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암초, 지역민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전시회 열어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 "나도 할 수 있어!" 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된 코로나의 일상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예술활동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지역민의 전시회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점암초등학교(교장 김 미)는 학부모와 지역민의 야간미술동아리 '나도 할 수 있어 展'을 8월 17일(화)부터 27일(금)까지 2주간, 전라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밝혔다.

점암초 학부모와 지역민 야간미술동아리 회원들은 2019년 3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이면 예술활동에 몰입해 올해 세 번째의 전시회를 갖게 됐다. 창작의 기쁨을 안은 16명의 지역민 화가들은 설레임과 함께 인근 지역민들과 내방객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야간미술교실의 이미애 학부모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릴 적 꿈조차도 현실 앞에 밀어내며 살아왔는데 인생 이모작이라는 새로운 꿈을 만들었다. 마늘 심고, 소 밥주고, 농사일에 빠져있다가도 월요일 밤이면 학교로 달려가 캔버스를 펼쳤던 야학의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 ‘이음갤러리’라는 큰 무대에 서 기쁘다”면서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고흥교육장은 “이번 전시회가 많은 분들에게 잠재된 예술적 향취를 느끼면서 삶의 여유와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전남교육의 핵심과제인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점암초 학부모와 지역민의 열정을 응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2주간의 일정으로 오는 27일(금)까지 학부모와 지역민 작품 33점, 1,2학년 아이들의 응원작품 10점, 총 43점의 작품이 전라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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