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 운영한 ‘아기 생일 축하 파티’에 광양시 영유아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희망도서관에서 연말까지 운영 중인 ‘북스타트 아기 그림책 展, 아기야, 사랑해!’ 전시와 연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5세 이하 영유아 가족을 초대해 전시 도슨트, 생일 케이크 커팅, 패널 시어터 인형극, 마술쇼 등 축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아기야, 사랑해’ 북스타트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도슨트로 나서 작품 설명과 함께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스케치와 더미북 등을 보여주며 흥미롭게 소개했다. 이어진 축하파티에서는 정 작가와 12월 생일 영유아 3명이 함께 5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는 생일 커팅식을 시작으로 그림책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를 각색한 패널 시어터 인형극과 ‘달콤한 무한 상상’ 마술쇼가 운영됐다. 캐럴과 함께 펼쳐진 마술쇼에서는 비둘기 마술, 드로잉 마술, 복화술, 일루전 저글링 등 다양한 마술을 선보여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후 ㈜포스코에너지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준비한 장갑, 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올해 12월 28일에서 내년 2월 7일로 변경한다.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호남 최대 규모의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LF리조트가 광양시 황금·황길동 일원의 2,327,076㎡ 부지에 3,700억 원을 투자한다. 광양시와 (주)LF리조트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9년 7월 ‘행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으며, 부지 매입은 2022년 12월 23일 기준으로 전체 부지 중 80%를 완료했다. 또한,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2022년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구성한 후 2022년 10월에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제출하고 주민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받았다. 특히,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의견 제출기간에 광양환경운동연합에서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출됐으며, 광양시와 ㈜LF리조트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공청회 개최 계획을 공고했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21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공청회 진행 중단,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3일 오전, 故 이경모 선생의 유족인 이승준 씨가 이경모 선생의 필름 5만여 장을 광양시로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故 이경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시와 이승준 씨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뤄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을 방문한 이승준 씨는, 이경모 선생의 필름 자료 5만여 장이나 노트, 문구류 등 기록자료와 소장하고 있는 카메라 300여 대를 조건 없이 광양시에 기부하겠다고 말하며, 사진 저작권 사용권 및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정책사업의 활용에도 동의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23년 상반기에 기증받은 필름을 분류·정리해 필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체 자료순서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한 메타정보 입력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뒤 202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유족 이승준 선생은 “날씨가 열악한 상황에도 오늘 기증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며, “기증한 자료들이 여러 방면으로 활용돼 광양시뿐만 아닌, 우리나라 사진사에 널리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 사진사에 귀중한 자료인 故 이경모 선생의 사진 자료를 기증해주신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내년 1월 9일부터 전년보다 2천만 원 늘어난, 1억 2천만 원의 예산으로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본 사업은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취업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서점을 이용한 도서 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에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광양시립도서관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1인당 10만 원까지(2회 분할 신청 가능)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도서 구입비의 50%)을 합하면 최대 20만 원까지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도서 구입비의 30% 이상은 반드시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도서를 포함해야 하며, 광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서 구입비를 신청할 수 있다.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구입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의 승인을 거쳐 지역 서점을 통해 7일 이내에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2023년은 전년보다 도서 구입비 지원 규모가 증가한 만큼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저물어가는 임인년에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듯 광양에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한다. 시는 배알도 섬 정원에서 아름다운 놀멍, 미술관 등 예술공간에서 뮤캉스, 구봉산전망대에서 반짝이는 야경을 만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겨울 숲캉스로 힐링하고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건강한 먹방을 즐긴다면 오감을 만족하는 여행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o 배알도 섬 정원에서 느긋한 놀(노을)멍 배알도 섬 정원은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놀멍 명소로 먼 곳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페른베 공간이다. 페른베(Fernweh)는 ‘먼’이라는 뜻의 페른(Fern)과 ‘슬픔’을 뜻하는 베(Weh)가 결합한 독일어로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 아득히 먼 곳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뜻한다. 배알도 섬 정원은 쉽게 닿을 수 없는 ‘섬’과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시키는 ‘정원’ 등 동경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장소로 강한 페른베를 불러일으킨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을 넉넉하게 품어 주는 배알도는 여행자의 DNA를 가졌지만, 일상에 묶여 있는 현대인들이 동경하는 안식처다. 바다 위에 놓인 별 헤는 다리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재)백운장학회는 지난 23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백운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여자와 학부모, 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초·중·고·대학생 412명과 특기 지도 우수학교 7개교로, 총 6억1,575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금 수여자는 대학생 281명, 유학생 2명, 특기 장학생 33명, 선행 장학생 9명, 다문화가정 9명, 다자녀가정 59명, 지정 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19명이고,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실적이 우수한 7개 학교에도 격려금이 지급된다. 수여식에 앞서 ㈜신우전력 1천만 원, 광양시산림조합 1천만 원, ㈜동주종합건설 5백만 원, ㈜신광판유리 5백만 원 등 4개 업체에서 3천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는 2009~2015년까지 백운장학금을 받아 광양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이주언 씨가 참석해 후배 장학금 수여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주언 씨는 “기존 백운장학회 수혜자로서 많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3일 오전, 故 이경모 선생의 유족인 이승준 씨가 이경모 선생의 필름 5만여 장을 광양시로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故 이경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시와 이승준 씨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뤄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을 방문한 이승준 씨는, 이경모 선생의 필름 자료 5만여 장이나 노트, 문구류 등 기록자료와 소장하고 있는 카메라 300여 대를 조건 없이 광양시에 기부하겠다고 말하며, 사진 저작권 사용권 및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정책사업의 활용에도 동의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23년 상반기에 기증받은 필름을 분류·정리해 필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체 자료순서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한 메타정보 입력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뒤 202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유족 이승준 선생은 “날씨가 열악한 상황에도 오늘 기증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며, “기증한 자료들이 여러 방면으로 활용돼 광양시뿐만 아닌, 우리나라 사진사에 널리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 사진사에 귀중한 자료인 故 이경모 선생의 사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2일 건강백세 광양시 조성을 위해 보건소 소속 장수체조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2023년 강사별 마을 배정, 운영일지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장수체조 지도 활동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2023년 건강한 노후를 위한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장수체조 참여 마을 어르신들께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건강백세 장수체조를 위한 어르신 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장수체조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건강도시 광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제3차 특별교부세로 ▲태인대교 노후 교량 보수보강공사 사업(15억 원) ▲구봉산 생태축 연결로 조성사업(4억 원) ▲태인1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3억 원) ▲기두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2억 원) 총 4건, 24억 원을 받게 됐다. 시는 특별교부세로 제1차에 ▲성황 다목적복합체육관 건립사업(3억 원) ▲중마 수영장 건립사업(4억 원), 제2차에 ▲광양읍 목성중앙로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8억 원), 광양읍 교촌마을 주차장 조성사업(7억 원) 등을 이미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교부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건(태인대교 노후 교량 보수보강공사, 태인1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기두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의 확보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결함이 발견된 시설들을 제때 보수․보강할 수 있게 되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로 교부된 ‘구봉산 생태축 연결로 조성사업’은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햇살숲공원 조성’과 더불어 단절된 구봉산 생태축을 복원하고 휴식 공간을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특별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역사회 기생충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시민 1,017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한 결과 광양시가 전국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지역 36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양성률(12.9%)을 보였다고 밝혔다. 섬진강 유역에 위치한 광양시는 지난 5월 1,017명을 대상으로 대변 검체를 수집하고 서울 소재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간흡충 등 12종의 장내 기생충을 검사한 결과, 감염률은 간흡충 30명(2.9%), 장흡충 93명(9.1%), 편충 6명(0.6%), 참굴큰입흡충 2명(0.2%) 순으로 높았으며, 감염률은 12.9%로 지난해 7%보다 5.9% 높게 나타났다. 시는 기생충이 검출된 대상자 126명(131명 중 중복감염 5명)에 대해 지난 8~9월(2개월간) 전원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했고, 투약 3개월이 지남에 따라 12월부터 양성자 대상으로 대변 재검사를 시행 중이며, 완치 여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로 장내 기생충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내 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장흡충의 경우 설사와 복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간흡충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 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 입구 앞 광장에서 ‘어린이 안심 정류장 제2호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시의회 안영헌 운영위원장, 박문섭 의원, 박을미 보육재단 이사, 송보 7차 아파트 분양세대 대표 회장, 임차인 대표 회장 등을 비롯한 입주자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당초 ‘안심! 어린이 승하차장 설치 지원’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중마동 성호아파트 1개소에 설치했으며, 올해는 ‘어린이 안심 정류장’이라는 명칭을 도입해 광양읍권 공동주택 1곳을 공모 선정해 지원했다.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정류장 내부에는 냉난방기, 자동문, 의자, CCTV가 설치돼 더위와 추위, 눈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어 부모님과 아이들의 안전한 대기 공간이자 쾌적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난 8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광양읍 권역 3곳의 공동주택이 신청했고, 5개의 심사 부문을 거쳐 1곳을 선정해 10~11월 행위허가 승인과 부스 제작을 거쳐 지난 15일 설치했다. 김명철 분양세대 대표 회장은 “평소 아파트 앞에서 차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국·소장, 건의사항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월 7~16일 진행된 ‘2022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322건(현장 232, 서면 90)의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사항의 주요 내용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로 개설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가로등 설치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주차장 조성 ▲버스노선 정비 ▲읍면동사무소 신축 ▲관광 인프라 확충 ▲소공원 시설 정비 등이었다. 부서별 검토 결과 △처리 완료 45건(14%) △추진 중 170건(53%) △장기 검토 65건 (20%) △추진 불가 37건(11%) △타 기관 이송 5건(2%)으로 집계됐다. 시는 중장기 검토로 분류된 건의사항, 불가피하게 추진 불가로 처리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예산 상황 및 관계 법령 개정사항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매년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