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9월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도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트롤 정기 검진을 권고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누구나 레드서클존이나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자신의 혈관 건강정보와 건강관리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다. 진료비 등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크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규칙적인 치료나 관리로 예방할 수 있지만 스스로 관리하기 힘든 질병이다.
특히 심근경색 증상인 가슴통증, 식은땀, 구토·메스꺼움, 어지러움, 호흡곤란과 뇌졸중 조기증상인 한쪽 마비, 발음이상, 갑작스런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고 술을 줄여야 하며, 음식은 싱겁게 먹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은 30~40대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지원단, 22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레드서클 부스를 설치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검사를 한다.
전남도는 산하 직장인을 위해 6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레드서클 홍보관을 운영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혈관건강 상태 측정 등 건강상담을 펼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22개 시군 보건소에서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를 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진미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체계적 관리 및 연구 기반 확보를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