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신안교 일원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1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피해를 예방해주는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이다. 올해 전국 15개 지구가 신규 신청한 가운데 최종 6개 지구를 확정했으며, 북구 신안교 일원 지구가 1순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전국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냈으며, 이에 따른 총사업비 624억 원 확보로 재난에 강한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설치예정 부지를 적극 협의해준 전남대학교, 광주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이번 사업선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북구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지하 30000㎥ 규모의 본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유휴부지는 8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습침수 구역인 신안교 일원에 대한 항구적 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양동시장 주변을 돌며 연쇄 방화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광주지검은 일반건조물 방화, 절도 등 혐의로 A(4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일대에서 주차된 1t화물차 적재함과 쓰레기 더미, 나무 상자, 빈집, 창고 등에 연이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방화 직후 시동이 켜진 다른 1t 화물차를 훔쳐 몬 혐의도 받는다. 이 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가 전소하고 인근 주택 일부가 불에 탔다. A씨는 다른 범죄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사흘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후 방범용 CCTV가 없는 재개발지역 철거 예정지로 이동한 뒤 옷도 바꿔입었으나 범행 1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검은 A씨가 특별한 동기 없이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택시 승객이 고속도로에서 내려 걸어가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주암IC 인근에서 50대 A씨가 주행 중이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뒤 100m가량 걸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뒤 갓길에 내렸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운행 중 A씨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씨를 갓길에 내려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32번째 생일을 맞는다. 북구의회는 개원 32주년(개원일 1991년 4월 15일)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로 ‘개원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민의 성원으로 이어온 지난 32년을 기념하며,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듣고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시작은 오는 14일 열리는 기념행사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키워드로 보는 북구의회 ▴주민 표창 ▴CI 소개 ▴주민 축하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이형석 국회의원(북구을)을 강사로 초빙해 ‘자치분권2.0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이어 20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민주영령들을 참배하고, 최근 전우원씨의 행보로 다시금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고 의회의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생 80여 명이 참가하는 모의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과 신정훈 의원(우산, 문흥1·2, 오치1·2동)이 제285회 임시회에 공동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두 의원은 공공장소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공연을 하는 거리공연가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지원하여 예술 진흥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아 이번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사업 ▲협력체계의 구축 ▲안전 및 질서유지 ▲구청장 및 거리공연자의 책무 ▲지원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조문을 만드는 단계부터 관계자들의 의견을 취합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거리공연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조례안에 반영했다. 이숙희 의원은 "조례제정으로 정책적으로 거리공연 활성화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 거리공연이 북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지원 방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밥 차’는 지난 2013년부터 매주 수요일 우산근린공원을 찾아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든든한 점심 한끼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는 현장 급식을 중단하고 식료품, 도시락, 주먹밥 나눔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이달부터 재개되는 사랑의 밥차는 현장 배식 장소를 종전 우산근린공원에서 국민임대주택 소재 지역으로 변경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짜장면을 점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오는 7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죽림마을주공아파트, 상오치공원, 빛고을근린공원, 양산호수공원, 문흥근린공원 등 5곳에서 일정별 현장 급식을 실시한다. 특히 사랑의 밥차는 정식 재개에 앞서 지난 5일 문화근린공원에서 짜장면 배식 시범운영을 통해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대창한마음회 등 9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차량운행, 음식준비, 배식, 잔반처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건실한 지역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남구는 10일 “그동안 청년 위주로 진행했던 창업 지원 사업을 주민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 구청 홈페이지에 ‘2023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사업화 지원계획’을 공고한 뒤 사업 추진 본격화에 나섰다. 주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사업비는 3,000만원이며,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과정을 통해 총 5명(팀)을 선발해 각각의 창업가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지원에 나서 사업 실행능력도 키울 계획이다. 창업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접수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10일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민방위 교육을 올해부터 집합 및 사이버 교육 병행으로 정상화한다”며 “올해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교육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민방위 1년차 이상과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던 집합교육 및 비상 소집훈련을 사이버 교육 1시간으로 대체해 축소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4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교육이 진행된다. 상반기 집합교육은 광주공원 민방위 교육장에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인원은 1~2년차 일반대원 2,297명과 각 통 대장을 맡고 있는 민방위대장 436명이다.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대원은 오는 9월 1차 보충교육 대상자이며, 1차 보충교육마저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11월 2차 보충교육을 받아야 한다. 사이버 교육은 지역‧직장 민방위 대원으로, 3~4년차 대원 2,277명과 5년차 이상 5,9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반기 사이버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상반기 교육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풍향·문화·두암1·2·3·석곡동)이 제285회 임시회에'광주광역시 북구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가족, 이웃, 지역사회가 자녀를 함께 돌보는 돌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1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북구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통해 도시화, 핵가족화에 따른 자녀 양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육아나눔터의 설치․운영 및 기능, 운영계획의 수립, 위탁 운영, 자녀돌봄 품앗이 활성화 등이 있다. 김영순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만나는 부모님들로부터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게 할 곳이 없다는 고민을 자주 들어 왔는데, 이와 같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공동육아나눔터의 현장사례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친화적 분위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조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과 함께 제285회 임시회에'광주광역시 북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레안'을 공동발의한 것이다. 2013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주민자치회 전환사업으로 2023년 현재 북구 28개 동 중 17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그러나 각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 시기가 달라 2년의 임기 만료에 따른 위원 공개모집과 위촉 절차가 동 별로 수시로 진행되어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사무를 책임지고 있는 위원의 호칭이 간사 또는 사무국장으로 혼용・사용되고 있어 조직과 인력운영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 1월 북구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임기 통일 조정안(다수 위원의 임기 만료일이 속한 연도의 12월 31일)과 사무국장 호칭 정비안(간사 호칭을 사무국장으로 변경)이 통과됨에 따라, 강성훈 의원과 정달성 의원이 북구 주민자치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를 조례에 반영하게 된 것이다. 강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신안교 일원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11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피해를 예방해주는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이다. 올해 전국 15개 지구가 신규 신청한 가운데 최종 6개 지구를 확정했으며, 북구 신안교 일원 지구가 1순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전국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냈으며, 이에 따른 총사업비 624억 원 확보로 재난에 강한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설치예정 부지를 적극 협의해준 전남대학교, 광주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이번 사업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북구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지하 30000㎥ 규모의 본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유휴부지는 8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습침수 구역인 신안교 일원에 대한 항구적 안전 시스템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철거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현장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돼 해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건물을 무너뜨리는 작업인 데다가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심 한복판의 초고층 건물 해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현산은 ‘해체·재시공 전담반’을 별도로 꾸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전담반은 시공·구조·안전 위험 사전검토와 해체공사 기술 보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체공사에 앞서 A1추진단은 지난달 말 기술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기술자문단과 A1추진단장을 포함한 A1추진단원,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구조와 안전, 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해체계획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다. A1추진단은 시공·구조·안전 리스크에 대한 사전검토와 해체공사 기술 보완 및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한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