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일정 직위 이상 공무원이 결재한 서류의 원문공개 서비스를 정부가 시행한 지 7년이 지났는데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공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공개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지향하는 국정운영 계획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의 공문서는 305,066건으로 이 중 109,731건이 공개돼 평균 공개율 26.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균인 60.8%보다 무려 33.9% 낮은 수치이자,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전체 16위, 광역시교육청 중 꼴찌) 이 수치는 외교·국가 안보상 비공개 정보가 많을 수밖에 없는 외교부의 공개율(33.9%)에도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의 경우 76.9%의 원문정보를 공개해 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교육청 중 1위를 한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광역시교육청 중 꼴찌를 한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명암이 엇갈리는 부분이다. 원문정보를 공개하더라도 최근 논란이 된 병설유치원 통폐합, 매입형 유치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27일 본서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청렴한 분위기 조성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고흥소방서장을 비롯한 내근부서 30여명이 직접 참여하였고 외근부서 100명은 영상회의 플랫폼(비대면)을 활용하여 참여했다. 내용으로는 ▲청렴 결의대회 및 반부패 근절 교육 ▲음주운전, 성폭력 근절 특별교육 ▲안전사고 예방 등 보건안전교육 ▲당면현안업무 전달교육 ▲ 외부강사 초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교육 등이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바람직한 공직관 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승선원 2명이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7시 44분께 고흥군 과역면 목섬 바위 위에 시신이 걸쳐 있는 상태라며 마을 주민이 112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출동시켰으나 저수심으로 접근 곤란하여 민간구조선 도움을 받아 시신을 수습하였다. 해경은 시신 수습 후 지문 등으로 신원 확인 결과 지난 22일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 중 추락한 선장 정 모(48세)씨로 확인됐다. 앞서 29일 오전 11시 15분께 고흥군 점암면 여호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기구 선장에 의해 선원 김 모(36세)씨 시신도 발견됐다. 선장의 시신은 사고장소로부터 약 6.6km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작업 도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이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1분께 여수 대여자도 해상 9톤급 양식장 관리선 A호에서 작업 중 사람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이후 신고자(선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여자만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승선원 2명 중 신고자 A씨(36세)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15분께 고흥군 점암면 여호항 앞 해상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물 위에 떠있다며 근처 레저활동을 하던 선장에 의해 신고·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변사체를 수습하였으며,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2일 여자만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신고자인 A씨(36세)로 확인되었다. A씨는 추락한 위치로 추정되는 곳으로부터 약 7.4km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작업 도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사체를 부검하여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고흥군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고흥분청문화 박물관에서 고흥 분청사기 홍보와 대중화를 위해 추진한『제4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시상식과 수상작품 기획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흥군수를 비롯하여 고흥군의원, 문화기관 관련자, 금탑사 서림스님, 분청사기 도예작가, 고흥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제4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에 대상으로 선정된 정영유(1992, 충남 부여) 작가의 ‘산’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천만원이 수여되었다.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정영유 작가는 “고흥분청사기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의 나라에 고흥분청사기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분청사기 중심에 고흥이 있음을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분청사기 도예 작가들이 왕성히 활동하여, 공모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제4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수상작품 기획전시는 분청도자예술의 묘미를 향유하고, 분청사기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완성도 있는 31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고흥분청 자유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2021년 10월 28일부터 2022년 1월 09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9일 해남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에서 김영록 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5천700억 원 규모의 ‘해남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이는 2005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지구 지정 이후 개발사업 참여사의 자본이 아닌 최초 대규모 외부자본이다.투자협약에 따라 더츠굿은 해남 솔라시도 골프장과 금호호를 배경으로 37만여㎡ 부지에 1천8세대 주거단지를 유럽형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 주상복합건물로 조성해 다양한 입주민의 수요에 맞출 예정이다.주거단지에서 귀농귀촌인의 자급형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도록 장인공방과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수제맥주 공방과 청년 장인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6차산업형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체육문화센터와 대형마트, 홍보관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단지내 생활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남 기업도시 개발사업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적기에 토지매각과 사용승인이 이뤄지도록 협력키로 했다.김영록 지사는 “자연친화적이고 역사문화와 맛깔스러운 음식이 어우러져 500만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유럽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국 최초로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인‘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을 추진했던 보성군이 11월 1일부터‘클린보성6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29일 보성군에 따르면 ‘클린보성600’사업은‘마을600’사업의 시즌2 일환으로 마을의 일을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면서 공동체가 부활한다는 의미와 목적을‘마을600’과 공유하고 있다.최근 노령인구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마을 주변을 공동으로 청소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마을 주변에 농기계를 비롯한 영농부산물 등 각종 폐기물을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600개 마을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릴레이 방식으로 대청소를 하는 ‘클린보성600’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마을 진입로, 농로, 하천 및 용배수로, 인근 야산 등에 방치되어 있는 생활폐기물, 폐가전 제품,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하여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내가 스스로 청결히 한다는 내용이다.특히, 개별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폐농약(빈병 포함), 폐의약품, 대형 폐기물과 영농폐기물인 부직포, 차광막 등을 집중 수거하여 군민의 안전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클린 보성 600’은 11월 1일부터 1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대학교는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나주 배를 활용한 카페 메뉴 교육’과 ‘찾아가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월 도립대와 나주시가 맺은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협약에 따른 것으로, 주민 평생교육 활성화와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나주 배 카페 메뉴 교육은 나주시민 20명을 대상으로 나주농업기술센터에서 11월 23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10회 진행한다.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은 나주시민 20명을 선정해 나주시평생학습관에서 11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씩 총 10회 운영한다.지역 특색에 맞춰 나주 대표 특산품인 배 디저트 상품을 개발하고, 취창업에 보탬이 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도립대는 2년 전부터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II유형 후진학선도형 사업으로 매년 10억 원, 전남도의 대응투자 2억 원 등을 지원받아 도민 대상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운영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산학관 거버넌스 운영 확대를 통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미술관의 하반기 특별기획전 중 전남 출신 한국미술 거장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개의 전시가 11월 7일 폐막한다.종료 예정인 전시는 고 삼성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과 진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작품으로 꾸민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이다.개관 첫 주말부터 2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전시 종료를 목전에 둔 현재까지도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연일 잇따르고 있다.이건희 컬렉션은 전시장 초입에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 ‘무제’가 자리해 있다.선명한 색채와 안정적 십자 구도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전시장 벽면은 작품의 분위기에 맞게 색을 입혀 보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이건희 컬렉션을 감상한 한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됐다”며 “미술 작품은 실제로 봐야 제대로 감동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소전 손재형 전시는 그의 대표작과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 등을 활용해 작가의 일대기를 다룬다.전시도 선생의 서체 변화 시점에 맞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8일 군산시 비응도 인근 해상에서 현장 대응능력과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실제 기동 훈련을 실시 했다고 29일 밝혔다.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 됐다. 27일 오후 2시경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이던 낚시어선이 유조선과 충돌했다는 신고와 함께 훈련은 시작 됐다. 신고를 접수 받은 군산해경은 즉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지역구조 본부와 방제대책본부를 가동해 경비세력을 소집하고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날 훈련은 단일 사고가 아닌 복합 사고를 가정하여 인명 구조와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동시에 대응하도록 진행 됐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군산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방제8호정 등9척과 군산소방의 협조로 익수자를 모두 구조하고 방제작업까지 마무리 하며 훈련은 종료 됐다. 김민철 서해해경청 교육훈련 계장은 “해양사고는 복합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실전 훈련이 해상치안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완벽하게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중심의 미래 청정에너지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청에너지 메카,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전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남 해상풍력 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도의원, 해상풍력 전문가 및 협약기업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16개 연안 시군이 함께해 전남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김덕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재생에너지실장은 기조발제에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 해상풍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업단지 구축과 레저·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업 공존 및 주민과의 상생 등을 제언했다.주제발표에선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그린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화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장은 해상풍력이 지역 경제를 선도할 ‘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여수시 웅천 이순신 마리나 선착장에서 선저 따개비 제거 작업을 하던 실습 고교생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10.21) 업체 대표 A씨(48세)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수해경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만 18세 미만자에게 금지된 잠수작업을 무자격자인 홍군(17세)에게 지시하였고, 2인 1조로 작업 하여야 하는 잠수작업 규칙을 위반하는 등 잠수 작업 전 최소한의 안전교육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아 홍군을 사망하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