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오페라 달빛동맹 공연 ‘나비부인’ 선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오페라단이 12월 15일과 16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나비부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교류 공연으로 2019년 시작된 ‘오페라 달빛동맹’의 연장선이다. 


‘존 루터 롱’의 장편소설 ‘나비부인’을 원작으로 한 푸치니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을 남편을 홀로 기다리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유럽에서 ‘나비부인’을 여러 차례 연출한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올해 첫 시즌오페라 ‘토스카’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마르첼로 모타델리(Marcello Mottadelli)가 지휘봉을 잡았다. 


어린 소녀에서 한 아이의 어머니까지, 폭 넓은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주역 ‘초초상’ 역은 2015년 한국인 리릭 소프라노로는 최초로 빈 슈타츠오퍼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주역으로 무대에 선 것은 물론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나비부인’을 150여 회 이상 공연해 온 소프라노 임세경과 퀸 엘리자베스 및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서 한국 및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윤정난이 맡았다. 


특히 소프라노 임세경의 경우, ‘나비부인’의 한국 데뷔 작품이라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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