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예술날개 페스티벌 11월 1일 개막

'또 하나의 비상'…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중인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또 하나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2023예술날개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장애인들이 생활거점공간에서의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7개 복지관에서 운영된 시각미술, 영상, 공예, 음악 등의 각종 프로그램이 이번 시민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드버 △동구장애인복지관 뮤지컬 △서구장애인복지관 인형극 △남구장애인복지관 단편영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청소년들 미술작품 △시각장애인복지 중창단과 더원밴드 △엠마우스 복지관 민화채색과 규방공예 작품 △정신재활센터 참여 장애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이 람호텔 1층 전시장과 장애예술창작공간 보둠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남구장애인복지관 단편영화 프로그램에 주연배우로 참여한 정기림씨는 “영화 촬영이 한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힘들었지만, 함께 격려하면서 촬영하는 기간이 즐거웠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장애예술창작공간 보둠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해온 작가(김선환, 이혜선, 전동민, 최상현)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수준높은 장애예술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올해 처음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된 전동민 작가는 광주에이블아트페어, 서울삼성병원 초대전, 청와대 전시 참여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청년예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비여밴드(음악), 어둠속의 빛 협동조합(오케스트라), 모자이크(밴드)등의 장애인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8월부터 김수연 예술감독과 함께 해온 25인조 우리오케스트라, 원광연 대표(아트컴퍼니원) 연출·지도아래 매주 연습을 진행해온 우리연극단은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에 애쓴 장애예술인들이 한 단계 더욱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응원한다”며 시민여러분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예술날개 페스티벌의 전시는 11월 1일부터 컬쳐호텔 람 1층과 3층 전시, 공연은 11월 10일~1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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