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로 광주 찾는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하모니카 리사이틀이 오는 16일 열린다.


광주 북구문화센터가 2023년 연말 특별기획 공연으로 클래식 연주회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을 16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펼친다.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꽃송이가’의 하모니카 연주자로도 유명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 하모니카를 전공한 연주자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총 3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성인독주, 2중주, 앙상블)의 영애를 안았다.


2009년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독일의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 3년간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솔리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공연은 피아졸라 탱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겨울’, 페데르센 ‘여인의 그림’, 미하일 스피바코프스키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알려진 엔리오 모리꼬네를 초점화한 ‘엔리오 모리꼬네를 추억하며’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대중가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이문세 ‘광화문 연가’도 들을 수 있다. 민요 ‘새야새야’와 자작곡 ‘흔적’도 레퍼토리에 있다.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협연자로 나서며 다채로운 음색을 내뿜는 하모니카와 하모니를 선사한다.


티켓은 북구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학생 1만 원),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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