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6월 9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4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심사에서 순세계잉여금 예산이 과다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예산 집행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미경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예산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예산 편성과 사전 수요 조사가 필수적이며, 불용액으로 전환되는 예산의 사용 계획도 향후 결산 자료에 반드시 포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운영비와 청사관리 항목에서 발생한 불용액이 과도하게 책정된 예산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향후 예산 편성 시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 집행에서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결산 자료 작성 시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세입 예산 중 약 19억 원이 시·군의 예산 미편성으로 수납되지 못하면서 예산관리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전라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6월 9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세입결산에서 19억 원에 이르는 미수납이 발생한 만큼, 보다 체계적인 예산관리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번 미수납 문제의 주요 원인은 시·군의 예산 미편성에 있다”며 “같은 문제가 수년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닌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4억 2천만 원, 2023년 10억원, 2024년 18억 원으로 미수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TF팀을 구성했음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점은 행정의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보조금 집행 이후 정산과 수납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예산관리는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닌 단순한 숫자 맞추기에 불과하다”며 “예산 집행의 마지막 고리에서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행정 전반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 재난 관련 기금이 사실상 ‘사용되지 못한 채 쌓여 있는 예산’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도민안전실 결산 심사에서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의 현저히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전략적인 기금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 기준, 전남도의 재해구호기금은 296억 원, 재난관리기금은 42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재해구호기금은 19억 원만 집행돼 집행률이 6.6%에 그쳤으며, 재난관리기금도 243억 원(58%)이 적립된 채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기금의 특성상 재난이 발생하지 않으면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현재 적립액은 법정 최소적립액을 훨씬 초과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쓰지도 않는 돈을 왜 쌓아두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도민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한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금은 여전히 기존 틀에 갇혀 있다”며, “이제는 재난 발생 후 대응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난 6월 9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도 결산심사에서 전남도의 비효율적인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운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시설 주변지역과 인접지역의 개발 및 광역적인 방재대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금으로, 전남도는 2024년 세출예산 463억 원 중 377억 원을 사용하고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86억 원은 불용 처리했다. 하지만 당초 본예산에 편성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는 67억 8천만 원이었고 이후 추경에서 18억 2천만 원을 더해 총 86억 원으로 늘었음에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하게 증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무안2)은 “예비비는 지자체가 예측할 수 없거나 기존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86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기회비용을 날려버린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사고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일일 비용을 60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는 전남도의 주장에는 “구체적 근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난 6월 8일 북항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꼬마 영웅들의 이야기 ‘영웅 안중근’ 연극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5개월간 북항노을작은도서관 연극수강생인 초등학생 12명이 준비한 것으로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그의 희생정신을 통해 애국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희 북항동장, 심승조 북항노을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 송선우 목포시의원, 학부모 등 약 100여 명이 관람했으며, 이날 발표회장을 찾은 한 학생은 “책으로 읽을 때보다 인물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정수민 북항노을작은도서관 관리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안중근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 강화 등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기리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북항노을작은도서관은 이번 발표회를 끝으로 올해 연극강좌를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새로운 주제로 초등학생 대상 연극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북항노을작은도서관은 2024년 ‘별주부전’ 연극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족센터는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네 일(Job)을 그리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촉진을 목표로, 관심도가 높은 네일아트 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청담더뷰티미용학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기초부터 고급기술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참여자 전원이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민자는 “평소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을 미뤄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 여성의 취·창업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와 함께 관내 경로당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로당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400여 명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에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경로당 보조금의 올바른 집행 및 정산 방법 ▲노인학대 예방교육 ▲운영 중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침이 제공됐다. 특히, 회계 처리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 시 유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해 지도자들의 책임 있는 운영을 독려했고,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인권 중심의 경로당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또한 실제 민원 사례를 공유하며,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한 사례 기반의 실무 조언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을 주관한 조성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 지도자들의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안'이 6월 10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와 교통 취약지역의 증가로 대중교통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의 현실을 반영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차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본사회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교통비 부담 완화 책무 규정 ▲예산 범위 내 도민 대상 대중교통 이용 비용 지원 ▲‘대중교통 이용의 날’운영 등 홍보ㆍ교육 시책 추진 ▲시ㆍ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대중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필수 공공 서비스”라며,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 청년 등 교통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도민 모두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가 주요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는 6월 10일 열린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이광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산림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유지ㆍ증진하기 위하여 △신규조림ㆍ재조림ㆍ식생복구 등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산림순환경영 지원 △산림탄소흡수원 재해방지 및 보호ㆍ복원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례안에는 개인 산주,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이 조림, 산림경영 개선, 산림 보호 등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이를 탄소배출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참여를 장려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광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산림의 온실가스 순흡수량이 200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이를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구축과 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무안군이 6월 10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노선과 60% 이상 중복되는 남악·오룡지구 순환노선 333번을 신설·운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무안군과 목포~무안 간 운행 노선 조정 및 손실 분담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나, 이번 무안군의 노선 신설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특히 전라남도에 관련 사항을 질의한 결과, 시·군간 사전 협의절차가 없어 전남도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며, 무안군이 전남도와 목포시를 배제한 채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막대한 재정적 부담까지 감수하며 노선체계를 운영해왔으나, 이번 협의 없는 일방적인 노선 신설을 통해 무안군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목포시 중심의 노선 체계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역 중심의 공익적 노선체계에서 목포시 중심의 효율적인 노선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7월 1일 20-1번의 조정(유교리 미운행, 삼향동~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지난 4일“새 정부 국정과제와 내년도 예산안에 우리 시의 핵심 정책과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상진 권한대행은 이날 현안업무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방향이 반영되는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道와 적극 협력해 해상풍력산업, 김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관광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이 국가계획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기존 사업의 유지를 넘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재 사업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중요한 사안은 사전에 道와의 충분한 공조를 통해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의과대학 설립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 및 해상풍력 배후단지 건설 적극 지원 ▲목포역 대개조 프로젝트 지원 ▲세계 섬 엑스포 개최 추진 지원 ▲ 전남형 트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HD현대삼호, 김원이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HD현대삼호 본관 1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김원이 국회의원,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 시·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목포시 노인회관 일부를 증축하고, 원산동 지역에 신규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노인회관 증축 및 복지시설 신규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확보 및 재원 마련,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완공 이후 운영·관리 방안에 대해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삼호는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부담하고 설계·시공 등 실무를 맡아 지역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하게 되며, 김원이 국회의원은 지역 내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