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도시철도 2호선 총연장 37km 공사 구간을 직접 걸으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도시철도 2호선 순환구간을 한바퀴 돌며 공정률과 안전조치 등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도로 포장 상태와 보도의 안전성, 자전거 이용 편의성 등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가 늦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내버스 운행 실태 등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주민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가 지향하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이라는 ‘대·자·보 정책’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보행 환경과 대중교통 연계성 등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홍기월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구간을 직접 걸으며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서구의회 윤정민의원(상무2동, 서창동, 금호1·2동)은 관광약자의 관광 접근성 보장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례는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 ▲관광환경 조성 사업 내용 ▲재정지원 근거 ▲위원회 및 협력체계 구축 ▲포상의 규정을 담아 사회적·경제적·신체적인 제약으로 관광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윤정민 의원은 “조례의 제정으로 관광약자의 이동지원 뿐만아니라 관광지 시설개선, 무장애관광 정보안내, 관광약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추진이 가능해진다”면서 “더불어 무장애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해 모든 구민에게 평등한 여행을 즐길 권리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은 관광약자 뿐만아니라 모든 구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서구 관광자원 활용과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구민 누구나 평등하고 안전한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29회 임시회에서 오광록 의원(광천동․유덕동․치평동․상무1동․동천동) 이 발의한 ‘서구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천제곱미터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각종 정부공모사업신청이 가능해지며 구역 내 상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골목형상점가가 추진하는 상권활성화사업인 ▲ 고객 접근성 및 환경개선 ▲ 공동마케팅 시행, 공동상품·디자인 개발 ▲ 축제, 특화거리 홍보 등에 예산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오광록 의원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점포수를 기존 25개에서 15개로 완화해 지역실정에 맞게 개선한 바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원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광록 의원은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서구청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지원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제329회 임시회 중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진보당)이 대표 발의한'광주광역시 서구 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저출생으로 인해 난임 부부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별휴가 신설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출생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개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배우자가 난임치료시술을 받는 남성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조례에는 여성 공무원의 경우 ▲ 인공수정 등 시술을 받는 경우 ▲ 동결 보존된 배아를 이식하는 체외수정 시술을 받는 경우 ▲ 난자 채취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는 경우에 각각 2~4일의‘난임치료시술휴가’를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 같은 시술을 받는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에게도 동일하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인구문제는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필요하다”며,“공무원 난임부부 치료 동행 휴가제를 시행한 만큼, 이를 계기로 남성 난임치료에 대한 관심과 구민들의 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4일‘우리 동네 착한 노무사’를 위촉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 노무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노동 관련 법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데 따른 불이익과 취약한 노동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를 방지해 노사 간 건전한 상생 관계를 도모하고자 무료 노무 상담을 마련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한국공인노무사회 광주·전남북·제주지회에서 추천한 ▲노무법인 정 광주전남지사 고경원 노무사 ▲ 노동법률사무소 연세 김준수, 민병일 노무사 ▲새움노무사사무소 이승은 노무사 등 4명이 참석해 서구 주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서구는 오는 26일부터 6월 말까지 서구청 1층 민원실 등 8곳에서 12회에 걸쳐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노무관리 ▲노무 법률상담 연계 등의 노무 상담을 진행하며 특히 다양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일자리청년지원과(062-350-4946)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년,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 분야 법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 최초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등 이동기기의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2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구장애인복지관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 보장책을 마련해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구청은 행·재정적 지원과 모니터링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부는 장애인 이동기기 이용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동기기의 수리 서비스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이동기기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이 보장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서구청과 종합사회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장애인 이동기기 급속충전기 28대를 설치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동양농수산과 2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흥군의 농수산특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며, 특히 고흥의 고품질 쌀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동양농수산은 베트남의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3개 주요 도시에서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1,26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연간 424만 달러 규모의 한국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베트남 내 주요 한국 농수산물 유통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동양농수산은 고흥의 김뿐만 아니라 유자, 미역 등 다양한 고흥 농수산특산물을 수입해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고흥의 쌀 20톤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됐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쌀 생산 대국인 만큼, 고흥 쌀을 수출한다는 것은 고흥 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흥군은 이를 계기로 더욱 많은 고흥군의 농수산물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1건이 추가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농장은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우 3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양성축 1마리와 임상검사 결과 증상이 발견되는 소는 신속히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며 해당 농장 출입자 통제와 소독을 강화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2일까지 모든 시군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충분한 면역력 형성 시까지는 최소 7일 가량 소요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를 2회 이상 소독하고 출입자 통제와 의심축 즉시 신고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24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1건, 총 14건이 발생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 남면에서 자란 ‘유기농 방풍’을 3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풍은 중풍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해독작용, 항염 효과,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 나물반찬, 장아찌, 차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이름 또한 바람을 막는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여수 남면은 국내 대표적 방풍 재배지다. 여수 방풍 재배면적(113ha) 중 친환경 방풍은 3ha(유기농 2.3ha·무농약 0.7ha)이다.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12년 가족과 함께 고향 여수로 귀농한 윤은원(49) 씨는 부모님과 함께 방풍 농사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2015년 무농약 인증을 취득했고, 2018년 유기농 인증까지 획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방식으로 방풍을 재배하고 있다. 초기 친환경 방풍 농사를 시작하며 잡초 관리와 병해충 방재에 어려움을 격었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농업자재 지원,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 재배 기반을 마련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윤은원 씨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용철 소방감이 제19대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최용철 본부장은 2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무안소방서를 방문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용철 본부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돼 소방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 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방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무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미국 데이븐포트 대학교 응급구조사과정을 수료해 소방업무의 핵심인 구조구급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해 국제적 감각도 키웠다. 최 본부장은 “재임 기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순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선 전남도, 순천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참여해 결핵예방 홍보부스 운영, 이동형 검진 차량을 이용해 무료 결핵 검진 등이 이뤄졌다. 오는 29일까지는 ‘결핵 ZERO,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결핵예방주간이 진행된다. 22개 시군 보건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누리집, 언론, 누리소통망(SNS) 등으로 결핵 정보를 제공하고, 결핵 무료검진, 홍보부스 운영, 예방수칙 안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지역 결핵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21년 55.4명, 2022년 50.4명, 2023년 45.8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65세 이상 환자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65세 이상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로당 결핵 전수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6개 시군 대상 2만 5천 명을 검진해 환자 31명을 발견해 치료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17개 시군으로 확대해 경로당 이용 어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난 23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우수상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점 추진한 명량대첩축제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위상을 입증받아 전국 77개 참가 지자체 가운데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이번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부스를 마련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국 우수 지역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한국전시산업원 등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전남도는 목포시, 담양군, 고흥군, 장흥군, 영암군, 5개 시군과 함께 도-시군 공동 홍보관을 운영,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섬세계박람회 ▲명량대첩축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등을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