 4천만 원을 들여, 시군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8회 이상 연다. 해외상설판매장은 2017년 미국 등 2개국 5개 점 첫 개설을 시작으로 2020년 7개국 14개점으로 늘려 연매출 4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개국 21개점까지 증가, 전년 대비 283%인 1천238만 달러의 연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밖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중국은행(서울지점)과 광주경제자유구역의 기업유치 활성화와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및 한중 경제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 제8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광주경자청 김진철 청장과 중국은행 황덕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점육성 산업분야 기업유치 ▲중국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활동 ▲중국기업 등 외국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제반 서비스 제공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 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1912년 설립된 중국은행은 2021년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社가 선정한 총자산액 기준 세계 4대 은행으로, 해외 62개국에 1만여 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상업은행이다. 특히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으로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계 기업의 한국 투자 관련 업무와 한국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기업 투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과 ‘AI융합 에너지효율화사업’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62억원을 확보했다.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인공지능 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 기업 6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수요기업 5곳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초기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분야 지역 기업에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등 10개 솔루션을 개발·적용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7% 이상 높이고,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 실증랩을 구축해 지역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년간 국비 37억원을 포함 총 67억원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기획단과 간담회를 열고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광주경자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진철 광주경자청장과 진종욱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이하 ‘경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경자유구역 현황, 개청 원년 성과, 2022년 주요 목표 등 업무보고와 주요 현안, 건의 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상향 ▲혁신생태계 조성 공모사업 선정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원 ▲미래차 관련 신규산단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다뤘다. 특히,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산단) 분양률이 80%를 초과한 상황에서 친환경·미래차 기반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위한 신규 산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 후에는 광주형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찾아 박광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하고, 생산라인 등 현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종욱 경자단장은 “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구로 성장할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포스코가 광양에서 연 30만톤 규모 친환경 고효율 전기강판 생산설비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도는 전기자동차 소재 강판 생산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착공식에는 전남도와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광양시 부시장, 포스코 임직원과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효율 전기강판 생산에 있어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는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9천242억 원을 투입해 광양제철소에 연간 전기차 600만톤 규모 전기강판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설비 구축을 마치면 연인원 21만 명의 지역 고용 효과로 전남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온실가스를 연간 84만톤까지 줄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기차 차체 및 분리막의 필수 소재인 고강도 경량화 강판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에 이어 고효율 전기강판까지 전문 생산하는 설비까지 확보해 친환경차 소재 중심지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전기강판은 전기․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하는 철강제품으로, 전기에너지 손실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다.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탄소중립을 제철산업이 실현해 나가면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국내 최대 철강·석유·화학 생산지인 광양만권 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은 윤 당선인은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도 바로 제철산업의 동전 양면과 같다"며 제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우리 제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어 제철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후보시절 한 차례 찾은 광양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이날 방문은 후보 시절 "당선이 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은 ‘약속과 민생 행보’에 따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