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서임석 의원(남구1)은 10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정선 교육감에게 ‘유보통합’,‘고등교육’,‘교권강화 및 학생인권’,‘경계선 지능장애 아동’ 등 광주교육의 현황 과제에 대해 질의했다. 서 의원은, 2025년 시행을 앞둔 유보통합에 대해 “보육교사의 정확한 통계 없이 이루어지는 유보통합 논의는 향후 대량의 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정확한 통계 자료에 근거한 산출계획과 단계적인 유보통합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설정비에 교육부 지원이 없으면 상당수 기관이 폐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시설정비 지원에 대한 예산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정확한 통계자료를 시로부터 제출받아 산출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정비 지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겠다.” 고 답변했다. 이어, 서 의원의 “광주 일부 고등학생들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를 한 후 재입학 하는 편법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빈부격차에 따른 성적의 상중하가 심해지고 있다.”는 고등교육의 문제점 지적에 “실태조사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교육청에서 역점 추진 중인 ‘공립유치원 미래형 놀이환경 조성사업’이 특정 업체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은 10일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6월 ‘미래형 놀이환경 조성사업’ 교원 연수에서 홍보됐던 A업체가 1인 수의계약으로 3억 6천여만 원을 챙겼다.”며, “광주시교육청은 A업체 물품을 구입하기 쉽게 방조하고, 유치원 미래형 놀이환경 조성에 필요한 물품 선택의 폭을 좁혔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6월 진행된 교원 연수는 A업체가 나와서 물품을 홍보했던 정황 포착됐을 뿐만 아니라 해당 물품을 사용했던 교사가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등 업체 맞춤식 사업설명회나 다름없었다.”며, “A업체는 단가를 2천만 원 미만으로 책정하고 비품선정위원회 등을 생략하여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할 수 있는 편법을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 전남교육청에서 추진한 ‘미래형 유치원 사업’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 내역을 자체 조사한 결과 교원 연수에서 홍보한 물품을 구매한 유치원은 단 1곳에 불과했다.”며 “대부분 물품 구매에서 머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 제3선거구)은 10일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경찰위원회의 주민밀착형 시책 발굴 및 시민소통,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박필순 의원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안전 등 자치사무와 관련,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다루기에는 7명의 자치경찰위원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율방범대, 패트롤맘,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치경찰시민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또 “자치경찰 관련부서 협의기구인 ‘자치경찰 실무협의회’의 위상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민원 다수 발생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제도와 관련, 30km 속도제한과 주정차 단속 시간 등에 대해 시경 및 시·구 담당부서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자치경찰제도 관련, 정부와 국회에서 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진행한 ‘광주형 자치경찰제 마련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밀착형 자치경찰제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환경공단이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를 앞둔 시점에 재난안전관리 지표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광주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경영평가 재난·안전관리 평가지표에서 평점 44.60점으로 낙제점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질타했다. 또한 2023년도 경영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도 산재가입자수 584명 중 산업 재해자수 4명이 발생해 산업재해율 6.85(‰)을 받았다. 산업재해율은 최고목표 2.24(‰)~최저목표 (6.71‰)로 환경공단의 경우 최저목표에도 못 미쳐 평점 0점을 받았다. 2022년에는 공단 기간제 근로자가 고사목 절단 작업 중 기계톱에 의해 보조작업자가 베이는 사고가 발생해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12월 경에는 광역위생매립장 주민감시요원이 빙판길을 자전거로 이동 중 넘어져 큰 골절 부상 등을 당했다. 2023년에는 음식물자원화시설 근로자가 건조기에서 발생한 고온의 응축수가 담긴 집수조에 빠져 화상을 당해 수술과 치료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가 광주․전남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과 중앙일보에서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범죄예방 정책 및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에 북구가 제출한 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의 ‘북구형 치안 유지 4P 프로세스 구축’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민․관․경이 참여하는 ‘지역치안협의회’ 운영을 통해 치안거버넌스 안전망을 체계화했고, ‘주민과의 대화’ 및 ‘학교장 간담회’ 등에서 건의된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 예산을 확대 반영하면서 맞춤형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관내 조성된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범죄예방 데이터 정밀 분석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지능형 디지털 범죄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청년특별도시’ 안양시의 청년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지역 공공기관의 방문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회의 의원·정책지원관 등 8명은 10일 오전 안양시 청사를 방문했다. 시는 광주 북구의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년정책 우수사례 발표와 범계역 청년공간 투어 및 조은주 전 경기청년지원사업단장의 강연 등을 진행했다. 지난 5월 경북 구미시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지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안양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전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 2021년 시작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현재 경기도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등 선도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3월 구축한 청년인재플랫폼은 경기도 최초의 온라인 청년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으로, 플랫폼에 등록한 청년들이 시의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참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통학로 주변에서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주변을 연달아 금연구역 거리로 지정‧고시하며 아동, 청소년 건강 보호에 나섰다. 남구는 10일 “청소년 흡연 유해환경 개선 및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 2곳을 신규 금연구역 거리로 지정, 운영한다”며 “내년 초까지 집중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학교 주변 금연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금연구역 거리로 지정된 통학로는 주월1동 선명학교 통학로 일부 218m 구간과 방림2동 방림초등학교 통학로 일부 344m 구간이다. 남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학교 및 학교 주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곳을 신규 금연구역 거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 금연구역 거리인 방림 초등학교 주변에는 통학로와 스쿨존 펜스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 및 학교 벽면과 인도 주변에도 금연구역 안내판이 설치됐다. 또 선명학교 통학로 주변에는 이달 중으로 금연구역 노면 표지 등 흡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곳에는 통학로와 스쿨존 펜스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 상태이며, 학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설립 2주년을 맞아 9일 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7개 기관)와 함께 관내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보호자, 활동가 등 2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체육대회 운영 지원과 팝콘, 즉석사진 등 ‘친절한 광북씨’ 행사와 연계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다원주간보호센터 이애란 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장애인들의 단합 활동을 시설관리공단의 지원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소통과 교류를 넓히고 생활체육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유기적 협력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이하는 내년도 본예산에서 공공건설임대, 매입임대 사업비가 2022년 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4년도 임대주택 예산이 전년 대비 2.4%(4,275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물가상승률, 건설물가지수 상승 등을 고려하면 실질 예산은 감소해 주거 공공성이 취약해졌다는 평가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주택도시기금 예산안’ 등에 따르면 공공건설임대주택 예산은 올해보다 2,864억원 줄어든 4조3,616억원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에 비해 취약계층과 서민 등에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예산이 1조5,738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또 도심 저소득층을 위해 공급이 필수적인 매입임대주택 예산도 올해보다 300억원 가량 줄었는데 2022년과 비교하면, 3조1,096억원이나 감소한 실정이다. 이는 주택분야 이외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 단위사업예산 중 삭감 규모가 가장 크다. 정부가 지난 4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하며 전세사기 피해자는 소득과 자산 요건 고려 없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적극행정으로 주민 편익 증진을 도모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북구 내부평가단과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북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 사례 가운데 행정혁신, 주민 체감형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이 선정됐다. 북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은 북구청 공직자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공의 이익을 창출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파급․확산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에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베트남과 필리핀을 상대로 170만 달러 수출약정을 이끈 ‘광융합무역촉진단’이 선발됐으며 우수상은 올 여름 꿀잼 도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무료 운영’과 광주․전남 최초 전국 규모로 열린 ‘유소년 드론 스포츠 대회’가 뽑혔다. 또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개최된 디자인작품 전시회 ‘북구아트페스티벌 Meet·Play’와 여성친화도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여성안심마을’ 사업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미디어월 운영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및 미디어월 실감 콘텐츠 중 하나인 백운 호랑이에 대한 새 이름 공모를 동시에 진행한다. 남구는 9일 “관내 주민들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고, 백운광장 미디어월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내년도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백운광장 미디어월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네이버폼 방식과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미디어월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문항은 5가지 큰 틀에서 세부 사항에 대해 의견을 묻는 20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의 핵심인 백운광장 미디어월 관람에 대한 만족도는 관람 방법을 비롯해 관람 횟수,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등 9가지 세부 사항을 조사하며, 미디어월의 백운광장 활성화 기여 여부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도 받는다. 또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에 대한 참여 의향과 남구청사 외벽을 통해 송출하는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에는 백운광장 미디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정성국 회장 등 간부들의 징계를 결정했다. 5·18공로자회에 따르면 공로자회 이사진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성국 회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감사 등 3명에 대해 출석한 이사 7명의 만장일치로 자격정지 5년을 가결했다. 징계안은 이후 열릴 총회에서 확정되고, 총회 의결까지 정 회장 등의 직무도 정지된다. 앞서 공로자회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11일 회의를 열어 정 회장 등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 등이 회원 동의 없이 정율성 기념사업 반대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한 점, (사)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와 2·19 대국민공동선언 행사를 개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또 5·18공로자회 서울지부, 경기지부, 대구·경북지부 직원들을 부당해고 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정 회장 측은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