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여수해양박람회 특구 내 부동산에 대한 세금 감면이 2년 더 유지된다. 강문성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5년 말 종료 예정이던 감면 기한이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됐다. 이번 개정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은 재정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개정 조례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의 취득세·지역자원시설세 100% 면제 ▲박람회 특구 내 창업·신설 기업 부동산 취득세 50% 감면 ▲사업시행자의 고유업무 사용 부동산 취득세 50% 감면을 규정하고 있다. 강 의원은 "박람회장 자산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된 이후 공공주도의 사후활용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전라남도 세금 감면 연장은 공사가 재정 여력을 갖고 중장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라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업무 경감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 혼선을 지적하며 “제도를 만들기 전에 먼저 행정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업무 분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기피부서가 생기고, 부서 이동 신청이나 휴직까지 고민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자료를 보면 TF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논의를 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업무를 맡은 저연차·실무 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이해 없이 제도만 바꾸면 학교와 행정 조직 전체에 또 다른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부서 이동 과정에서 결정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지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 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무 직원들 역시 ‘교육가족’의 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 특별위원회’가 11월 17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을 위원장,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5월 2일까지(6개월간)이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장흥군(장흥읍 우산리)에 건립이 확정됐으며, 도민이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관리체계 구축 ▲전문인력 배치 ▲역량 강화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구성됐다. 강정일 위원장은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대피와 초기 대응이 취약한 현실을 고려할 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대표의원 김화신)는 1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방안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개월 동안 전남 지역에 산재한 이순신 관련 역사자원의 현황을 종합 조사하고, 전남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관광·콘텐츠·교육·역사 분야의 종합 활용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수행기관인 전남연구원이 ▲전남 브랜딩 전략 ▲체험·탐방 관광 강화 ▲교육·디지털 기반 콘텐츠 확대 전략 등을 설명 후, 회원들은 해당 연구 결과의 정책화 가능성과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화신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이순신 장군의 전투 현장이 집중된 전남의 특성을 근거로, 산재한 자원을 하나의 역사·문화 체계로 정리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전남 이순신 자원을 어떤 방향으로 묶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정책적 판단을 세울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례·정책·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도정에 후속 실행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17일 제39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 중단이 전남 해양경제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재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서 의원은 먼저 “여수광양항은 국가 에너지·산업물류의 핵심 항만임에도 지역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추가 시설 투자 없이도 항만 경쟁력을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바로 D-1 정박지 해상환적 정상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D-1 정박지는 수심 20m 이상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천혜 수역”이라며 “40년간 단 한 건의 대형 사고도 없었고, 해수부 연구용역에서도 두 차례나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해상환적은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의원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무관한 여수 해역이 근거 없이 동일한 규제로 묶이면서 20년째 해상환적이 중단됐다”며 “그 결과 연간 최대 1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스스로 포기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양선, 사선환)는 17일 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한 2가구를 방문하여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을 전달하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다. 출산가정의 축하선물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차원의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출산 2가정을 포함하여 ‘25년 11월 17일까지 5가구 6명의 아동에 대하여 축하 방문과 함께 선물이 전달됐다.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신생아 출생 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축하 선물을 주신 관산읍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양선 관산읍장은 “지역 출산 장려를 위한 시책 사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관산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난 8일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은 마을숙원사업이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하수도 정비사업,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 3대 지역개발사업의 준공을 기념하여 마을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3대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진됐으며, 일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주민과 행정이 하나 되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면장, 전남도의원, 장흥군의원이 참석하여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고, 마을 주민들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여 마을에 기여한 공로를 함께 나누었다. 이어진 화합 한마당은 비산먼지·소음 등을 참고 견딘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준공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한, 함께한 파랑새 가수 동호회가 선보인 봉사 공연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박진영 부산면장은 “이번 준공으로 용반마을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영배 용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5일 광주 금호고 동문회 모임인‘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이 장흥을 방문해 나눔 활동과 지역 명소 탐방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성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 장흥군청에서 열린 기부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부금을 직접 수령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여러분의 장흥사랑이 지역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연말정산을 대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간'사랑 나누고, 혜택 더하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기부자 중 550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 50명, 5천원권 500명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은 11월 1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안심배송문화 정착과 사업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미희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강형구 의장을 비롯한 이복남·박계수·정홍준·양동진·이세은 의원, 순천시 관련 부서 공무원, 배달대행업체, 배달라이더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례 제정 취지와 방향, 현장의 요구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민간 배달 플랫폼 확대와 지역 배달 생태계 변화 속에서 배달업 종사자 안전 확보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배송 문화 정착, 공공배달앱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배달대행업체 대표와 라이더, 소상공인 단체 등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최미희 의원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달업계 관계자들은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매우 커 초기 진입장벽이 높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5년 산불 지상진화 및 현장통합지휘 경연대회’를 지난 14일 실전 훈련으로 개최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진화 기술과 통합지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대회다. 매년 진행해 산불의 신속한 대응과 지휘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22개 시군에서 12명씩 총 264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공무원 2명(현장 지휘본부), 진화대원 10명(지상진화팀)으로 구성해 장비 운용, 상황판 작성, 진화계획 수립 등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했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휘차량 전개, 드론 영상 송출, 산불관제시스템 접속 등 지휘본부 운영 능력을 평가하고,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진화차, 펌프, 호스, 수조 등 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진화 과정을 평가했다. 특히 지휘차량 1대, 드론, 노트북, 진화차, 펌프, 간이수조 등 실제 장비를 전면 배치해 참가자가 실제 산불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충분히 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광복회 전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17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전남 출신 9명이 새롭게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포상은 애국장 1명, 애족장 2명, 대통령표창 6명이며, 이중 6명(소진호·정인수·서봉규·신태금·최판수·최찬오)은 전남도가 전국 광역 시·도 최초로 추진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신청’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인물이다. 이날 고 신태금 님의 외손녀 최유임 님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이 전수됐다. 신태금 님은 1932년 6월 영암 덕진면에서 청년 70여 명과 함께 조선총독부의 농업정책에 맞선 소작쟁의를 주도하다 체포·투옥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부경대학교(부산 소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각 실습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직접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직무를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고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해상 마약 범죄, 해상 마약 밀반입, 스캠(위장 범죄) 사례 대응 요령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사명의식을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해양경찰교육원의 최신 시설인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의관제센터의 현장중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교육원 관계자는“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