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한밤 중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종합병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2분 만에 꺼졌다. 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0여 명이 연기를 마셨고 천장 일부가 탔다. 또 환자와 의료진 등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병원 자동 화재 속보기가 울려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만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찬 ‘2023 Beer Fest Gwangju(광주 맥주축제)’가 8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 구축과 지역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 대상 여름 시즌 문화행사 제공을 위한 광주 대표 맥주축제 ‘2023 Beer Fest Gwangju’를 주최·주관한다”고 밝혔다. Beer Fest Gwangju는 오는 8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 및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한 여름밤의 맥주 바캉스! 술잔을 비어브러’라는 주제로 맥주, 음식, DJ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맥주 댐, 비어 풀 등 볼거리 ▲LED 모닥불, 글램핑존으로 낭만 넘치는 캠핑 분위기 체험 ▲전시장 가수‧DJ 공연, EDM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하이트진로 신제품인 켈리 맥주, 무알콜 맥주와 상추튀김 등 지역 특색 음식부스와 푸드트럭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휴양지 비치 컨셉의 야외광장과 전시장 DJ EDM파티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VIP존(야외 글램핑존, 전시장 지정석)을 6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올 여름 광주와 전남은 무더위와 함께 7월에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올해 6~8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광주·전남 7월 강수량은 평년(206.5~279.1㎜)보다 많을 확률이 50%다. 오는 6월(평년 118.7㎜~213.9㎜)과 8월(평년 192.2㎜~322.0)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앞서 지난 3년간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지속했지만 올해는 그 반대인 ‘엘니뇨’가 도래할 전망이다. ‘엘니뇨’는 열대 중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과 비교해 0.5도 높게 유지되는 자연 현상이다. 한국에서의 엘니뇨 현상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기상청은 7월 중순을 집중 호우 시기로 내다봤다. 오는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최근 10년간 광주‧전남 여름철 평균 기온은 24.7도로 평년(24.24도)에 비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 전반에 걸쳐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경로당 33곳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체험존이 운영되는 경로당에는 키오스크, AI스피커,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패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디지털 기기들이 설치되고 분야별 전문가가 배치돼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는 디지털 역량 강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지 못해 겪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식당, 카페, 병원 등에 보편화된 키오스크의 사용법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르신이 익숙하진 않은 디지털 기기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체험존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일원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공예거리 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펭귄마을 공예거리 축제가 지난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총 4차례 열린다. 이 축제는 2023 공예주간에 열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양림동 주민들과 이곳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입주 작가들이 함께한다. 오는 27일과 28일은 공예거리 축제의 마지막 무대로,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은 전시 작품 관람 및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펭귄 미술관에서는 공예거리 입주 작가 및 양림동에 거주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공예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마켓 마당이 열린다. 공예거리 입주공방 작가 11명과 주민들을 포함한 외부 판매자 40명이 골목길 구석구석마다 수공예 마켓을 열어 방문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공예거리 입주 공방 11곳에서는 공예체험의 마당이 활짝 열린다. 패브릭과 가죽, 금속,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 재료를 활용해 소품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일 55명에 한해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잔디밭 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도시공원 내에 설치된 운동기구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관내 도시공원 60곳에 설치한 운동기구 426개를 일제 점검한다. 더불어 운동기구 이용에 따른 부상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 사항을 담은 안내문도 부착하기로 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도시공원 야외 운동기구 일제 점검이 오는 6월 23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해 여가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현재 남구 관내 도시공원 60곳에는 허리 돌리기 운동기구를 비롯해 걷기와 달리기, 거꾸로 매달리기, 체어 웨이트, 윗몸 일으키기, 철봉, 평행봉 등 운동기구 426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한달간 담당 직원 및 운동기구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와 함께 운동기구의 정상 작동 여부 및 노후 정도, 운동기구 변형 및 베어링 상태, 바닥면 파손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소규모 수리 및 보수가 필요한 운동기구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대규모 시설 개선과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를 통해 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 내 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업으로 상속 채무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5일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상속에 관한 지식과 대응 능력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이 부모 사망 시 빚을 물려받아 파산하는 일이 없도록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상속 채무 위기 아동·청소년 발굴과 법률비용 등을 지원하고, 법률구조공단은 법률상담, 소송지원, 각종 신청·청구 등을 맡게 된다. 상속 채무 법률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이 125% 이하 가구로 북구에 주소를 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법률지원 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부모 빚을 물려받아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 각 가정마다 태극기가 휘날리도록 게양에 동참해 주시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도 함께 해주세요” 광주 남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비롯해 액자형 태극기 보급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선다. 남구는 23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히고 있는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관내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과 유관기관‧단체, 구청 부서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교육시설에 공문을 보내 관내 현충시설 견학 및 참배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자치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단 등 유관기관‧단체에도 관내 현충시설 참배와 보훈단체 위문에 나서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릴 예정이다.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6월달에 열리는 직원소통 공감의 날 자리를 통해 호국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가 대형 뮤지컬과 오페라, 발레공연 등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실정을 고려해 전문 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문 예술극장인 가칭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하는 데 필요한 예산, 절차 등 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상반기 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1년 동안 규모, 위치, 기능 등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광주에는 대·소극장 합쳐 2천여석 규모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이 있지만, 대형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예술회관은 290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예술의 전당’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개관할 방침이다. ‘광주 예술의전당’은 기존 공연시설 무대에 음향, 관람석 등을 대폭 개선했으나 전문 공연장이 아닌 복합회관 시설이어서 정상급 오페라 등을 소화하기에는 여건이 여의찮다. 다목적 종합체육관보다 개별 종목 전용체육관이 늘어나는 것처럼 전국의 지자체와 공연 예술에서도 다목적보다는 특정 분야 전문 공연장 건립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부산시에서는 연면적 5만1617㎡,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롯데그룹 1000억원 기부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진보당 손혜진 의원(용봉·일곡·매곡·삼각동)이 ‘의회 독립성 강화와 기능 확대’라는 의원 연구회를 구성하고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 15일 손 의원이 제출한 의원 연구회 등록 및 연구활동비 지원에 따른 심의를 개최하고, 연구회 등록 및 200만원의 연구활동비 지원을 승인했다. 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인사권 독립이 된 지 1년여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없는 기형적이고 불완전한 독립의 한계로 인해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반쪽짜리 독립기관으로써 현재 우리 의회가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의회의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본 연구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운영위원들은 연구회 승인 논의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 집행부와의 제도적 불균형 해소 및 개선방안 마련에 방점을 둔 특화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손혜진 의원은 “지방의회가 집행부와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제도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82명으로, 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주민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비롯해 종합민원실 북 카페 관리, 청년거점공간 청년와락 운영, 취업상담센터 지원 등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 가운데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다만 동일한 기간에 2개 이상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서 다른 사업과 참여일이 겹치거나, 최근 3년 중 2년 이상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1년간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일자리 사업 참가 대상자들은 일자리 종류에 따라 주 15~40시간 일하며, 4대보험 의무가입 및 교통비, 간식비, 주‧월차 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6일까지 남구청 1층 접수창구 또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남구는 22일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조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관련법에서는 5년마다 1회씩 현황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남구는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조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사요원 9명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중 지난 1998년 4월 11일 이후 지어진 건축물 및 신‧증축 건물, 대수선 및 용도 변경된 건물, 1998년 4월 11일 이전에 지어진 기존 대상시설 중 정비 대상에 포함된 공공건물 등이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은 건축물 981곳과 공원 45곳을 포함해 1,026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수 조사요원들은 해당 시설을 방문해 편의시설 종류 및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