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지난 5월 12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거동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이 담당생활지원사의 동행으로 편안하게 영화 관람(‘아이 캔 스피크’)과 나들이(광양삼무루지 농원)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상황 속의 우울감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곳을 이번 기회에 오게 되어 좋았다”며,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문화 의식이 성숙해지면서 참여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활동에 대한 만족도와 지속 의향 의사도 높게 나타나는 등 성장을 보였다”며, “만족도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프로그램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 실시할 문화활동(10월) 프로그램은 단체 영화관람과 백운산 둘레길 숲 체험이 계획돼 있으며, 담당 생활지원사를 통해 문화활동 욕구가 있는 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일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을 위한 G.피움(광양을 피우다) 시즌3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G.피움 시즌3은 광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 5월 지역 예술가, 예술 강사, (예비)문화기획자 등 수강생을 모집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활동 역량을 키워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교육기간은 6~9월이며, 운영방식은 특강과 토론 등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과 사업계획서 이론 강의, 팀별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을 구체화하고 문화예술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기 위해 선진지 답사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획을 완성한 후 9월 문화예술 관련 인력을 초대해 ‘기획발표회 G-day’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G.피움 시즌3 첫 만남에서는 수강생들이 경험해온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기획하고 싶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활발히 몸을 움직이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G.피움 시즌3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다가오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하는 착한 책임여행을 제안했다. 시는 섬진강끝들마을을 찾아 무동력 아트자전거를 타고 스트링아트,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동시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여행을 추천한다. 섬진강끝들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트자전거 라이딩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에코투어다. 아트자전거는 아동용, 1인승, 2인승, 4인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섬진강 푸른 바람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다 보면 저절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다.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목공예 등의 체험도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끝들마을 한켠 작은미술관에서는 30년 넘게 도자기 작업을 이어온 송애리 도예작가의‘송애리 작은 그릇전’이 6월 한 달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장식과 실용성을 모두 실현한 단아한 우윳빛 작품들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면서 생활도자기의 숨은 멋과 가치를 보여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미증유의 팬데믹을 겪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이경식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 이현성 철강항만과장, 김맹철 광양시 어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지원받은 어린 대하 250만 마리를 태인동 명당마을 해수면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하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전장 1.2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어린 대하는 서·남해안에서 서식한 새우류 중 가장 크며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고, 올해 가을쯤 상품 가치가 있는 몸길이 약 20cm 내외 정도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어린 대하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7월 중 동남참게 11만 마리, 붕어·잉어 각 10만 마리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연계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3~5일(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축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새로운 축제 트렌드를 분석하고, 축제 콘텐츠 발굴과 축제 홍보, 관광지 홍보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광양시 홍보 운영부스에서는 광양매화축제,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시 축제와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관광홍보영상 수시 상영, SNS 이벤트, 룰렛 원반 이벤트를 통해 광양만의 특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SNS 이벤트는 본인 SNS 계정에 광양축제 행사장 패널 또는 홍보관 부스 배경사진 및 광양 해시태그(#광양관광, #광양축제)를 게재하면 현장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운의 원반을 돌려 나오는 광양의 특산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는 상품으로 광양관광 USB, 매돌이 마우스패드, 각종 매실간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광양시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북 등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광양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서천·마동 음악분수의 운영시간을 주간에 확대하고, 평일과 휴일의 야간 운영시간을 같은 시간대로 조정해 운영한다. 음악분수 운영시간을 평일과 휴일 주간에는 3회(12:30, 13:30, 14:30/각 20분씩) 추가해 더위를 달래고 시원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평일과 휴일 야간 운영시간은 같은 시간대로 운영하며 매일 2회(20:00, 20:30/각 20분씩) 진행한다. 또한, 고백·생일·졸업 등의 기념일에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분수 운영기간과 동일하게 진행 중이다. 신청방법은 광양시 홈페이지 하단 관광객 카테고리 내 음악분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문구와 사진을 첨부해 이벤트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신청자에게 승인 여부를 알려 준다. 배록순 시설관리과장은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악분수가 되도록 주간에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친근하고 신나는 음악분수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지난 5월 26~31일 ‘올해의 책’ 어린이 도서 작가이자 '내 이름을 들려줄게'의 저자 조연화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마쳤다. 조 작가는 지역 내 4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285명의 어린이 독자와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광양시 올해의 책 어린이 도서인 '내 이름을 들려줄게'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할아버지와 그 손자 ‘강뉴’의 이야기이다. '내 이름을 들려줄게'를 미리 읽은 어린이들은 강연장 벽면에 빼곡하게 감상과 질문을 붙여뒀고, 모둠별로 진행한 독후활동지에는 어린이들의 그림과 글, 선생님의 독후감도 실렸다. 조 작가는 강연을 통해 동화 속 배경이 된 곳은 어디인지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작가의 경험이 동화로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군인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그들의 헌신과 사랑이 어떻게 오늘까지 이어졌는지 어린이들에게 소개했다. 조연화 작가는 “무언가를 위해 모든 걸 바치다 보면 그게 가장 소중해진단다”는 동화 속 강뉴 할아버지의 말을 인용하며, 어린이들이 꿈을 위해 현재 무엇에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지 돌아보게 했다. 작가는 해외 입양가정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하수관로의 막힘과 역류, 악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 2~30일(한 달간)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 및 사용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은 사용할 수 있으나 △인증표시가 없거나 △일체형이 아닌 제품 △음식물 찌꺼기가 20% 이상 배출되는 제품은 모두 불법으로 판매나 사용이 금지된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면 옥내 배수관이 막혀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할 수 있고, 공공하수처리장에 과다한 오염물질이 유입돼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 문순용 하수도과장은 “불법 오물분쇄기를 판매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불법제품이나 개조해 사용하는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제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26~28일(3일간)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공원에 진드기(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차단에 나섰다. 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된 장소는 가야산 등산로 입구, 마동 저수지생태공원을 비롯한 21곳이며, 등산로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설치한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와 겉옷에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모기 등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10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하기와 옷 갈아입기, 기피제 사용 등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행정과장은 “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8~30일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休)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우수자원봉사자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보상사업으로, 자원봉사자에게 심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여대상은 광양시 우수자원봉사자로 자원봉사 시간 누적 1,000시간 이상이면서 최근 3년 이내 200시간 이상인 자이다. 신청방법은 6월 10일까지 광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인기 있는 원데이 클래스로 무드등 만들기, 향수 만들기, 라탄 공예, 꽃차 체험, 제과제빵 체험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1인 1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최숙좌 주민복지과장은 “광양시는 15만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만큼,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신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호국보훈의 달과 라벤더 향기가 짙어가는 6월을 맞아 매천 황현의 결기와 보랏빛 향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매천황현생가, 사라실라벤더치유정원, 마로산성, 구봉산전망대 등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 반일코스 ‘광양에서 한나절’은 매천황현생가 · 매천역사공원~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사라실예술촌 쉬어가는 갤러리 24~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를 잇는 코스다. 봉강면 석사리에 있는 매천황현생가 및 매천역사공원은 1910년 경술국치에 지식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의 삶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다. 매천은 1864~1910년(47년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이자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로, 나라를 빼앗긴 통분을 절명시 4수로 남기고 영원히 지지 않는 역사의 꽃으로 남았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보랏빛 향연을 펼치는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은 6월에 놓치면 안 되는 핫플레이스다.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아래서 라벤더, 수레국화, 양귀비, 보랏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28일, 5월 문화가 있는 날 ‘희망문화놀이터’ 행사로 운영한 가족음악회 ‘알프스 요들송’ 공연을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을 맡은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은 알프혼 삼중주를 시작으로 아코디언, 카우벨, 외르겔리, 우드스푼 등 스위스 전통악기 연주와 요들송을 번갈아 가며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요들송은 우리에게 친숙한 ‘알프스의 메아리’,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숲속을 걸어요’ 등 8곡을 솔로, 듀엣, 혼성 중창 등 여러 방식으로 다채롭게 펼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진 요들송 배우기와 카우벨과 우드스틱 등 전통악기 체험 코너는 참석한 시민에게 색다른 체험의 시간을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김정희 광주엔시안요델클럽 회장은 “관람해 준 광양시 어린이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에 힘든지 모르고 공연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팀장은 “아름답고 경쾌한 요들송 공연으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6월 희망문화놀이터 ‘오즈와 깔깔마녀’ 인형극에도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