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구립 도서관 3곳에서 4월 한달간 문학꽃이 핀다. 남구는 7일 “제59회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정보 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유아 및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내 마음 ㅅㅅㅎ’ 그림책 원화 전시를 비롯해 봄철에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하는 ‘북 큐레이션’, 봄맞이 화분 만들기 및 식물 심기를 체험하는 ‘나만의 힙팟 만들기’를 선보인다. 또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함께 클레이 미니어처를 만드는 ‘작은 세상 속 나만의 진천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도서대출 이용 제한자의 연체 기록을 지우는 ‘쓱싹 쓱싹 연체 지우개’와 추천도서 목록을 배부해 이용자들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른길 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화 신는 날’ 그림책 원화 전시와 해당 동화책에 등장하는 동물에게 장화를 신기는 동물 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또 이곳 도서관에 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조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과 함께 제285회 임시회에'광주광역시 북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레안'을 공동발의한 것이다. 2013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주민자치회 전환사업으로 2023년 현재 북구 28개 동 중 17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그러나 각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 시기가 달라 2년의 임기 만료에 따른 위원 공개모집과 위촉 절차가 동 별로 수시로 진행되어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사무를 책임지고 있는 위원의 호칭이 간사 또는 사무국장으로 혼용・사용되고 있어 조직과 인력운영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 1월 북구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임기 통일 조정안(다수 위원의 임기 만료일이 속한 연도의 12월 31일)과 사무국장 호칭 정비안(간사 호칭을 사무국장으로 변경)이 통과됨에 따라, 강성훈 의원과 정달성 의원이 북구 주민자치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를 조례에 반영하게 된 것이다. 강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광주 군 공항 특별법)의 국회 국방위 법안 소위 통과에 대해 ”군 공항 이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와 이전 지역에 희망을 주는 특별법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며 ”장기간이 소요되고 초기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어려움이 해결돼 이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 때문에 실행 단계로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민선 8기 광주시는 국가 주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해 노력해 광주 특별법과 대구 특별법(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대구시와 협력하기로 하고 국회의 협조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시장은 “이런 노력이 모여 국방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한 광주 특별법에는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군 공항 건설 사업과 이전 지역에 국가가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주민 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밤하늘의 별이 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회적 참사에 따른 슬픔과 고통을 공유하면서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남구는 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기억을 넘어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기는 희망을 품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16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청사 1층 내부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9년이 흘러 의젓한 청년이 됐을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적은 대형 현수막을 걸고, 현수막 아래에는 헌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날의 아픔을 공유하며 추모 글을 남기고, 세월호와 관련한 책과 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청사 1층 추모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추모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이 기간 남구청 공직자들도 일제히 추모에 나선다. 김병내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일제히 추모 행사를 갖는다. 김병내 구청장은 추모식에서 우리가 기억 속에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사업별로는 구 정책사업이 6억 원, 지역 현안사업이 14억 원이다. 구 정책사업은 1억 원 이하의 주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익적 사업이어야 하며, 지역 현안사업은 주민불편 해소, 복지증진, 공동체 문화 확산 등 5천만 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이 제안 대상이다.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북구 주민참여예산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북구청 기획조정실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주민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괄토론 현장투표로 올 하반기 중 최종 선정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하면서 예산편성까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건강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참가자 모집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모집 인원은 혈압과 중성지방 등 건강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성인 25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앱 연동 활동량 계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의 경우 혈압과 공복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검사 분야에서 모두 건강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성 지방 검사 분야에서는 프로그램 참가 전 평균 중성지방이 135.9mg/dL 범주였는데,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운동과 식단 관리 등에 나서면서 평균 수치가 127.4mg/dLFG 8.5mg/dL 가량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건강행태 분야 조사에서도 참가자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낮아지고, 걷기운동 실천을 비롯해 아침에 식사를 챙기는 비율은 각각 10.8%와 11%로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를 걸어 신청서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반도 평화·통일의 토대를 쌓는 통일 올레걷기 사업을 이어간다. 남구는 5일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월 둘째주 금요일마다 통일 올레 걷기를 한차례씩 진행한다”며 “그동안 관내 주민들이 한보씩 내딛은 통일 발걸음을 하나로 모아 더 큰 통일 대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통일 올레 걷기는 지난 3월 10일 광주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4월에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효천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효천근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공원 둘레길과 느릿숲 전망대 등 2㎞ 가량을 걸으며 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또 초대 가수 기드온의 문화 공연 관람 및 민간 분야에서 활발하게 통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통일 올레 걷기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염려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남구 자치행정과에서 연중 받고 있다. 남구는 오는 11월까지 광주공원 및 백운광장, 월산근린공원, 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를 빛낸 숨은 공로자 5명이 오는 20일 예정인 남구민의 날 행사에서 상을 받는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보살핀 며느리부터 아름다운 선율로 행복을 전파한 음악가, 임차인과 상생하는 상인 사업가, 학생들을 자식처럼 가르치며 올해 퇴직한 교장 선생님까지 모두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들이다. 남구는 4일 “개청 28주년 남구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발전 및 남구의 위상을 드높인 주민 조대규와 김란, 김명옥, 송진태, 최율호씨 5명을 남구민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회‧봉사 분야 수상의 주인공은 조대규 주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다. 조씨는 지난 2008년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시작으로 15년간 나눔의 가게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아동 등 소외이웃을 돕고, 민관 복지 플랫폼인 주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스템 확립 및 7979 봉사단장을 맡으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녀 며느리 김란씨는 30여년 전부터 홀로된 시어미니를 부양하면서 자신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푼 시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모셔 효행 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증 치매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다양한 판로개척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바우처는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을 비롯해 수출기업 홍보물 제작, 통․번역,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물류비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이에 북구는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15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불 이하인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종의 판로개척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즈북구 또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번 사업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어린이공원에서 놀고 있는 9살 어린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미성년자유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광주 북구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고 있는 9살 여아에게 간식을 주면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다. 그는 피해 아동에게 ‘인형을 주겠다’고 유인해 약 500m가량을 데리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아이를 데려가려다 목격자에게 들킨 A씨는 자신이 ‘친삼촌’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관계, 집 위치 등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고 이 모습이 수상쩍었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형만 주고 다시 공원으로 데려다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오월어머니집 관장을 성희롱한 혐의로 5·18단체 전 간부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SNS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는 메시지 수십 건을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월어머니집 관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다른 5·18단체 단체 대화방에 공유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인 오월어머니집 관장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오월어머니집은 1980년 5월 계엄군의 진압 과정에서 가족을 잃거나 가족 또는 본인이 다친 어머니와 아내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1일 도시텃밭정원을 개장하고 ‘기후농부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 공동체 10곳, 50여 명이 참여해 ‘농사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주제로 교육을 받고 비료 살포, 모종심기 등 텃밭 작업을 했다. 기후농부학교는 공익형 공동체 텃밭 조성과 기후 위기에 대응한 도시농부 양성을 목적으로 오는 12월까지 2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공동체들은 매월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하고 텃밭정원을 가꾸는 공익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신수오 대표는 “기후농부학교는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농(農)의 가치를 배우고 땅을 일구며 자연의 건강한 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도시텃밭정원이 모델이 돼 광주 마을 곳곳에 공동체 텃밭정원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텃밭정원(서구 유촌동 820-8)은 체험·교육·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시농업공간으로, 지난해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됐다. 텃밭정원, 공동체 텃밭, 토종종자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도시텃밭정원은 도심 속 농업 생태공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