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은 ‘석곡에서 살면 돼지 Reborn 1973(이하 ‘석곡1973’)’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곡1973은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현재 ‘삶이 행복해지는 석곡’을 목표로 2024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석곡면 소재지의 주거 환경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명물인 흑돼지를 활용해 지역민의 소득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표적으로 돌실 어울림 센터를 조성해 지역공동체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석곡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시설을 조성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곡성군은 지난 1년간 주민 역량 교육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주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석곡면 도시재생대학에서는 마을을 가꾸는데 필요한 기초 이론 과정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석곡면 대표 브랜드와 로고를 제작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밑바탕을 다졌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문화 자원으로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먼저 석곡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문서, 글 등을 주민과 함께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2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지킴이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안전지킴이 사업은 집안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 안전바 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어두운 방에는 LED등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 주도 마을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오산면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도시에서 살다가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곡성군으로 이주한 농촌 유학 마을 주민들도 동참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농촌 유학 주민들은 안전 시설물 설치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거나 말동무 역할까지 자처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농촌 유학 마을 주민 A씨는 “주민분들과 교류할 기회가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어르신들과 대화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타지에서 왔지만 저희에게 먼저 편하게 다가와 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산면협의체 오남균 위원은 “노환으로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은 옥과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니고 있다.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자살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 구조도 점점 고령화되면서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다양한 선제적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도 그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지역 사회 인적 안전망을 대상으로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활용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살 징후가 있는 사람의 다양한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고 심정이나 상황에 공감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A위원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죽겠다’라는 표현이 자살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월 22일부터 3일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60명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다. 행복한 동행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외출하지 못했던 홀로 사는 고령 주민들을 위한 나들이 행사다. 올해 곡성읍 마을복지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말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나 바깥 구경을 하고 이웃과 담소도 나누면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자는 취지다. 행복한 동행은 3일간 총 3차례 진행되며 1회에 2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곡성군 시티투어 버스인 추추버스를 타고 지역 곳곳을 방문한다. 22일에 진행된 행복한 동행에서 참여자들은 트램 모양으로 개조된 추추버스에 올라타면서부터 연신 사진을 찍어가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심청이야기 마을, 압록상상스쿨 등 변화하고 있는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또한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서로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곡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장미공원에서 포토존을 찾아 인생샷을 찍고, 증기기관차 타고 섬진강변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로 인해 답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은 오는 24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생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 취약 계층 1,950가구에 총 9억 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2022년 5월 29일을 기준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주민들로 선정됐다. 지급액은 급여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이번 한시지원금으로 1인 가구 4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주거·교육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은 1인 가구 3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09만 원까지 받게 된다. 지원금은 사후 관리가 용이하도록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유흥, 향락, 사행 등 특정 업종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의 경우 현금(시설보조금)으로 지급된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24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지원금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지난 21일 곡성군 옥과면 행정복지센터가 행정 서비스 견학을 온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방문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옥과면 소재 전남과학대학교 부설 우암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행정복지센터 담당별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등록 및 민원 서류 발급 등 일상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처리하는 과정과 방법을 배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많은 물품들이 재가공되어 다시 사용된다.”라고 설명하자 한 어린이가 “그럼 모든 쓰레기들이 다시 태어나는 거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우암어린이집 정재화 원장은 “우리 동네에는 어떤 관공서가 있고,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친절하게 설명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옥과명 행정복지센터 김재만 면장은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면 행정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줘 반갑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올해 11개 읍면에서 20개의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마을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소규모 복지 의제를 발굴, 계획,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곡성군에서는 2020년부터 3년간 추진 중이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주도하기 때문에 각 읍면의 실정과 주민의 수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역마다 상이한 양상으로 다양하고 복지 문제에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주민이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함으로써 주민 자치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역량을 고취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는 결국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 수혜자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이는 결과로 귀결된다. 곡성군에 따르면 20개 마을복지계획 중 올해 상반기에는 14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전 교체, 미용 서비스, 안전바 설치, 생필품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매년 현금, 백세미, 밑반찬 등의 지역 사회 기부가 더해지면서 마을 복지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마을 복지 서비스가 가정을 방문해 제공된다는 점이다. 각계각층의 주민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4월 29일 제1회 초등성장박람회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168,000원)을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에 6월 20일 기부하였다. 이번 곡성군 초등 성장박람회는 ‘진로 마을에서 꿈꾸다’라는 부제로 박람회에서는 미래사회, 마을교육공동체, 체험활동 등이 운영되었고, 이벤트 활동으로 벼룩시장을 운영 환경에 대해 좀 더 인식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기부행사는 각 학교별로 이번 취지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기부하고 싶은 물건을 수집하여 박람회 당일 벼룩시장 부스에서 판매되었다. 벼룩시장 운영 물품은 관내 8개 초등학교학생들이 보내준 물품 70여점, 구매학생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여기서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초5)은 “이렇게 예쁜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어 기쁘고,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하게 되어서 더 기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박정수 상임대표는 아이들이 자원순환을 이해하고, 곡성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는데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환경단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0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관리자 특수교육 연수는 일반학교 관리자의 특수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 통합교육 성과를 제고하고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통해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의무 연수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명노연 변호사를 모시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제도 이해와 공공후견지원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곡성교육지원청 김선수 교육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연수를 통하여 비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인권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관리자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만평을 내 보낸 것을 두고 “북한은 신경 꺼라”고 맞받았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권싸움을 빗댄 시사만화(만평)를 공개했다. 해당 만평의 제목은 ‘쟁탈전’으로 ‘리준석’이라고 적힌 고양이가 ‘당권’이 적혀있는 생선을 입에 물고 있다. 윤핵관이라 적힌 늑대와 ‘안철수’라고 적힌 하이에나 사이에서 생선을 뺏기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고양이 위에는 말풍선으로 ‘흥, 어림없다’라고 적혀있다. 이는 이 대표가 최근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우크라이나 방문, 혁신위원회 등으로 설전을 벌이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배경에 당권 다툼이 있다는 점을 조롱한 의도이며 이 대표가 최근 친윤(친윤석열) 의원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각각 갈등을 빚은 것을 빗대 그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최근 ‘친윤’ 정진석 의원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고, 친윤 모임 ‘민들레’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안 의원과는 최고위원 추가 임명 문제를 두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20일 곡성명품농업대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여름철 과원 관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마철 대비 배수 대책 및 병해충 관리 등 주요 과원 관리 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안정된 신초 생육 정지, 도장지 제거, 수세 관리 등 환경 개선과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하계 전정 실습도 이뤄졌다. 참석한 30여 명이 교육생들은 강의 내용을 메모해가며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다.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난 1월 사과 전정 전문가 과정을 개강했다. 전정 기술을 보급해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정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총 23회 102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으며 그동안 11차례의 교육을 진행했다. 남은 기간 선도 농가 견학, 세장방추형 정지 및 전정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후반부경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전정 실기시험을 진행해 졸업 후 전문 전정지원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정지원단은 노령화 등 전정이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현장 전정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사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던 오곡면 다목적체육관의 공사를 마치고 20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기관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데에 체육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곡성군은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오곡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하게 됐다. 국비 10억 원과 군비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9년 10월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을 완료했다. 연면적 936㎡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배드민턴과 탁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곡성군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부터 곡성군스포츠클럽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생활 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