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전문인’ 교육 지원자 전국서 몰려

역량강화 교육과정 수도권 등 타 지역 신청자 증가
국내 유일 현장 중심 교육, 선도적 교육과정 창작 역량 극대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서 진행하고 있는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이 예술가의 성장을 도우며 창작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ACC는 연구, 창‧제작, 전시, 공연 외에도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환경에 맞춘 전문 인력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ACC 전문인’ 교육과정은 ▲직군탐색 ▲콘텐츠 발굴·실행 ▲역량강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ACC의 ‘직군탐색’ 교육은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교육과정이다.


‘콘텐츠 발굴·실행’ 교육은 이론부터 실습과 현장 활동까지 포함하며, ‘역량강화’ 교육은 전문 창‧제작자를 대상으로 매체 활용 교육 제공과 해외 전문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은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진행된 교육에는 420여 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는 거주지 기준 수도권 56%, 경상권 10%, 충청권 3%, 호남권 30%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또 해외 및 타국적자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ACC가 제공하는 교육이 ‘국내 유일의 현장 중심 교육’이라는 평가다.


ACC는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매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언리얼 엔진’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도적이고 실험적인 교육과정은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배운 기술과 포트폴리오로 전시를 개최하거나 예술 관련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 교육에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역량강화 과정 ‘언리얼 엔진 부트캠프: 실시간 Audio-Visual & Lighting 콘텐츠 제작 워크숍’에 총 65명이 지원했으며, 수도권 69%, 경상권 11%, 충청권 5%, 호남권 15%를 차지하는 등 타 지역에서의 지원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ACC의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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