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은 역사문화자원 약 1만 건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미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자 2020년부터 지상에 노출돼 훼손되거나 없어질 우려가 큰 건조물, 역사유적 등 비지정문화재 현황을 조사해왔다. 지난 3년간 대구·경북·강원 지역 1만4천248건, 서울·인천·경기 지역 1만2천343건, 부산·울산·경남·충청 지역 약 1만8천 건 등 약 4만4천500건을 살펴봤다. 내년에 전북·대전·세종 지역 조사를 모두 마치면 약 6만 건의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한다. 문화재청은 2024년 전수조사를 마치는 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지정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각 지역에서 비지정문화재를 향토 유산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을 연구해 관련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정문화재 중심에서 비지정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을 포함한 미래유산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 포괄적 보호 체계’로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8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연에 나선다. 광주시향은 다음달 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다음달 9일 휴스턴시에서 해외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양일 공연에서 광주시향은 ‘아리랑’,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지역별로 각 1회씩 열릴 예정이며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아래 광주시향 전 단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5일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샌안토니오시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샌안토니오 토빈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예담이 협연자로 나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 또한 9일 광주시향은 휴스턴대학교 컬른홀에서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 ‘정전 7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협연에는 샌안토니오 공연과 동일한 3개 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반 클라이번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국제 유수의 무대에서 수상한 피아니스트 케니브로버그가 나선다. 광주시향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어 6년 만의 세계적인 무대인 만큼 국제적인 인지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지난해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오는 30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3년 계묘년 첫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30일부터 8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로부터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올해 구정의 청사진을 살피고, 조례안 및 일반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30일 제1차 본회의에서 구청장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안건 심사 및 의회사무국 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으며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상임위원회 일정을 통해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2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한 뒤 폐회한다. 상정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광산구의회 구민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조영임 의원)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우형 의원) ▲마을행정사 운영 조례안(양만주 의원) 등 총 9건이다. 광산구의회는 조례안 발의에 앞서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의회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조례안의 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입법예고 영상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6일 회의실에서 ‘박물관 발전 방향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박물관 활성화와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오석심 종이공예 명장을 비롯해 지역 학계 및 문화예술인 등 9명이 참석해 올해 주요업무 현황을 듣고 광주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기획전시와 박물관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운영과 관련해 교육문화 행사의 양적 확대보다는 박물관 특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 기획으로 차별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종 행사에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행사를 마련하고, 광주지역 5개 문화원 등 문화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제안했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문화기관,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내실 있는 발전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의견수렴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타 시도의 공립박물관 운영사례를 조사하고 현장방문도 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오후 2시 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체육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추진상황 보고, 공동유치 기반 조사 및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보고, 시민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시안게임 소요 예산은 1조81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광주지역의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 6834억원, 취업유발 인원 1만6000명으로 예측했다. 관광수익도 약 6159억~7735억원으로 추정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도 비용대비 편익 비율(B/C)이 1.10으로 1보다 커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했다. 또 광주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72%가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찬성했다. 공동유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국가와 지역경제 기여,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꼽았다. 반면 반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전남도립미술관의 국제특별전《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가 곧 막을 내린다. 프랑스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 국립현대미술관)과 조르주 루오 재단과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 전시는 루오의 회화, 스테인드글라스, 판화, 도자기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국제전이다. 조르주 루오(1871~1958)는 당대 표현주의나 야수파 화가들과 작품 경향을 공유하고 있지만 어떤 경향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화가이다. 이번 전시는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으며 문화계 인사들의 발걸음 또한 끊이질 않았다. 최근에는 소설가 조정래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방문해 큰 화제가 되었다. 특히 조정래는 “가장 간결한 선으로 심오한 인간의 심상을 형상화해낸 영원히 불타는 영혼의 소유자 루오, 그를 이해하는 것은 신과 인간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다”며 언급했다. 미술 팬으로 알려진 RM은 전시 출품작 중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작은 숲 Ⅰ(1949)>을 SNS 계정 인증샷으로 공개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이 전시는 끊임없는 성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원하는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올해는 2월1일부터 제공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신속한 자료 제공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시민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는 8월에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이에, 올해는 관련 예산을 늘리고, 협약서점도 14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서점은 ▲동구 광우서적·지엠북·책과생활·충장서림 ▲서구 보람문고·새날서점·이호서점·한림서적 ▲남구 러브앤프리·예림문고 ▲북구 보보스문고·열린문고·초원문고 ▲광산구 시민문고 등 14곳이다. 대출 신청은 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에 가입한 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을 통해 하면 된다. 인근 서점을 지정해 1인당 월 3권까지 빌려볼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도서 이용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서점과의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꾸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산구의회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했다. 광산구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이날 위문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의원들은 위문 기간 동안 참사랑실버케어, 효광장애인활동지원센터, 보배지역아동센터,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해돋이지역아동센터, 편한집 등 12곳의 시설을 방문하여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김태완 의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워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설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드렸다”며 “앞으로도 광산구의 어느 한 곳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모든 구민께 행복을 채워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오는 30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새해 첫 의사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교류활동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신안선의 열화물질 제거 등 안전한 재(再)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이 담긴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동아시아 해양교류 역사를 알려주는 신안선은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해역에서 어부가 도자기를 건져 올리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고, 이후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 동안 수중발굴을 진행해 총 729편의 목부재로 발굴 인양되었다. 신안선은 길이가 약 30m에 해당하는 대형 중국 선박으로 수중발굴 및 대형수침목재 보존처리 발전의 발판이 되어준 귀중한 유물이다. 오랜 기간 보존처리와 선체 복원을 걸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해오고 있으나 지속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며 선체 표면의 색상이 변하고 분말화되는 등 열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과학적 분석과 치료방법을 연구해 신안선의 재보존처리 방안을 종합보고서에 담아냈다. 보고서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신안선 점검(모니터링), 열화물질 연구, 재처리방안, 상태기록 등 신안선 열화현상에 대한 연구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추후 해당 연구내용에 대한 과학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 광산구에서 지역 구석구석 온정을 전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돌봄 이웃을 보살피는 ‘행복 나눔 토끼’로 변신했다. 지사협 위원들이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머리티를 착용하고 돌봄 이웃 67세대를 직접 방문해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동곡동 지사협은 사회적 돌봄과 공익 나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가, 기관 등을 다니며 나눔문화 확산캠페인을 벌였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67세대를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했다. 임곡동 지사협은 설을 맞아 홀몸 어르신, 돌봄 이웃과 떡대(가래떡)를 나누고, 송정1동 지사협은 소외 이웃에 떡국 밀키트 150세트를 전달했다. 송정1동은 참사랑한방병원 천옥고 130개, 꿈사모 송정1동 봉사회 영양제 25개와 수딩젤 30개, 송정제일교회 김 50상자 등 후원도 잇따랐다. 수완동 지사협도 지역 기관‧단체의 후원을 바탕으로 돌봄 이웃 300세대에 명절선물 세트를 지원하고, 질병과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 돌봄 활동을 펼쳤다. 운남동 지사협는 ‘운남곳간’에 모인 백미 등 후원물품을 홀몸 어르신과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8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17명의 마을활동지원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마을활동지원가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및 주민 모임 발굴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컨설팅을 하고 동별 네트워크 지원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마을활동지원가 17명은 전문 역량 교육을 수료했다. 앞으로 ‘작은 시작, 큰 공동체! 2023년 광산형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을 21개 동 마을별 공동체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2023 광산형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20일 찾아가는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2월21일까지 접수 절차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마을활동지원가는 예비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 위촉된 17명의 마을활동지원가들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좋은 공동체 실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마을활동지원가는 2019년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022년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어워드)’ 공모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산구는 ‘좋은 정책상’ 2개 분야, 평생교육사 인물상 분야에서 1건 등 총 3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2022년 한 해 동안 평생학습도시의 가치를 실현하며, 타 기관에 귀감이 되는 우수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광산구는 좋은 정책상 분야에서 ‘우리동네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와 ‘꿈에 뽀짝! 지도사과정’으로 각각 △지역사회문제해결형 △지역특성반영형 2개 유형에서 수상했다. ‘우리동네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는 마을에서 겪는 어려움을 주민 스스로 발견하고 토론하여 이슈를 만들고 해결까지 도모하는 과정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유쾌한 참견! 마을문제 해결사’라는 주제로 관내 10곳에 마련된 행복학습센터를 통해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전업주부 및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지도사 과정을 제공하는 ‘꿈에 뽀짝! 지도사과정’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