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 총 26만평이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에는 앞으로 데이터센터파크와 해상풍력기자재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정부가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 특구 지정 지역에 이전·투자 기업에 취득세·재산세 100% 감면 등 세제와 재정지원, 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해 비수도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직접 비교우위 산업을 정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는 상향식 특구이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도 특징이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양대특구인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기회발전특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이 육성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자유와 혁명의 시인, 김남주 시인의 유품을 공개하는 특별 아카이브전을 개최한다. 「은박지에 새긴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아카이브전은 6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남주 시인이 감옥에서 몰래 우유곽 안쪽에 칫솔을 갈아 쓴 시 작품과 옥중 편지, 수감 중 입었던 스웨터, 안경 등 실제 시인이 사용했던 유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인이 주로 시를 썼던 0.7평의 감옥을 재현한 감옥체험실, 육성시 청취 등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될 예정이다.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출신의 김남주 시인은 80년대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 몸으로 밀고 나간 전사(戰士) 시인으로서 한 시대를 대표하면서도 동시에 고난에 찬 우리 역사로부터 민중적·민족적 전통을 올곧게 이어받은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옥중에서 얻은 지병으로 4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으며, 대표작으로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자유」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김남주 시인의 부인인 박광숙 여사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탄소중립 1번지 해남만들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 착수보고회를 갖고,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선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부, 전라남도, 해남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하여 각 부처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의 재처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화, 판로 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이다.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3만4,000㎡ 면적에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내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 기본구상계획 용역 실시를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하면서 사용 후 패널 발생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문내면 동외리 일원‘우수영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일정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구역의 특성, 상가의 규모 등을 심의해 지정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영 골목형상점가는 5,751㎡ 면적에 59개소 점포가 밀집된 곳으로, 우수영 5일시장과 연접하여 휴게·일반음식점, 미용실, 도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경영환경 개선·마케팅 지원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영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우수영만의 특화된 콘텐츠 제작 및 매출 향상을 위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7월부터‘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경증 정신질환자가 중증 상태로 악화되거나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120일간 8회분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고, 국가·민간 자격을 갖춘 상담기관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소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바우처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7월부터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군민의 정신 건강 돌봄 지원을 통해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나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산물 생산물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자재 구입시 50%를 군비로 지원하게 된다. 1차 신청 접수·접수 결과 2,633명, 5억 800만원을 지원 확정했다. 대상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으로,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5~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4억원이다. 추가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기준 및 제외요건은 기존 신청과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이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자재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농업인은 사업 참여 농자재 업체(50개소)를 직접 방문해 자부담금을 납부한 후, 농자재를 구매하면 된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3일 대만 고구마산업전략연합회원 45명이 고구마 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남군을 방문했다. 대만 고구마산업전략연합회는 대만 농업식량부 소관 고구마분야 기업대표, 학자, 행정관리, 전문가 등 15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로 해남군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현장 견학은 우리나라 고구마 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화산농협에서 위탁 운영하는 해남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저장, 세척, 선별, 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확인하고, 화산면 농가 고구마밭과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해남고구마 산업 현황을 설명들었다. 또한, 삼산면 소재 자연스토리에서 고구마떡갈비 요리체험도 참여하며,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만 고구마산업전략연합회 관계자들은 해남고구마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며 관심을 가졌고, 대만 답방을 요청했다. 대만 고구마산업전략연합회 치우무청 이사장은“해남군에서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해남고구마 산업 현장을 통해 대만의 고구마산업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농촌마을 빈집 재생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방자치단체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1명이 지역소멸 대응 및 빈집 활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위해 해남군을 찾았다. 사무관 교육 대상자들이 해남을 찾은 것은 벌써 3회째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모양새이다. 방문 교육생들은“빈집을 활용한 사업은 소유주의 동의를 얻는 것에서부터 막혀 시작 자체가 어려운데 해남군은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책연구 주제로 삼을만한 모범적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상생협력기금 통합 실무자 워크숍에서 해남군의 농촌빈집재생프로젝트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해남군이 농식품부와 함께 MOU를 체결한 기관 중 하나로 농촌 소멸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민관협력 농촌빈집재생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빈집 재생에 나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군 자체 공모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4개소를 선정했다.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하여 신청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하향식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여 공모를 통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열기를 반영해 매년 사업비를 증액해 다양해진 주민 수요를 충족 시키고 있다. 내년 선정된 사업은 화산면의‘빨래터 안다미로’북평면의‘북평 남창마을, 골목 한바퀴 구경길 조성’옥천면의‘환상과 미래가 있는 백호마을 설계하다.’화원면의‘장미로 물든 화원’등 4개소이다. 화산면은 꽃메 갤러리에 빨래방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힐링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북평면은 남창마을 주택의 벽화 보수, 빈집 정비, 꽃밭 조성 등 경관이 뛰어난 해월루의 주변정비를 통해 남창마을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 옥천면은 백호마을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도내 산림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2024년 전라남도 숲교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해남군 대표로 참가한 김금옥 산림치유지도사로, 흑석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깊이있는 산림치유 과정을 시연하여 전체부문을 통틀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금옥씨는 산림치유 지도사 자격을 갖춘 베테랑 산림교육 전문가로 현재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해남을 찾는 관광객 및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숲 해설, 유아숲 교육, 산림치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문가 27개팀이 참가했다. 5일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대회는 부문별 경연 후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3, 장려상 6팀을 선발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해남군은 올해 산림교육 전문업체인 네이처피아에 위탁해 유아, 청소년, 소외계층, 암환자, 치매환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산림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주력산업인 농어업과 관광, 경제, 스포츠마케팅, 복지 등 전 부서들로 지역 맞춤형 경제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는 각 실과소·읍면별 발굴된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을 논의하고, 민간의 경기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조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대상액의 65%인 3,363억원까지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속집행은 긴급입찰 및 각종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 대상 확대, 선금지급 상한 확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민간으로의 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예산이월 등을 사전에 방지해 효율적인 재정 집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민간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든 농가들에는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17일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HERO BAG 대여 서비스 운영‘을 추진 한다고 나섰다. ’HERO BAG 대여 서비스‘는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 및 기관에서 응급처치 장비를 대여하여 자체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함으로써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 됐다. HERO BAG 구급 장비 구성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총 12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 응급처치에 활용될 수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여 대상으로는 회사 야유회, 체육대회, 소규모 행사 등 구급대가 배치되지 않는 곳이면 어디서든 가능하며 해남소방서 대응구조과를 방문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요즘 구급차가 배치되지 않는 소규모 행사가 많은 만큼 응급처치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HERO BAG 대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