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드넓은 나주평야를 적시는 주요 수원이자 평온한 수면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나주시 다시면 백룡제 일원에 자연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11일 다시면 백룡 저수지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룡제 유휴부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삽을 뜬 백룡제 테마공원엔 총면적 2만5508㎡의 백룡 저수지 앞 유휴부지(다시면 운봉리 262-2번지)에 쉼터와 개울, 야생초 화원,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116면, 화장실 등을 조성한다. 특히 조선 개국의 핵심 주역인 삼봉 정도전 선생이 고려 말기 나주로 유배돼 민본에 바탕을 둔 통치 철학을 설계한 것을 인연으로 테마공원 내 ‘정도전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 35억원(도비 50%·시비 50%)을 투입하며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백룡제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계획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전라남도에 사업을 신청해 시작됐다. 특히 윤병태 시장이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로 재임했던 지난 2020년 당시 문화관광자원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500년 역사의 뿌리와 꽃향기를 고이 간직한 나주 금사정 동백나무를 주제로 한 소규모 마을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3월 29일 왕곡면 송죽리에 위치한 금사정에서 동백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사정(錦社亭)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錦江契)라는 계를 조직하고 세운 정자이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나무는 높이 6m, 뿌리 근처의 줄기 둘레는 2.4m로 지금까지 조사된 동백나무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수세가 아름다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백나무로 손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됐다. 윤병태 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마을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동백 축제를 왕곡면에 제안했다. 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5년 제1회 나주시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공고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주요 정책과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0명으로 녹지 직렬(조경) 3명, 시설 직렬 7명(일반토목 3, 건축 4)을 모집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성별 제한 없이 18세 이상(2007. 12. 31. 이전 출생)인 사람으로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시행일까지 전라남도 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합산하여 총 3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응시 직류별로 기술사, 기사 등 국가기술자격법상 기술・기능 분야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기능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필요하다.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나주시 총무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누리집에서 확인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7일 나주소방서, 동신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나주시 관내 합동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한전KDN의 금번 봉사활동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환절기 건조한 환경 속에 증가하는 화재 예방을 위해 나주시 세지면의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전KDN과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 동신대 산학협력단(단장 최효승)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필요 물품과 활동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역할을 협의했다. 봉사활동은 나주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의 구조‧구급 등 전문 소방대원들 중심으로 동신대 산합협력단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센터와 한전KDN 에너지미터링사업처가 각 가구를 방문하여 생활안전 점검과 화재위험요소 제거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안전손잡이 설치 ▲전기‧가스타이머 설치와 함께 각 가구에 ▲소화기(분말, 스프레이) 보급 ▲화재감지기 설치 및 사용법 등 주민들이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공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 달간 대만 작가들이 참여하는 천연염색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대만 타이중시정부 문화국과 천연염색 분야 교류와 전시전을 수차례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2025 대만 특별전시’는 국내에서도 저명한 진경림, 마육수 작가 등 대만의 정상급 작가 20인이 직접 나주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공예공로상 수상, 대만천연염색 사전 출간 등의 활동을 해온 진경림 작가는 대만에서 천연염색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 온 인물로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의 24절기 관련한 색채예술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임경렬 관장은 “그동안 교류를 토대로 한 이번 전시는 또 다른 대만 작가들의 다양한 천연의 색채 표현으로서 수공예 예술을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창작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8개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24개 신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답례품을 기존 64개 품목에서 중복된 품목을 제외한 총 76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답례품 선정 과정에서는 업체의 정착도, 신뢰도, 안정성, 지역 연계성 등 정량평가와 사업계획, 정체성 및 우수성, 수행능력 등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가공식품 5종과 농 · 축산물 19종으로 총 24개 품목에 이른다. 가공식품으로는 배쌍화차 세트, 전통장류 세트, 전통 식혜 세트, 나주배 쫀드기, 발효현미면 세트, 유기농 현미쌀과자, 누룽지 스낵 세트 등이 선정됐다. 이들 품목은 나주시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만든 것으로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 · 축산물로는 유정란 선물 세트, 한우 선물 세트, 돼지 LA갈비, 한돈 구이 세트 등 다양한 축산물 제품이 추가됐다. 특히 육류 품목의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기부자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리드팜스(주), 나영환경, ㈜다돈산업이 각각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양돈농장을 운영하는 리드팜스(주)(회장 안창수)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창수 회장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500만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 1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안 회장은 ‘나주愛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로 소형 헌액판에서 대형 헌액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안창수 회장은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영동에 위치한 환경기업 나영환경(대표 김형수)도 나눔의 뜻을 보탰다. 나영환경은 가축분뇨 수집·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위생적인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형수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제72대 나주경찰서장에 권석진 총경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권석진 서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1995년 경찰대(11기)를 졸업한 후 전남청 여성청소년과장, 112상황실장, 강진경찰서장, 전북청 112상황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권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중심의 경찰활동을 강조하면서,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찰서비스헌장’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법집행으로 공감받는 나주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이하 한전) 감사실은 28일 감사원이 주최한 「2025년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에서 우수 자체감사 사례로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의 성과와 감사활동 노하우 등을 발표했다. 「2025년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교육)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15개 기관의 감사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감사방향과 자체감사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한전 감사실은 감사원이 주최한「2024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역대 최초로 4대 감사기관(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감사협회,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으로부터 대상을 차지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으며, 다가오는 한전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은 매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를 통해 공공감사법을 적용받는 총 677개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우수 감사사항을 공모해 감사내용의 우수성과 효과성, 감사성과 달성 정도 등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거나 운영할 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한국전력을 방문해 소방안전 지도와 화재 대응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나주소방서는 한국전력 건물 내 피난층과 대피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대피 경로를 확인했다. 또한, 피난층 내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대피로 확보 상태를 점검해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절차를 한국전력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어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가 빠르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는 충전시설 내 소화설비 배치 상태와 질식소화포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나주소방서는 한국전력 종합통제상황실을 방문해 주요 전력시설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전력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유형을 분석하고, 초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더욱 강화한다. 나주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로금을 신설하는 한편 보훈보상대상자에게도 명예수당을 오는 7월부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위로금은 10만원으로 설과 추석에 걸쳐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유족들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보훈부에 수권자로 등록된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만 65세이상 전몰군경 유족, 순직군경 유족,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와 유족, 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 참전유공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로 명절을 맞아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그간 명예수당 대상 범주에 속하지 않았던 ‘만 65세이상 보훈보상대상자’에게도 7월부터 월 7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대상자들을 더욱 폭넓게 예우한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2023년 보훈명예수당과 독립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2024년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또한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 유공자와 가족들의 예우에 힘쓰고 있다. 김대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나주시지회장은 “국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나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문화․관광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첫 일정으로 강진군 ‘웰니스 푸소(FUSO)센터’에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강진군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인 ‘푸소(FUSO)’와 ‘누구나 강진 반값 여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주시 관광 정책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 다른 주요 의제로 ‘생활인구 증가’를 다뤘다. 나주시에 ‘강진품애 ON 군민제도’를 벤치마킹해 △생활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상생 발전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고흥군에서는 ‘신에너지 시설’을 방문해 에너지 산업과 협동조합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여수시를 방문해 여수 예술랜드 조성 경과를 확인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 대관람차 체험을 진행했다. ‘여수 낭만버스’에 대한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