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을 통해 혈압과 혈당 수치 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구는 30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613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 조절률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남구는 올해 관내 어르신에게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긴급도움 호출과 알림 기능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피커와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까지 5가지 종류 기기를 제공해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전반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 4월과 10월에 각각 사전‧사후 평가했으며, 조사 결과 관내 어르신들의 고혈압 및 당뇨 조절률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절률은 혈압과 당뇨 수치가 정상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의 한 술집 직원이 잠든 아르바이트생의 발가락에 휴지를 끼운 뒤 불을 붙여 화상을 입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술집 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술집에서 A씨는 잠든 20대 아르바이트생 B씨의 발가락에 휴지를 끼우고 불을 붙였다. A씨는 이 행위를 6차례나 반복했으며 이로 인해 B씨는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영상을 보면 A씨는 불에 타는 B씨의 발을 보면서 즐겁다는 듯 웃었다. 잠에서 깬 B씨가 발버둥 치며 불을 껐지만 남은 열기에 고통스러워했다. 동료 직원들이 A씨를 말려도 이러한 가혹 행위는 반복됐다. A씨는 B씨에게 불을 붙이는 장면을 자신의 SNS와 직원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기까지 했다. 피해자 측은 경찰 신고 후에도 A씨가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A씨가) 신고해도 된다. 그냥 벌금 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 상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을 위해 내년에도 국비, 지방비 등 총사업비 1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지속 나선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북구가 선정되어 국․시비 13억여 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주택․상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5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희망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는 등 사전 공모 대응을 철저히 해 그 결과 한국에너지공단 총괄평가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지원 대상지로 최종 낙점되어 4년 연속 공모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는 구비 매칭분 4억여 원을 더해 내년에 투입되어 중흥1․2․3동, 중앙동, 임동, 신안동, 우산동, 풍향동 등 8개 동 총 236개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에 쓰이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90회 제2차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보육 현장의 변화와 학부모의 과도한 요구 및 부당한 대우로 보육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가 심화되면서 지원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11월 7일 광주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국지윤 센터장을 포함하여 법인‧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장과 유문어린이집 박혜민 교사 등 보육 관계자들과 현장 근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및 인권 증진에 대한 논의와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실시하고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안은 기본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위원회의 설치·운영, 지원사업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숙희 의원은 “보육교직원은 영유아의 생애 첫 번째 선생님으로 전문가로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보육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영유아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육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의 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9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1년간 개최되지 않은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비상설로 전환하여 안건이 있을 때마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조례에서 인용하고 있는 상위법 변경에 따른 조문과 용어 정비를 통해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 인용 조문 변경 및 용어 정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구성의 비상설 전환, 위원회 심의 사항 추가 신설, 위원회 구성에 관한 적용례 신설 등이 있다. 최기영 의원은 “위원회를 비상설위원회로 전환하여 안건이 있을 경우에만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으로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북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61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총정리한 결과보고서에서 광주북구청 검도부 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확인하고 8개 분야 27건의 개선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북구청 검도부 소속 선수가 준강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지만 수사 과정에서 사직해 185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고, 이후 북구청이 실시한 검도부 특별감사에서 또 다른 선수가 2021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해당 사실은 숨긴 것으로 파악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검도부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북구의회는 지난 9월 최기영 위원장, 김건안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양임‧전미용‧김귀성‧정상용‧손혜진 위원 등 총 7명으로 행조특위를 구성하여 총 7차례 회의와 1차례 현지확인을 펼쳤다. 행조특위는 검도부 운영에 관해 ▴광주광역시 검도회 유착 및 개입 의혹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 운영 부실 ▴선수단 지도 및 관리・감독 부실 ▴선수단 임용 및 재임용 체계 부적정 ▴물품(검도장비 등) 구입 및 관리 부적정 ▴대회 전일(前日) 출장 시 일비 및 특식비 지급 부적정 ▴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오전 10시 30분에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황일봉 전 남구청장 및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남구청장 시절에 진행된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 당시의 상황과 정율성 실체가 드러난 현재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 전 청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인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 침투설로 숭고한 5.18정신이 심각하게 왜곡되어 왔기에 이를 바로잡고 당면과제인 헌법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고, 5․18민주유공자가 국가유공자로 승격되어한다”며 “하지만 지난 8월 이후 광주 출신 정율성이 공산주의자 실체가 드러난 상황에서 과거 정율성 사업을 추진한 자치단체장으로서 당시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상황에서의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는 것이, 왜곡된 인사들의 5.18민주화운동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향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남구청장재직 당시의 정율성 관련 사업 추진상황 ▲정율성 실체가 드러난 현재(2023년 8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2023년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 일원에서 한달여간 열린다. 계묘년 끝자락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만나며 한해를 갈무리하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2023년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에서 성탄 트리 점화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펼쳐진다. 이 기간 양림동 일원에서는 성탄 퍼레이드를 비롯해 음악 콘서트, 근대문화 유적 순례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성탄 퍼레이드는 오는 2일과 16일, 24일에 열리며, 양림동 주민 400명 가량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등으로 변신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오는 24일에는 관내 17개동 주민들의 소원 편지 이벤트와 주민 결혼식이 연달아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양림동 CCC센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캐럴 등이 울려 퍼지는 성탄 음악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리며, 23일에는 양림동 선교문화와 건축 등 근대문화 유산을 탐방하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광주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양성평등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성평등 주요 정책을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정책기반 강화(3개 항목) ▲양성평등 일자리 환경 조성(3개 항목)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4개 항목) ▲여성 폭력 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3개 항목)까지 4개 분야 13개 항목이 반영됐다. 남구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정책기반 강화와 일자리 환경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분야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해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초부터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동아리를 집중적으로 육성,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마을동아리인 남구 미리네는 올해 성차별적 표현·비하와 외모 지상주의 등의 내용을 담은 미디어 활용 성평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우산·문흥1·2·오치1·2동)이 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 '광주광역시 북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우리 옆에서 지역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은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및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설치·구성 운영 등에 사항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행하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위원회가 직접 다루게 됐다”며 “개정안이 지역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의 폭력 예방 및 보호와 지위 향상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11월 29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와 12월1일 열리는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과 정달성 의원이 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여 범죄예방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조직으로 그동안에는 지원 관련 법적 근거가 없었으나, 2022년 4월 26일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자율방범대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공식적인 법정단체로 인정됐다. 이에 고영임·정달성 의원은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대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은 상위법령인 ‘자율방범대법’의 제정으로 마련된 자율방범대 활동의 법적 근거와 지원 근거를 조례의 내용에 현행화하고 자율방범활동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영임·정달성 의원은 “최근 ‘묻지마 범죄’ 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지역 치안 강화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방범대는 기존 경찰 인력만으로 부족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며 “이번 개정안이 오랫동안 지역사회 안전과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에 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동네서점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동네서점의 더 나은 진화를 모색하기 위해 11월말부터 지역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서점 문학산책은 급속하게 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을 되살리기 위해 구청을 비롯해 동네서점과 문학평론가,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양림동에 있는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와 관내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소 문학평론가와 함께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 작품 속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지역서점 특화 강연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네서점 러브앤프리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그는 ‘비인간’과 ‘사물’, ‘집’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프로그램 참가자 12명과 함께 문학산책을 떠난 바 있다. 이소 문학평론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역서점 특화 프로그램 2번째 강연에 참여,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여성’ 및 ‘퀴어’,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