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 119구조대는 지난 12일 14시경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처마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원은 벌집보호복 등 안전장구를 착용 후 처마 안쪽에 있는 벌집을 제거했다.
올해 고흥소방서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현재까지 131건이며 9월까지는 벌집제거 출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벌에 쏘였을 때 조치법으로는 말벌의 경우 독침이 남아있지 않지만 꿀벌은 독침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쏘인 부의를 살살 긁어 밀어내어 독침을 제거해야 하며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유형우 구조대장은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유무를 반드시 확인한 후 활동해야 하고 벌은 냄새나는 액체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라며 “벌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자칫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