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14일 보성다비치에서 도내 19개 외국어체험센터 강사들의 외국어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외국어체험센터 강사들의 영어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개선 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영어 문해력과 기초학력지도, 주제중심 수업 설계 및 실습을 주제로 영어교육 전문가와 초중등교사들의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내용의 전달력과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내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를 분반으로 나눠 우리말과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남에는 총 19개 시·군에 외국어체험센터 설치돼 있으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외국어교육의 중심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내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협업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 대상 영어체험활동과 방학 중 캠프, 학교수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내국인 강사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강의가 매우 만족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진다면 외국어체험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여선 혁신교육과장은 “영어교육의 전문성 신장을 고민해오던 강사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목마름을 해소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면서, “외국어체험센터가 앞으로 외국어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글로벌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