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이 ‘혁신도시 시즌 2’로 불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공공 기관을 언제 어디로 이전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21일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속가능한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남은 2017년부터 지방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했고 2021년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무안을 제외한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며,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농도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추진방향과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전남도는 2차 유치 희망 공공기관으로 41개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1차 이전 기관과 연관성 높은 기관 19개, 지역 비교우위 분야로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관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20일, 전남교육청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전남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전남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초·중 또는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인력 및 시설 같은 교육자원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현재 전남에서 운영 중인 통합학교는 신안 임자중·고를 비롯해 완도 금당초·중, 진도 조도 중·고, 나주 매성중·고 등 13개교에 이른다. 박종원 의원은 “초·중 통합학교는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로 교육과정이 달라 교차 지도가 불가능 하다” 며 “복수 자격 취득을 위한 자격 제도 필요 등 교직원 내부의 반발과 더불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원 의원은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재검토 해야하는지 법적인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문제점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민선 4기 김대중 교육감님도 인수위에서 교원 교차지도에 관한 법 개정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공감이 선행돼야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3)은 지난 19일 제364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상황별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재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문옥 의원은 “최근 유래없는 가뭄으로 하천 준설을 위한 최적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10억 원의 추경예산에만 의존하려는 것은 잘못이다.”고 지적하면서 “재난재해목적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제적 재해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비를 적극 활용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상황별 매뉴얼을 재정비하여 재난에 총력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많은 지자체에서는 가뭄 시기에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하천 퇴적토 준설에 나서고 있으며, 유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평상시보다 80%의 예산을 절약하여 효율적으로 준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지방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은 226개소(225억)와 풀베기·잡목제거 76개소(18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답변에 나선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상황별 매뉴얼을 검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364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 및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전남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커피 품종을 개발한다면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FIS(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은 2020년 2조 7,18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5.5% 성장했으며, 커피 수입 규모 역시 2021년 수입액 기준 5억 6,356만 달러로 2019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커피시장은 2조 원에 이르지만, 커피 재료인 커피콩을 전량 수입하고 있기에 전남 기후에 적합한 커피 품종을 개발하고 커피 산업화에 노력한다면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일 의원은 “커피는 아열대성 기후 작물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노지가 아닌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하는데 전남은 아열대 과수 연구시설 등 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원 차 산업 연구소에서 충분한 인력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준다면 전남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커피 생두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박선준(더불어민주당, 고흥2)의원은 지난 20일 제364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지속적으로 냉해 피해를 받고있는 유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자의 60%가 출하되는 고흥군은 지난 2018년 한파로 인해 전체 농가의 30%가 냉해 피해를 입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박선준 의원은 “고흥의 주력 작물인 유자가 연례적으로 냉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냉해에 강한 신품종 개발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하우스 재배시설의 표준화 연구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다행히 지난해 냉해에 강한 유전자원을 고흥센터에서 수집하여 과수연구소와 함께 신품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기존 투입비가 많이 드는 하우스 재배시설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개발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선준 의원은 지난해 전라남도의회 제11대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2대 전반기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지난 20일, 전남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성폭력 관련 사건과 관련해 일선 교육지원청의 부실한 대응과 사건 은폐 시도로 인해 2차ㆍ3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 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전남 도내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성폭력 사건 발생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교육청 내에 전담조사관을 배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천홍 부교육감은 “성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피해자와 도민들에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응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통감하고 도교육청 차원에서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발생 유형 중 성폭력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13건, 2021년 287건으로 35%가 증가했으며, 2022년(6월 31일 기준)15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송 의원은 “국제교류 지원 확대, 다문화학생 지원방안, 방과후학교 운영 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20일, 전남교육청과 산하 직속기관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채로운 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박형대 의원은 ▲교육청 연수원의 역할의 미래교육 개혁과 발전방안 ▲혁신학교의 방향 ▲교육공무직 중 조리실무사 대체인력 강화 등 교육전반에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시사하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의 노동인권교육은 반드시 확대해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며 “노동권은 남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키는 것인데, 노동인권의 교육이 부족하여 임금체불 등 사회의 첫 경험을 안 좋게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앞장서서 학생 현장실습에 노무사가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고, 선도기업을 사전에 방문해서 안전하고 건전한 취업을 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들이 전공한 내용과 관련한 현장실습을 가능한 많이 추진하고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가기관에 의뢰해서 해결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은 지난 20일 오전 전남도청 일자리경제본부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부실 위험에 대해 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나 의원은 “현재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 대출액은 2020년 9,355억 원, 2021년 5,730억 원, 올해는 6월까지 5,311억 원으로 총 2조3백96억 원이다”며 “이 중 올해 9월부터 1년간 대출액 4,316억 원의 상환유예가 만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9월부터 도내 1만8,000여 개 업체가 4,300억 원을 상환해야 하는데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4,300억 원 중 341억 원(약 7.9%)이 부실채권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최근 경기는 더 나빠지고 코로나 확진자 또한 증가 추세다”며 “2조 원이 넘는 대출의 부실채권 발생 예방을 위한 도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양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대출 사고율은 1.5% 정도이지만 향후 사고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새출발기금 등 부실채권 대응방안을 내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제1기 시민건강증진 프로그램 ‘나의뱃살해방일지’, ‘곰두리요가교실’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나의뱃살해방일지’는 BMI지수 25이상 40~60대 비만자를 대상으로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곰두리 요가교실’은 20세 이상 혼자 활동이 가능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연성 및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2회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사전 체성분 분석을 통하여 현재 건강상태에 맞는 체중목표를 설정하고, 전문운동강사와 함께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상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25일부터 각 프로그램별 15명 선착순이며, 순천시 보건소 2층 운동영양실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감소한 신체활동량을 증가시켜 시민 스스로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형평성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9일 삼산도서관에서 이권우 도서평론가를 초대해 ‘독서토론 자체가 독서법이다’라는 주제로 독서토론 특강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One City One Book 시민선정단과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문화를 조성하고자 진행된 교육으로, 지난달 이인자 숭례문학당 강사의 ‘독서토론 고수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교차조사방식 토론, 토론을 바탕으로 글쓰는 방법, 비경쟁독서토론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순천시는 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을 함께 읽고 공감대있는 토론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2004년부터 One City One Book 독서운동을 펼쳐왔다. 2023년 One City One Book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시민추천도서 137권을 접수받았다. 오는 10월까지 300명의 시민선정단과 토론을 통해 최종후보 2권을 선정한 후 전 시민 최종투표로 2023년 One City One Book 선정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One City One Book은 시민선정단이 직접 토론을 통해 선정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와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순천만가든마켓 실내매장에서 ‘제4회 정원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원인 음악회’는 시민주도 문화실험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선정한 장소에서 시민들이 선택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가는 사업이다. 지난 16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진행되었던 제3회 정원인 음악회가 수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어, 이번 제4회 정원인 음악회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제4회 정원인 음악회는 역대급 공연팀이 준비 중이다. 사람들이 겪는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선보일 락(Rock)밴드, 추억과 감동을 주는 포크음악을 준비한 통기타 밴드, 서양음악과 국악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7인조 퓨전국악 밴드 등 뛰어난 음악성을 기반으로 한 3팀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정원인 음악회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민주도의 사업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역전시장 ‘싱싱포차 여름의 맛!’이 지난 15일·16일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역전시장 상인과 역세권 주민협의체, 지역 청년들이 제안하여 추진한 주민주도형 행사로, 상설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기획되었다. 역전시장의 싱싱한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여 숯불에 구워먹는 신개념 포차 콘셉트로, 먹거리와 함께 젓가락으로 왕새우 잡기, 비보잉,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다양한 연령층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역세권 캐릭터 이름 짓기, 캠핑카 포토존 등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가 마무리되면 역전시장 상인 등 주민들은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보완사항을 검토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2차 시범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역전시장 상인 등 역세권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