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가운데 한 곳인 ‘장성호 관광지’가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2022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장성호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오래된 관광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1977년 국민관광지에 지정된 장성호 관광지는 장성호 상류와 국립공원 백암산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백양사와 남창계곡, 입암산성 등 장성의 주요 관광지들과도 가깝다. 특히, 문화와 예술, 자연의 매력이 공존하는 장성문화예술공원은 장성호 관광지의 자랑이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남긴 시‧서‧화와 어록을 주제로 한 103점의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자리해 시선을 끈다. 공원 내부에는 장성 출신 임권택 감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임권택 시네마테크도 있다. ‘서편제’ ‘춘항뎐’ 등 100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한 임 감독은 제5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공원 바깥에 조성된 야외공연장도 넓은 잔디밭과 쾌적한 환경을 지녀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아름다운 풍광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40여 년의 세월 동안 서서히 진행된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28일 농업인회관에서 장성미래농업대학 15기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76명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08년 문을 연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금까지 15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농업 발전의 기틀을 다져 왔다. 2021년 전국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남 1위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아열대학과를 채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아열대학과 2기를 개설했다. 39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해 ▲유망 아열대작물 재배 동향 파악 ▲주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습득 ▲선도농가 우수사례 공유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작년 1기 아열대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도 마련했다. 신설된 ‘청년CEO’ 학과도 관심을 끈다. 지역 내 청년 농업인 23명에게 ▲디지털 농업 ▲농기계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맞춤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입학식에서 임윤섭 장성부군수는 “15기 신입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장성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1년간 최선을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남면 사회단체가 지난 27일,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1000장의 연탄은 남면에 거주하는 고광석(만 68세)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것으로 남면 청년회와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은 4월 27일 주민옹호인 양성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장성 4개면(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에 거주 중인 지역주민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양성과정은 장애이해, 인식개선, 인권, 옹호인 이해 및 실천과정 등에 대한 교육으로 이루어져 장애인을 옹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전달했으며, 13명 모두가 교육을 수료했다. ‘주민옹호인’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과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람을 말하며 교육에 수료한 주민옹호인들은 피옹호인(장애인)과 1대1 매칭을 통해 욕구에 맞는 서비스(공공시설 이용, 나들이, 외식 등)를 지원하게 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활동 사례 공유 및 친교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종인 관장은 “내 이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주민옹호인으로 나서주셨다.”며 “이에 복지관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장성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도입한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가 다문화가정 주민과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 지역 내 등록 외국인 수는 지난 2014년 이래 꾸준히 1000~1100명을 유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역시 420~430가구로 큰 변화 없이 일정하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해 군청 민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도입했다. 장성에 정착해 살아가는 외국인들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사용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65개국의 언어를 음성 인식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27일 장성군청 민원실을 방문한 외국인 A씨는 “한국어가 서툴러 걱정이 컸는데, 통‧번역 서비스 덕분에 민원을 잘 해결했다”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적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 행정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북하면이 전라남도 주관 ‘2021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전라남도가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권장하기 위해 도내 29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평가다. 도는 시군별로 1개 읍면동을 신청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를 거처 우수 읍면동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북하면 행정복지센터는 면민과 함께하는 약수쌈지공원 조성, 백양골 주민정원사 운영,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실천, 민·관 합동 선진안전문화운동 전개 등 다양한 민·관 합동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보현 북하면장은 “쌈지공원에 돌탑과 돌담벼락을 운치있게 조성하는데 참여해준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와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으신 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지인 장성군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임윤섭 장성부군수 주재로 간부 공무원, 실무추진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예측해 보는 기술이다. 교통, 관광, 도시 디자인부터 노후시설 개‧보수 시기 확인, 안전 진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서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 포함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근 시행사 선정을 마친 군은 ▲장성 전 지역 최신 항공영상 촬영 ▲장성읍 3차원 지형‧건물 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장성군은 가상 세계에서 도시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옐로우시티 색채디자인 시스템과 정원 조성 시뮬레이션, 주차 안내 서비스 등 5개 행정 활용모델을 개발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호 수변길로 향하는 길목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장성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가을 장성읍 백계리 일원에 4700㎡ 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였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체험마을에서 살아볼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 준비자에게 3개월간 주거와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군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9가구, 13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참여자 모집에 정원(7가구)을 크게 웃도는 20가구가 신청해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업 운영은 장성군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북하면 별내리마을의 남창마을회가 맡았다. 마을회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농업교육, 영농실습 등을 통한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지역민 교류 기회 마련, 문화‧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이주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6월 중순까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한국전력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실증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1월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원을 지원받아 액화 암모니아 3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3월 공모절차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하여 석탄발전소에 관련 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전과 남부발전은 4월 1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최현근 전력혁신본부장과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의 주관기관과 수행기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원에 자체예산 160억원을 투입하여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기존 석탄발전 보일러 개조작업이 완료되는 ‘25년부터 석탄발전기 1기(1GW)에 암모니아를 20% 혼소하여 발전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이산화탄소를 연간 140만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전은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도심 공간에 봄꽃과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노란예술거리’다. 장성읍 청운교 하부에서 황룡강 상류 황미르랜드로 이어지는 조용한 데크길이다. 진입로 경사면의 화려한 팬지가 방문객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황룡강 방면으로 느긋하게 걷다 보면 길 양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황금 회화나무들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알 만한 사람만 안다’는, 장성의 숨겨진 힐링 명소다. 장성군은 여기에 안개초와 꽃양귀비도 풍성하게 심었다. 5월에 접어들면 활짝 피어나 ‘보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채색에 가깝던 장성읍 단광리 국도1호선 인근의 변화도 눈에 띈다. 장성군은 이곳에 황금사철과 홍가시(레드로빈), 사철, 초화류 등을 조화롭게 심어 가로화단을 조성 중이다. 올해 초, 실시설계 용역과 가로화단 조성사업 계약을 체결한 장성군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화단 조성에 착수했다. 현재 식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수로를 설치하고 잔디도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 방문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성군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특화사업 ‘THE 나답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15-39세 청년층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매월 마지막 주에 카카오톡 채널(장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 우울척도검사, 힐링프로그램 활동, 심리지원 등을 비대면으로 4주간 진행한다. 참여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상에게는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 진행되며, 필요시 1인 40만 원 이내로 치료비도 지원된다. 이재오 보건소장은 “청년기는 학업, 취업 등으로 심리적 압박이 큰 시기인 만큼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다스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