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새 MC에 김신영 선정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방송인 김신영(39·사진)이 올 6월 별세한 송해에 이어KBS1TV ‘전국노래자랑’ 새MC로 낙점됐다. 1980년 11월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여성이 단독 MC를 맡는 건 김신영이 처음이다.

 

KBS는29일 “송해 선생님을 잇는 전국노래자랑 후임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김신영은 10월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노래자랑은 34년 만에 새 MC체제를 맞게 됐다.

 

김신영은 30일 오전 9시 30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MC를 맡게 된 소감을 직접 밝힌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지난 6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진행을 맡아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되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신영은 올해 데뷔 20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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