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박람회 기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거래약정, 기업 간 거래(B2B) 구매상담회와 품평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2B 구매상담회와 품평회는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27일 농산물 구매약정식에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인 ㈜중앙청과, ㈜서울청과, ㈜대아청과, ㈜동화청과와 광주·전남 대표도매법인 ㈜호남청과, 대전·충남 대표 도매법인 ㈜대전중앙청과의 6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회원사별 300억 원씩 총 1천800억 원 규모의 전남 농산물 거래약정을 한다. 전남도와 도매시장법인협회는 이번 약정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남 농산물 판로지원과 함께 2025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농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앞서 9월 11일 농협경제지주와 1천억 원의 전남원예농산물 구매약정을 했다. 또한 23~24일에는 해외 18개국 초청 바이어 50개 사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생산자단체는 나주 뿌리농축산영농조합법인, 해남 정윤영농조합법인, 무안 농바름(유), 영광 지내들영농조합법인, 진도 진도큰집농업회사법인, 신안 천사아그로텍영농조합법인과 쌀맛나는영농조합법인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품목별 일정비율 이상의 친환경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다. 이번 2026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공모 결과 전국 15개소 가운데 전남이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사업비 170억 원의 49%인 83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며 자체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비했다. 그 결과 2025년까지 200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변현진 교수와 석·박사 과정 제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동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국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단편 애니메이션 ‘네덴뷸라’(Nédenbyula)가 제6회 호랑가시나무숲속영화제 메인 단편 부문에 선정됐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양림동 오웬기념각과 10년후그라운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영화는 2922년 멸망한 지구 이후,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행성 ‘네덴뷸라’를 배경으로 인류 탐사대가 마주한 생명과 공존의 미스터리를 그린 SF·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생태언어학자 라일락, 생물학자 카이룬, 그리고 행성의 에너지를 차지하려는 세라플 대령의 대립 속에서 작품은 ‘기술과 생명,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나아가 〈네덴뷸라〉는 이러한 서사를 통해 ‘AI와 인간의 상호연결성’과 ‘비대립적 생태관계’를 영화적 체험으로 확장하며, 기술이 인간의 예술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진화하는 창작 주체로서의 AI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1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제5회 정기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감수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고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마술피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예술이 더욱 가까워지는 문화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광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1791)는 진리와 사랑, 지혜로 향하는 인간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왕자 타미노와 공주 파미나가 시련을 극복하며 깨달음과 화합의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로, ‘이성과 계몽’, ‘인간의 성숙’을 주제로 한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화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AI와 문화기술(CT)을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디자인학과 정정호 주임교수)은 지난 16일 ‘AI · 디자인 융합 글로벌 세미나·워크숍(AI · Design Convergence, Global Seminar · Workshop)’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노섬브리아대(University of Northumbria, UK)의 마크 베일리(Mark Bailey)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와 CT를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살펴보고,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AI 시대의 창의적 혁신의 가치와 윤리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영국 노섬브리아대 디자인혁신학과의 마크 베일리 교수는 ‘디자인과 디자인의 여섯 가지 차원의 두 가지 개념(Design as the Art of Creative Compromise and Six Dimensions of Design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유용민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2025년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누가 유권자를 ‘부끄러운 존재’로 만드는가? : ‘샤이’로 호명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이다. 이 논문은 한국 언론이 선거철마다 ‘샤이 유권자’ 개념을 오남용하고 있는 그릇된 보도 관행에 주목해 미디어가 생산하는 샤이 유권자 담론을 해석적 틀의 이데올로기 효과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언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규범적 비판의 토대로 연결시켜 고찰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2024-2025 전남대학교 교내신진연구사업 지원 하에 수행됐다. 시상식은 2025년 10월 18일 한국언론학회 2025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소정의 상금은 우리학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기업 CEO,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마당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HD현대삼호, GS칼텍스, 대한조선㈜, LG화학, 한화솔루션, 상공회의소,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07개 기업·기관단체에서 참석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맞아 전남 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 AI 분야 대표적 전문가인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AI전쟁에서 AGI의 시대 : 전남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상기 대표는 AI 기술 발전이 산업구조와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GI 시대에 전남이 선점할 전략과 성장 기회를 제시하는 등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AI는 기술을 넘어 국가 존망을 가르는 무기가 되는 시대”라며 “최근 대통령께서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하고 전남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남소방서는 21일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이 대형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해남군 산이면 소재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재 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는 ESS시설에 대해 효율적인 진압 대책을 강구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 향상 및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는 리튬전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ESS시설로 화재 시 폭발ㆍ열폭주 등의 현상이 발생하여 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가 생긴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를 방지하고자 현장에 방문하여 ▲에너지저장시설 사고 특성 및 위험요인 공유 ▲ 열폭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요령 ▲ 에너지저장시설 관리 및 안전컨설팅 ▲ 소방안전시설 강화 권유 등을 추진해 화재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작은 사고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 당국과 사업장 간 긴밀한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재생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기업도시인 해남 솔리시도를 방문해 현장안전점검과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레저 기업 도시 브랜드로 최근 RE100 국가산단 유치 최적지로 뽑히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단지 내 에너지저장시설(ESS)에 대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및 경제적 손실 등 많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이날 주영국 소방본부장은 해남 솔라시도 내 RE100 산단 예정부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을 직접 둘러보고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업무 수행 및 감독을 당부했다. 또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영국 소방본부장은 “에너지저장시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급 안정에 중요한 인프라이지만, 동시에 화재 위험성이 높기때문에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 컨설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저는 힘들게 막내아들을 대학에서 공부시켰지만, 지금 전남대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상무금요일장에서 평생 성실하게 일해 온 한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2년 연속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전남대(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상무금요일장에서 채소를 팔며 평생을 살아온 이임순(89) 여사가 지난 10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000만원이다. 이임순 여사는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며 7남매를 키웠다”며 “막내를 대학까지 보내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전남대가 우리 아들을 훌륭한 법조인으로 키워줘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임순 여사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평생 시장에서 장사하며 조금씩 모은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제는 내 손으로 벌어온 돈을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고, 자녀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나눔과 실천의 가치를 공유하는 제5회 전남도 자원봉사 박람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 영암군자원봉사센터 협조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의 빛으로 함께 밝히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박람회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김형석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지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가야금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개회식에서는 공식행사에 이어 영암군기(氣)예무단의 재능봉사 공연으로 펼쳐진 퍼포먼스로 따뜻한 감동과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국화 디퓨저 만들기 ▲점자 키링 만들기 ▲이혈상담 ▲재난 정신건강 인식 개선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체험 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광양시에서 열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 실사에서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조속한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지 실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사단은 광양국가산단의 주요 철강기업(포스코 광양제철소·대성에스엔엠)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과 지자체 간담회를 통해 경영 애로와 지역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광양은 생산의 88.5%, 수출의 97.6%, 고용의 9.7%를 철강산업에 의존,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편중 지역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으로 철강 제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역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소 협력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고, 고용감소와 청년층 인구 유출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연구용역 및 중소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