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승용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제4차 대자보 도시 광주 시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교통공사,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광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전주시 사례를 통해 광주의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길’ 추진 방향과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김승수 전 전주시장이 ‘걷고 싶은 도시는 어떻게 만드는가’를 주제로 발제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전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간 전주시장을 역임하며 걷고 싶은 도시 정책을 역점 추진했다. 김 전 전주시장은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등 전주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 충경로는 전주의 역사와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로다. 광장형 도로 조성, 도로 다이어트, 보행자 편의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 형사부(부장검사 차순길)는 주가조작에 동원된 김 여사 명의의 미래에셋증권 계좌 거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담당하던 직원과 2009년부터 약 3년간 통화한 녹음파일 수백 개를 새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파일에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계좌를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그 일당들에게 주기로 했다'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육성 녹음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음은 2차 주가조작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거나, 누군가가 주가를 조종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두 사람이 대화하는 내용, 김 여사가 수익금 배분이 과도하다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 등도 포함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탄소 중립 스마트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UCC’ 혁신모델로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 연합이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하며 탄소중립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17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을 주제로 글로컬대학30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전진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이현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2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 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서 탄소중립과 나주가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조 전 사장은 현재 에너지 가격이 정치적 이유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으며, 산업용 전기만 인상되는 등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재정적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2025년 3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을 비롯해 부안군청, 고창군청, 육군, 부안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 9개 기관과 사업주체인 한국해상풍력(주)가 참여했으며, 총 18척의 함정 및 민간 선박, 헬기 1기, 16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풍력발전기 구조물과 선박 간의 충돌사고 시 ▲침수선박 구조절차 및 함·선을 이용한 해상 인명구조 ▲발전기 시설 내 고립자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훈련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서남해권 해상풍력단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 간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구조체계를 확립하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 새 공장 건립 및 노동자 고용안정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방안을 마련하고자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동자를 면담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균택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고용 불안과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복구 및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에서는 ▲화재 피해 설비 복구 일정 ▲공장 재가동을 위한 조건 ▲휴업 중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과 부지 용도변경 등 주요 사안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을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구 및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화재 피해를 넘어 지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 산업 보호를 위해 그 근간이 되는 종축업체 29개소(종돈장 26·돼지정액처리업체 3)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검사는 ‘종돈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 검사다. 일반 종돈장은 분기별 1회, 우수 종축업체는 반기별 1회 이뤄진다. 검사 대상은 종돈장과 정액처리업체의 번식돈군(정액 포함)과 자돈, 비육돈 등 사육 단계별 돼지다. 폐사율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가축전염병 17종에 대해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기본 5종이다. 우수 종돈장은 여기에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설사 등을 포함한 13종, 우수 정액처리업체는 톡소플라즈마, 돼지파보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10종으로 확대해 검사한다.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이동 제한, 도태 권고,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종돈장은 전국 양돈 농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김대중 평화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16일 도청에서 열어 학술회의와 문화행사 등 세부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김대중 평화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주의·인권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확산하기 위한 전남도 대표 국제행사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동위원장인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등 집행위원 8명과 목포시, 신안군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세부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 주요 내용은 ▲학술회의 주제와 세션 구성 ▲온·오프라인 홍보계획 ▲문화행사와 출연진 계획 ▲국내외 참가자 관리 ▲행사장 공간 구성 ▲안전관리 대책 등이다. 현재까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보완 사항을 살폈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은 준비 기간 분야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로 만들 방침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평화회의는 전남도만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평화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 동구 대의동으로 확장 이전한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의 개소식과 함께 고립 청년과 그 가족의 회복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센터 운영 성과, 비전 발표, 새 공간 소개, 당사자 축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소,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3월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동구 대의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 공간은 상담실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자조모임과 사회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참여공간도 2개로 확대했다. 특히 당사자가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안심공간’에 공유주방과 미니카페를 마련, 주위의 간섭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편안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72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571명에게 다양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부터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투입,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배차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운영한다. 투입 노선은 ▲순환01 ▲수완03 ▲매월06 ▲진월17 ▲송정19 ▲매월26 ▲일곡28 ▲첨단30 ▲송암31 ▲봉선37 ▲일곡38 ▲문흥39 ▲금호46 ▲송암47 등 14개 노선이다. 광주시는 이날 전세버스 투입으로 해당 노선의 출근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43분에서 21분으로, 퇴근시간 배차간격은 기존 평균 48분에서 25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에는 공무원이 동승해 정류소 도착 안내, 탑승객 승하차 등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전세버스는 긴급 도입된 차량으로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불편을 겪는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파업이 더 길어질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태풍·호우·폭염 등 자연재난과 물놀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고영국 본부장과 5개 자치구 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돌입했다. 광주소방은 우선 기상특보 발령에 대비해 침수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26곳을 사전 점검하고, 현지 적응 훈련 실시, 취약지역 예방 순찰 강화 등에 나선다. 또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생리식염수 등 응급처치 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펌뷸런스 27대를 예비 출동대로 지정해 구급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주요 물놀이 장소 5곳에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구조대는 예방순찰과 위험요인 제거, 익수자 구조활동 등을 집중 전개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119신고 증가에 대비해 상황실 비상접수대를 기존 13대에서 35대로 확대 운영하고, 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100일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비상(飛翔)의 시간’에 돌입한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대외협력본부에서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가동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100일 골든타임’을 활용해 광주 대선공약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 16일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 국정과제 마련에 나선 만큼 광주시도 이에 발맞춘 전략적 조직 재편이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은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채택된 ▲광주시 7대 지역공약 ▲자치구 5대 공약 ▲우리동네 32개 공약 등이 중심이 된 지역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운영된다. 광주시 7대 공약은 ▲AI 국가시범도시 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 참가를 위한 지역 예선을 오는 7월 16일 10개 시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족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이번 지역 예선은 목포하당노인복지관, 여수시청 등 10곳에서 열리며 ▲장애인(시각·청각·지체·지적) ▲고령층1·2 ▲장년층 ▲다문화가족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장애인 부문은 PC 기반, 그 외 부문은 모바일 기반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디지털 문제해결과 디지털 생활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문제를 통해 참가자의 종합적 디지털 역량을 평가한다.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번 대회가 정보 소외계층에게 정보화 교육 동기를 부여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