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여름철 집중 호우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빈틈없는 사전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철저한 준비가 피해 최소화의 지름길인 만큼 재난 취약지역을 직접 챙기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에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열린 월중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우기철을 앞두고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 중인 양수기와 흡수성 마대 등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이달 중으로 모래주머니 확충 및 배치를 마무리해 재난재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집중호우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침수 취약구역 관리를 비롯해 지하차도와 빗물받이, 배수구 이물질 제거 등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안전을 위한 김병내 구청장의 현장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그는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두고 오는 13일 백운광장 주변 지하에 설치한 하수암거에 들어가 지장물 및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남구자원봉사센터 앞과 동아병원 등 백운광장 주변 7곳에 쌓아둔 모래주머니 1,500개와 빗물받이 관리 상황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현재 관내에는 침수 대비를 위한 빗물받이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광주 5개 자치구의회 최초로 의회조직 및 운영 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1991년 출범한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지방자치의 발전과 아울러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나, 날로 높아지는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법’이 미비한 상황에서 의회의 운영 및 조직을 아우르는 기본 조례마저 부재한 실정이었다. 국회의 경우 '국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입법활동을 비롯한 각 영역에서의 체계적인 지원과 운영이 이루어지는 상황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에 북구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맞춰 의회의 기본이념 및 의정활동 원칙을 재정립하고, 개별 조례 및 규칙에 산재된 의회조직 및 운영 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기본 조례’의 제정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교섭단체 구성’과 ‘무제한 토론’ 조항을 신설하여, 보다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회의 운영과 토론과 타협의 의회 문화 정착을 꾀했다. 김형수 의장은 “기본 조례의 제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시설 개선에 많은 도움 주셔서 힘이 납니다. 새 작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광주 남구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귀일향기일굼터가 시설 기능보강을 끝마치고 새 출발을 알렸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봉선동에 위치한 귀일향기일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작업장 증축에 따른 기능보강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송형준 귀일향기일굼터 원장과 직원,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70명 가량이 참석해 귀일향기일굼터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귀일향기일굼터는 수제청 제조와 쇼핑백 제작, 카페 및 반려동물 유치원 운영을 통해 관내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및 생활안정 기반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이곳에서는 종사자 9명과 장애인 근로자 37명이 생활하고 있다. 구청에서 이곳 시설의 기능 보강에 나선 이유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기존 시설에는 1층에 장애인 근로자의 일터인 작업장만 있을 뿐 부대시설이 전무해 장애인 근로자는 물론이고 시설 종사자들도 불편을 감내하며 생활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남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운암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23년 독서아카데미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독서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인문소양 증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재단, 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운암도서관은 ‘사기, 다시 읽는 불멸의 역사서’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통해 잘 알려진 전남대학교 이성원 교수가 진행하며 인간학의 보고이자 동양 역사서의 근간인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중국사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 수강생 30명을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들이 고전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구립도서관은 올해 독서아카데미를 비롯해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등 인문학 관련 공모사업에 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 확대를 위한 의원연구회’가 지난 7일 의회조직 관련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회의 공식적인 첫 번째 활동인 이번 업무보고 청취는 ‘의회 조직진단 및 조직개편’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북구의회가 처한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밀히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인사권 독립 전·후 조직개편 관련 사항’과, 집행부 관련부서로부터 ‘의회 조직진단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관련사항에 대한 질의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손혜진 대표위원은 “의회는 기본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소명을 수행하지만, 양 기관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인삼각을 뛰고 있는 것과 같다”며 “이번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자치분권 강화를 염원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제286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연구회는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없는 기형적이고 불완전한 지방의회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도심 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팔색조가 발견됐다. 6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 서구 중앙공원에서 팔색조의 모습이 ‘2023년 광주 도시새 동시센서스’팀에 포착됐다. 도시새 동시센서스팀은 1년에 2차례 여름과 겨울에 광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공원에서 팔색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측은 2마리 이상 소리가 확인된 것으로 보아 중앙공원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중앙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전문가와 함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팔색조의 서식 환경에 끼칠 영향과 공생 방법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팔색조는 동부 및 남부 아시아 지역, 한국과 일본에 번식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월동하는 여름 철새다.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울창한 숲에서 번식하고, 바위틈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만들 때가 많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우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북구 우산동 269번지)로 이전해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청사가 우산구역 재개발 부지에 포함돼 있어 지난 2019년 4월부터 말바우시장 인근 건물을 임차해 임시 청사로 사용해 왔다. 북구는 우산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신청사가 최근 완공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건립된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북구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해 연면적 2085㎡,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 자치도서관, 복지상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 다목적실과 주민자치실이, 3층에 동대본부 등이 자리하며 4층과 5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오는 7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산동 행징복지센터 신청사를 지역의 행정, 돌봄, 문화생활 수요를 반영해 복합 청사로 건립했다”며 “앞으로 구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광주공원 성거사지오층석탑 앞에서 불교계 신자들이 한데 모여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다례재 및 평안기원대재가 펼쳐진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제3회 성거사지 다례재 및 평안기원대재가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사직동 광주공원 성거사지오층석탑 앞에서 열린다. 광주불교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 역사를 오랫동안 지켜온 보물 제109호 성거사지오층석탑에 대한 전통 다례재 봉행을 통해 광주공원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평성대를 염원했던 성거사지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내 구청장과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을 비롯해 남구 불교연합회 회장 상진 스님과 신도 등 15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례재 및 평안기원대재는 성거사지오층석탑에 차를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불교의식인 삼귀의례와 반야심경을 읊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 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인 광주영산재 시연과 함께 성거사지오층석탑 주변을 돌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탑돌이 및 들차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불교연합회 관계자는 “광주공원은 예로부터 광주의 기운이 모인 곳으로, 하늘과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던 성지이다”며 “1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영유아부터 취학 전 아이들이 책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3곳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이날부터 북스타트 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0~18개월과 19~35개월, 36개월~취학 전 아동까지 각각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그림책 2권으로 구성됐다. 구립 도서관 3곳에 배정된 북스타트 꾸러미 물량은 문화정보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에는 각각 130개, 푸른길도서관 80개이다.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소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한 뒤 거주지에서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책 꾸러미 중복 수령을 차단하기 위해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 책을 배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사업은 그동안 푸른길도서관에서만 진행했는데, 관내 주민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이번에 해당 사업을 관내 구립도서관 3곳으로 확대했다”며 “인기가 많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착한 가격업소를 새롭게 지정하고, 자구책 마련으로 물가안정에 힘쓰고 있는 이들 업소에 공공요금 및 에어컨 청소비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남구는 7일 “지역물가와 서민생활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개 모집과 현지실사 과정을 거쳐 관내 착한 가격업소 4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착한 가격업소는 외식업 25곳과 이‧미용업 10곳, 세탁업 2곳, 사진관 2곳, 목욕업 2곳이다. 특히 상당수의 착한 가격업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격은 눈에 띈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월산동 군분로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평화루에서는 자장면 한 그릇을 3,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생삼겹 전문점인 벽옥에서는 후식냉면이 아닌 일반냉면 가격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방림동 엄마딸분식 가게는 찌개 종류 음식을 6,000원에 맛 볼 수 있고, 양림동에 소재한 담양 참숯 돼지떡갈비 가게에서는 떡갈비 백반을 7,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용 분야 착한 가격업소 10곳 가운데 6곳 업소에서는 최저 6,000원에서 8,000원 가량을 지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흉터, 문신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맞손을 잡는다. 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8일 구청장실에서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천주의성요한병의원과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구가 지난 3월부터 광주 최초로 시행 중인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사업’에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이 참여의 뜻을 밝히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에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용 문제로 흉터·문신을 지우지 못해 일상생활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와 심리상담을 함께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사업 총괄,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지원 등을 맡고,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상자 선정, 심리상담,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며,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흉터·문신 제거 시술비는 1차적으로 북구가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이 무상 치료를 제공해 지원 대상자의 자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흉터․문신으로 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숙박업소에서 집단 마약 파티를 벌인 2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21)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7일 오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호텔 파티룸에서 엑스터시·대마·케타민을 투약하는 등 최대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집단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메신저앱을 통해 마약 판매자에게 돈을 보낸 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가져왔다. A씨는 대학생이며 나머지 6명 또한 대학생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모두 20대 초반이였다. 이들은 지인과 동창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유통 계좌 흐름을 추적하던 도중 집단 투약 정황을 발견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7명 중 주범인 A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력반 형사팀을 중심으로 마약합동단속추진단을 꾸려 오는 7월 31일까지 1차 마약 범죄 예방·단속을 펼친다. 경찰은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 기간 동안 마약 유통책 22명, 양귀비 불법 재배자 7명 등 총 29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문병훈 광주서부경찰서장은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