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2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교 양성평등교육 업무담당자와 성희롱·성폭력 근절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교육극 ‘현재, 먼지 없는 날을 그리다’를 공연했다. 공연 후에는 연극 영상을 활용해 성인지감수성 교육 방법에 관한 연수도 실시했다.
성인지교육극 ‘현재, 먼지 없는 날을 그리다’는 교직원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해 전남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가 기획해 만들었으며, 대본은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과 극단 ‘깍지’가 공동 개발했다.
또한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은 성인지교육극 영상을 연계로 한 활용서를 개발했는데, 공연 후의 연수는 바로 이 활용서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연극 공연과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설명할 수 없지만 일상을 불편하게 했던 것들이 먼지차별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연수였다”며 “맑은 일상을 함께 만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교육청은 문화를 연계로 성인지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료를 작년부터 개발해 왔으며 현장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이번 성인지교육극 영상과 활용서도 학교 내 교직원의 성인지감수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