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 청산도가 ‘2024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완도 청산도가 올해 환국 관광을 빛낸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매년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와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3개 부문,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른 청산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과, 논에는 살아 있는 화석이자 환경지 표종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서식하고 있다. 청산도는 빛 공해가 적어 2월부터 11월까지 아름다운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고, 6월에는 청정한 자연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생태 환경과 해녀, 돌담,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11개 코스(42.195km)의 슬로길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14일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뒤 첫 거부권 행사다. 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 개정안과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에 관한 거부권 행사를 심의·의결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달 28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것으로 거부권 행사 시한이 21일까지였다. 이어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심하게 됐다"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입법 취지는 최대한 존중돼야 하지만 정부가 불가피하게 재의요구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국회와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농업 4법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시장 기능을 왜곡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투입됐던 병력과 무장 수준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군인은 병사를 포함해 총 1,500여 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이 챙겼던 실탄은 1만 발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령부와 수방사령부는 계엄 당시 총 107대의 군용 차량을 투입했고, 707특임단 대원들을 태운 블랙호크 헬기(UH-60) 12대가 국회로 야간에 비행했다. 계엄군은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등 1500명 규모로, 특전사 1139명, 특전사 707특임대 197명, 1공수여단 400명, 3공수 271명, 9공수 222명, 특수작전항공단 49명 등이다. 당시 계엄군은 방탄모와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등 개인 장비를 갖추고, 저격용 총과 K1 기관단총, 권총 등 화기를 지참했다. 삼단봉과 테이저건, 무인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드론재밍건까지 휴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엄군이 불출한 실탄은 1만발 수준이다. 특전사 707특임대(197명)는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을, 수방사(211명)는 실탄 5048발과 공포탄 2939발을 반출했다. 특전사 1·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작금의 국정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탄핵소추를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 헌법재판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정 마비 상황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지금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라며 “대통령 탄핵안까지 헌재가 언제 다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작금의 국정 상황 수습을 위해서라도 남발했던 탄핵, 정치공세적 성격 강한 탄핵소추는 우리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서 헌재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정마비 상태를 풀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한 “이번까지 세 번의 탄핵 정국이 있었는데 저는 우리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그런 현실하고 잘 맞는지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987년 헌법 체제 이후에 7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데, 제대로 잘했다고 평가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3일 열린 ‘2024년 전라남도 치매 관리 사업 발전대회’에서 민관 협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6개 기관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완도경찰서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관계 기관 합동 실종 모의 훈련,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 개발,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 예방·인지 강화 교실, 가족 교실 및 자조 모임, 치매 환자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치매 치료 관리비 확대 지원, 치매 인식 개선 홍보 등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치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배터리 관통장치 드릴랜스) 도입에 따른 시연회 및 조작,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배터리 관통장치 드릴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를 통해 배터리팩까지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해 진압하는 장비다. 소방호스에서 공급된 물이 고압으로 터빈을 작동시키며 이 터빈이 2분 이내에 차량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이후 배터리팩 내부로 물을 분사해 30분 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또한 좁은 주차 공간 내에서도 손쉽게 사용하도록 손잡이 길이를 조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LED조명이 탑재된 첨단 장비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 등 완도소방서 직원들이 참석한 시연회 및 훈련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정보 전달과 성능 시연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발휘되는 최적의 소화능력을 확인하고자 마련됐으며, 장비가 배치된 완도119안전센터에서 장비의 제원, 성능, 작동 방식 등을 설명한 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에 대해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서비스 제공 기관·인력 등록 건수 ▲예산 집행률 등을 평가해 사업 실적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완도군에서는 그동안 마음 투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신 건강 심리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제공 기관을 확충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64만 원을 지원했다. 신우철 군수는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마음을 돌볼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경 여서도 남서방 10km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A호(24톤, 근해안강망)가 양망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4.45m, 둘레 1m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문의 결과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불법 포획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위판이 가능하다. 이에 완도해경은 혼획경위 및 불법어구에 의한 고의 포획 흔적 등을 상세히 조사했고 불법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포획된 밍크고래는 오늘 오전 목포 수협위판장에서 3,20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래 불법 포획은 수산업법과 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 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국회 추천 몫 2인을 올해 안에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하지만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 헌법기구로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 임명은 그 권한행사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정지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안이 헌재에서 최종 인용된 이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며 “당시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재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헌법학자의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고 당시 박범계 간사는 권한대행의 헌재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화재가 빈번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내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용유를 사용하는 음식점에서의 화재는 주방 배기덕트 등 환기시설에 장기간 눌어붙은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쉽게 꺼지지 않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에서는 K급(주방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어야 한다. 주방 화재 발생 시 당황하며 물로 소화하게 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으나,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냉각효과와 질식효과를 갖추어 주방화재의 적응성에 우수하다. 후드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설비에 부속된 배출덕트는 0.5mm이상의 불연재료로 설치 ▲주방시설에는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열을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또는 선반)으로부터 0.6m이상 떨어지게 할 것 ▲정기적인 설비 내 기름 찌꺼기 청소 등이 필요하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일반적인 화재와 달리 주방에서는 식용유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겨울철 도로 결빙 시 생기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란 겨울철 내린 눈이나 비가 얼면서 도로 표면에 코팅한 듯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평소 일반 도로 노면의 14배,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미끄러워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으면 일반적인 눈길이나 빙판길과 다르게 식별이 어렵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순식간에 형성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예방법으로는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 운전 △주행 전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겨울용 타이어 장착 △주행 중 급제동ㆍ급회전 금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조작 등이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마큼 운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든 군민분들께서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기초연금 사업 전국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사업을 평가하여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 공적을 치하하고 있다. 평가는 기초연금 수급률·신청률·부정 수급 환수율, 예산 집행 등 사업 실적과 기초연금 핵심 요원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며, 올해는 광역자치단체 2곳, 기초자치단체 18곳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보장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를 적극 발굴하고 기초연금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연금은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