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13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기후변화 환경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전남 교육주체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기후위기 환경재난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전남형 기후변화 환경교육 로드맵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전남교육청 및 전남도청 관계자, 지역 대학, 환경기관 및 단체, 교원, 학생, 학부모 등 환경 관련 각 분야 교육주체 4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전남교육청 기후변화 환경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전남형 기후변화 환경교육 로드맵 모색을 위한 주제별 원탁토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학교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고려한 학교 환경교육 추진체계 구축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전남형 학교 환경교육 특성화 방향, 환경교육법에 따른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이미 닥친 기후위기에 살아가야 할 당사자로서, 이 상황들을 정확히 알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공부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며 “협의회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체험하고, 실천하며 즐겁게 환경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도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환경교육 현황 조사, 전남 자원 분석 등을 통해 전남형 기후변화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세워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생태시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