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나로 시작해 우리가 만드는 지구’를 주제로 ‘2024 전남환경교육 성과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학생동아리와 탄소중립 선도학교 학생·교사 300여 명이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생태시민으로서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이 다회용 컵, 에코백, 손수건을 지참해 인증받는 ‘탄소중립 인증 이벤트’가 열렸으며, 인증한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환경교육 성과 전시‧체험 마당 ▲ 플리마켓 ▲ 도전! 환경 골든벨 ▲ 토크콘서트 ▲ 참가자들이 친환경 메시지를 남기는 ‘지구에게 보내는 글’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이 주관한 생태체험부스에서는 멸종위기종 전시와 생태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져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지구생태시민을 찾아라 ‘도전! 환경 골든벨’에서는 목포혜인여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1월 7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사용되는 공기안전매트 중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넘겨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기안전매트는 고층건물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구조대상자가 피난계단을 사용하지 못할 때 뛰어내릴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인명구조 장비다. 하지만, 지난 8월 22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당시 공기안전매트가 뒤집히면서 불길을 피해 뛰어내린 투숙객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있었다. 부천 화재 당시 사용한 에어매트는 지난 2006년 제품으로 공기안전매트의 내구연한인 7년을 훌쩍 넘겨 18년이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사용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소방서에서 사용되는 공기안전매트 89개 중 48개인 56.4%가 내구연한인 7년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손남일 의원은 “공기안전매트는 주로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설치되기 때문에 노후된 제품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1월 6일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례 서시천 서시교 철거 문제를 두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주민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도 미온적 자세로 일관하는 전남도의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서시교는 지난 2020년 극한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섬진강 유역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라 배수 영향권에 있는 서시천 제방을 3m 이상 높여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러나 구례 주민들은 서시교를 철거하면 몇 초면 건널 거리를 5~10분 이상 우회해야 한다며, 서시교의 철거 대신 하천 구조 개선과 같은 대안을 요구하고 있어 중앙정부와 주민들의 입장이 대립하는 등 주민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창 의원은 “각 기관의 입장이 서로 달라 주민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전남도가 권한이 없다는 핑계로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법률 자문을 통해 현재 전남도의 입장을 각 기관에 분명히 전달하고 민원 해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8일 오후 2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된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회 전진대회’에 참석해 “따듯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열린 전진대회는 김영록 지사와 박주영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동강령 낭독, 온기나눔 장학금 전달, 유공회원 표창, 성과보고, 포퍼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곧 연말이 다가오는데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22개 시군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님들이 힘을 모으고 온기를 나누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전남은 경제력은 성장하고 있지만, 노령화 비율이 높고 출생율이 저하되고 있어 걱정이다. 출생율 높이는데도 선진의식 함양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며 “전라남도의회도 고령화나 출생율 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2025. 마을교육공동체 공모 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생의 교육생태계 안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2024년 전남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활동가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또 2025년 새롭게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희망하는 도민들도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취지를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 및 운영 개요 안내 ▲ 2025년 마을교육공동체 공모 계획 안내 ▲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에는 업무담당자 및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연수와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보다 강화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참여하는 활동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지역 간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 돌봄‧성장을 위한 안전한 배움터를 조성하는 데 소외된 곳이 없도록 힘쓸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2015년 3개의 마을학교로 시작된 사업이 2024년에는 229개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으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준공, 산림자원 산업화를 위한 미래 100년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바이오 거점사업은 2019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축사,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식,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산림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엔피케이㈜·㈜코씨드바이오팜·데이앤바이오는 지역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의약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미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세계는 보이지 않는 생물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생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으나, 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8일까지 이틀간 ‘2024년 하반기 여순사건 사실조사단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사실조사 100% 완료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번 교육은 도,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과 사실조사요원 등을 포함한 총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2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접수 종료에 따른 사실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이론교육과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첫날인 7일 박건호 한국외대 객원교수가 ‘여순사건 이해를 위한 근현대사 역사용어’, 여순사건중앙지원단 조사팀장과 조사관이 ‘면담조사 기법’, ‘심사사례’,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조사관이 ‘사실조사 실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8일엔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여순사건 실무위원)의 해설로 여순사건 발생 주요 유적지인 순천(여순항쟁탑·장대다리), 여수(14연대 주둔지·위령비), 광양(위령탑·구 읍사무소), 구례(산동면 일원) 현지답사를 통해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도모했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직무교육이 일선에서 활동하는 시군 공무원, 조사요원의 현장조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7일까지 3일간 한일해협연안 관광상품 개발 및 유럽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2024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 한일 양국 8개 시도현이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국제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관광 분야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로,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 약 6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 7월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관광협의회 본회의에서 양국 관광자원 개발 및 상호교류 촉진을 위해 2024년 한일 공동 관광사업으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남은 롯데jtb여행사 등 110여 개 회사와 상담을 통해 내년 초를 목표로 8개 시도현을 경유하는 여행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한일이 공동 참여해 뜻깊다”며 “한일 공동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시작된 한일해협연안 시도관광협의회는 전남도·경남도·부산시·제주특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문화예술분야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문화예술 자원을 특성화하고 지역학 연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전남의 문화예술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깊이와 매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를 대표할 만한 상징적 행사나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전남이 진정한 K-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정책과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예향 전남 위상 제고와 관련하여 “지역 브랜드와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학 연구에도 힘써야 한다”며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전남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전남의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올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임에도 전남은 이를 기리는 기념행사 추진에 소극적이다”며, “전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이야말로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은 지난 11월 6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어린이 활동공간에서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됨에 따라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어린이 활동공간이란 환경보건법에 따라 만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인 놀이터, 영유아 보육시설 등을 말한다. 올해 도내 놀이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의 도료ㆍ마감재ㆍ바닥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중금속 검출 또는 실내공기질 악화 우려가 있는 203곳을 점검한 결과 교실 20곳, 유치원 3곳, 놀이터 3곳, 총 26곳(12.8%)이 환경안전 관리 기준을 초과했다. 김미경 의원은 “매년 지도점검을 하고 개선명령을 내리지만, 중금속 기준초과에 대한 적발은 계속 되풀이되며, 부적합 사항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인 만큼 엄격하고 면밀한 관리 기준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해 머무는 공간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종 유해환경으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11월 7일 전라남도 2024년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대 육성을 위한 ‘라이즈(RISE)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와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라이즈 사업’은 대학지원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위임하여,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절반 이상인 2조 원이 지역 주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영균 의원은 “교육부의 지원 방향에 맞춰 철저한 준비와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본격 시행될 라이즈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연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각고의 노력과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빈틈없는 예산 확보와 실행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특히, 정 의원은 전라남도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협의한 글로컬 대응자금에 대해 “전라남도는 협약을 준수하고 내년도 대응자금인 169.3억 원을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응자금이 미확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6일에 진행된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박종원 의원은 “전남지역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 4건 중 1건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와 관련되어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전국 3위라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인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 “농촌 및 도서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자가용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노인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대체 교통수단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 운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