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8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영양교육이 필요한 어르신 400명을 선정해 식생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혹서기를 대비해 쇠약해진 몸을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교육하며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밀키트를 활용해 생활지원사와 함께 영양 가득 떡만둣국을 같이 만들어보고, 식단 관리와 식습관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제 날씨도 추워지는데 따뜻한 떡만둣국을 먹으니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며, “생활지원사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추위에 약한 어르신들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며, “혹한기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8일 다압면 염창마을회관에서 귀농·귀촌 체험마을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4번째로 귀농·귀촌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투자된 사업에 공감하고, 더욱 활력 넘치는 귀농·귀촌 모범마을로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마을 주민과 이장단, 다압농협,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인사, 격려사, 천연 염색체험,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됐으며, 정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금년 염창마을에서는 체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마을리더와 귀농인 간 멘토-멘티 사업을 통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재봉 마을이장은 “정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더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 마을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시와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성재순 농업지원과장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마을 정착 및 귀농·귀촌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아동친화도시 광양시는 지난 19일 광양읍 희망바닥놀이터에서 ‘더 신나게 나가서 놀자!’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행사는 광양시사라실예술촌과 협력해 바닥놀이, 전통놀이, 전통보드 등 4개 부스를 오후 1~3시 반짝 운영해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축소된 아이들에게 잊혀 가는 우리 전통놀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해 세대 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아동·청소년 권리 향상 홍보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절차 1:1 교육도 진행됐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개 영역’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해 어린이들이 광양시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동 스스로 놀이의 주도성을 깨치고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아동·청소년의 권리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시민 혼선을 방지하고 시민의 편리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과 관리개선 마련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3주간)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 개정에 따라 주차면 수 50면 이상으로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인 공공건물 및 공영주차장(48개소), 공중이용시설 및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90개소)과 현재 운영 중인 충전시설(371대)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내용은 의무설치 예정부지에 수전설비 및 전기 인입 가능 여부와 의무설치 대상 충전시설 진행사항, 현재 설치 운영 중인 충전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관리실태(일반차량 불법 주차, 서비스 체계 등)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수리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물 관리자에게 신속히 조치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용주차장 충전시설 확충, 민간시설 법적 기준 완비, 서비스 체계 개선, 충전방법 교육 등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및 관리개선 계획(5개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걷기 좋은 11월에 놓쳐서는 안 될 명소로 코리아둘레길 광양 구간 ‘섬진강꽃길’ 49코스를 추천한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DMZ 평화의 길, 서해랑길(서해안구간)로 이뤄져 있다.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에 해당하는 광양은 다압면부터 광양읍까지를 잇는 4개 코스(48~51코스)로 총 54.3km에 달한다. 그중 49코스는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배알도 섬 정원~광양 김 시식지를 잇는 구간으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걷기 명소다. 망덕포구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문학기행지로 인기가 높다.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배알도 섬 정원은 일상을 떠난 걷기 여행자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고 정상의 해운정은 소나무, 쪽빛 바다, 포구 등을 한가득 담아낸다. 해 질 녘 바다로 붉게 떨어지는 섬 정원의 낙조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힌다. 섬 정원에서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해송과 미루나무가 찰랑거리는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1월 21일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지역 내 7개 상공인단체와 함께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 캠페인과 KTX-이음 광양역 정차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바르게 사용하기, 착한가격업소 홍보·이용, 연말연시 각종 모임 시 지역 음식점 이용하기 등의 내용과 광양의 미래를 좌우하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 광양관광사업 활성화, 광양제철소 및 광양항 산업 발전을 위한 KTX-이음 광양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했다. 캠페인은 광양시 직원 50명, 광양경제활성화 본부(광양만 상공인회, 동광양 상공인회, 여성단체협의회, 교육사랑모임, 모범운전자회 등) 60명 등 110명이 참석해 시민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일상 회복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계속 이어져 일상생활과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는 (재)백운장학회가 지난 18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백운장학회는 지난 8월 531명의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 419명에게 6억 1,574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생 일반선발의 경우 성적우수 장학생은 학생 성적과 부모의 소득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학업지원 장학생의 경우 소득만을 기준으로 고득점자순으로 평가한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대학생 281명, 유학생 2명, 특기 장학생 33명, 선행 장학생 9명, 다문화가정 9명, 다자녀가정 59명, 지정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자녀) 14명, 이사회 추천 5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다. 학생별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150~250만 원이며, 특기지도 우수학교는 150만 원이다. 장학금은 백운장학회에서 가입한 정기예금 이자 수익 및 시민·기업 기부금으로 지급되며, 예금이 만료되는 다음 달 28일 학생 계좌에 입금할 예정이다. 이번 백운장학생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와 SK E&S는 지난 18일 광양시청에서 한부모가정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류범희 SK E&S 전력사업 부문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총 109명(초등학생 44, 중학생 31, 고등학생 34)의 학생들에게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양시 여성가족과는 대상자 추천을 받아 총 109명의 수혜자를 선정했으며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의 장학금을 11월 중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후원된 김장김치 900박스(5천만 원 상당)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84개소와 독거노인 어르신 95세대에 전달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부를 결정해주신 SK E&S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자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 E&S의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2011~2022년 광양 지역 취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11월 중 제1차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날은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진상면 수어댐 친수공간 정비사업 현장 ▲진상 청암 배수펌프장 관리 현장 ▲와우지구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현장 ▲마동정수장 운영 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정 시장은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찾아 시민센터 리모델링과 시민광장 조성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완성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상면 수어댐 친수공간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목재 데크 산책로 철거 계획을 점검했다.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수어댐 친수공간 정비사업은 1,450m 규모의 낡은 목재 데크를 철거하고 소공원을 재정비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진상 청암 배수펌프장에서 수중펌프·제진기 등의 기계시설과 유수지·배수로 등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7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관계기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직군)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더 존중받고 더 행복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이광숙 과장을 초빙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권리 및 인식 개선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주요 사례 소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역할(상황별 대처방법) 등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 현장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아동권리가 보호되고 존중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관계기관, 관련 아동복지시설 등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교육이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식하고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은 오는 22일과 29일 화요일 오후 7시, 금호도서관 음악당에서 ‘2022 금호도서관 예술 인문학 특강’ 제 2, 3강인 ‘그림 속 화가의 인생’을 운영한다. 이번 초청 강연은 예술 인문학 강연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예술(그림) 분야의 명사 특강을 통해 시민의 인문학 소양과 교양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하는 정우철 도슨트는 JTBC 뉴스 ‘아침 & 라이프’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과 2021년 실용, 예술 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내가 사랑한 화가들' 등의 저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연 주제는 ‘그림 속 화가의 인생’으로 화가의 인생과 가치관을 알아보고 그것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 들어갔고, 화풍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11월 22일 강연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고 모네의 작품을 감상하며 화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자연과 빛의 모습을 투영하는 강좌이다. 11월 29일 강연은 프랑스 3대 화가 중 한 명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감상하고 유대인으로 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현대인의 힐링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멍 때리기’ 장소로 광양마로산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멍 때리기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다’는 뜻의 신조어로 불을 바라보는 불멍, 물을 바라보는 물멍 외에도 숲멍, 소리멍, 바람멍 등 다양하다. 광양마로산성의 가을은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멍, 고요한 산성을 무심히 채우며 은빛 억새를 흔드는 바람멍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 질 무렵엔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놀멍’에 이어 ‘달멍’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사색과 산책을 즐기고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해발 208.9m 광양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백제시대에 축조돼 통일신라시대까지 활용된 고대 성곽으로 광양읍에서 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말안장 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망루, 건물지, 우물터 등과 馬老(마로), 軍易官(군역관) 등의 명문이 새겨진 기와 무더기가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격전을 벌였을 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