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용 북구의원, 청소년 마약 중독 대책 마련 강력 촉구

최근 급증한 청소년 마약 중독의 경각심 일깨우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2·3동, 신안동, 임동, 중앙동)이 지난 16일과 19일 열린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5년 새 4배로 급증한 청소년 마약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최근 청소년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 차원의 마약 관련 대책이 별도로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밝히며, “우리 구에는 지난 2015년에 '광주광역시 북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예방계획의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이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마약 접근이 매우 쉬운 청소년들이 투약뿐만 아니라 마약 구입을 위한 공급처 역할에까지 직접 가담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연계한 마약퇴치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PC방, 코인노래방, 편의점 등의 청소년 유입 공간을 중심으로 강력한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전미용 의원은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약, 약물중독 관련 지역 안전망 구축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덧붙여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이날을 기점으로 북구에서부터 선발대로 나서,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더불어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심리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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