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원스톱 의료기관 운영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하계 휴가와 광복절 연휴 등 영향으로 늘어나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추석 연휴 지역 간 이동과 대면 접촉 증가로 재확산 우려가 있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군별 선별진료소 47개소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를 설치하고 연휴 기간 고위험군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환자 및 유증상자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단,진료,처방이 가능한 원스톱의료기관 163개소를 운영한다.
이와 연계된 치료제 담당약국 114개소도 함께 운영해 먹는 치료제도 차질 없이 제공하게 된다.
재택치료 환자는 24시간 운영하는 코로나19 상담센터를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시,군 건강모니터링 전담반이 일 1~2회 건강 상태를 전화 모니터링해 응급상황에 상시 대비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73병상도 정상 가동하며, 소아,분만 환자 75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100병상, 투석 15병상 등도 환자 발생 즉시 배정해 대처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시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 후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