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4년 올 한 해도 지방소멸위기 대응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던 강진군이 내년에도 강진군만의 전략과 정책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0일 강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군정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중앙정부의 긴축재정과 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가 반영됨에 따라, 2025년을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 강 군수는 “축제와 관광산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경제 활력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올해 지역경제를 이끈 ‘강진 반값여행’과,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큰 성과를 거둔 축제를 통해 내년에도 생활인구를 늘려서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강진군이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일 ‘긍정에너지 UP, 어르신 행복도 UP’이라는 주제로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다산베아채리조트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사회복지 종사자 휴먼파워 강화’을 위해 최일선 어르신 돌봄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됐다. 한 해 동안 노인돌봄서비스에 대한 공공성 확보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 노인복지 관련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돌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따뜻한 소통으로 돌봄사랑을 나눕니다’라는 주제로 윤원일 군동면 맞춤형복지팀장 강의가 진행됐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소통 교육을 강조하며, 돌봄 어르신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언어·비언어적 소통,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양혜선 강사의 ‘조향 클래스’로 돌봄종사자의 마음돌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곽귀근 전문MC의 ‘나는 강진의 얼굴입니다’를 주제로 자긍심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nbs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강진산업단지 입주기업인 SDN㈜과 함께 지난 20일 광주 소화자매원에 칠량면 사랑의 쌀, 조미김 등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SDN㈜ 최기혁 의장, 소화자매원 심미경 수녀, 오금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18 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수배자이자 5·18 기념 재단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칠량면 출신 합수 윤한봉 선생과 오월사제 조비오 신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985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 소화자매원은 고 조비오 신부가 평생동안 돌봐온 곳으로 성인 여성 정신지체장애인 200여 명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과 사회 적응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비오 신부가 선종 후 남긴 유품이 보관돼 있다. 조비오 신부는 친조카인 조영대 광주 용봉동 주임신부에게 선종 전 ‘조화나 부의금을 받지 않겠지만 농민들을 생각해 소화자매원 장애인을 위한 쌀은 받아도 된다’는 뜻을 전했다. 조비오 신부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강진산단 입주기업 SDN(주) 최기혁 의장은 매년 소화자매원에 햅쌀 30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9일 2025년 본예산 4,864억 원(일반회계 4,703억 원, 특별회계 161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807억 원보다 56억 원(1.2%)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와 복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정 목표를 충분히 반영한 예산이다. 지방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 침체 등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체세원을 추가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98억 원, 지방교부세 2,292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43억 원, 보전수입 80억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86억 원(6.08%) ▲공공질서 및 안전 61억 원(1.3%) ▲교육 29억 원(0.62%) ▲문화 및 관광 373억 원(7.92%) ▲환경 424억 원(9.01%) ▲사회복지 1,057억 원(22.47%) ▲보건 76억 원(1.61%) ▲농림해양수산 1,327억 원(28.2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6억 원(1.41%)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내년 신규사업인 ‘강진읍 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8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8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변여과수는 하천 표류수가 강변 하부의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하며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로,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고 정수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하천 표면수를 취하해 문제가 됐던 가뭄 때 수질 기준 미충족 및 홍수 때 급격히 상승하는 탁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8,500㎥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사형집수정 방식의 강변여과시설이 신설된다. 방사형집수정은 대용량 취수에 적합하며, 정수처리 비용 절감과 유지관리 용이성에서 강점을 지닌 설비이다. 이를 통해 강물의 수질 변동에도 일정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돌발적인 수질 사고에도 안전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 전남도 계약심사를 추진하고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서리태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인 소득화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첫 논콩재배의 하나로 30ha 면적에 서리태를 시험 재배하고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강진군은 병영면 서리태연구회(회장 송옥철)를 중심으로 약 30여 농가가 서리태를 재배했다. 생산 원료곡 전량을 국내 굴지의 양곡유통회사인 ㈜두보식품과 100% 계약재배했다. 생산량은 약 100톤으로 조수익은 6억 원 정도다. 수확된 신품종 서리태는 최근에 정식 품종등록이 된 ‘청자5호’로 기존 서리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재래종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량이 30%가량 높은 품종이다. 또한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나날이 기계화 돼가고 있는 논콩 재배에 적합하다. 논에서 첫 시험재배한 서리태는 정부의 쌀생산량 조절정책에 따라 올해 급격히 늘어난 백태(메주콩) 중심의 재배형태를 검정콩의 일종인 서리태로 일부 전환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강진군 논콩 산업의 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가 의견제시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4일간의 수매일정 속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미호벼 원료곡 수매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기존 대표브랜드쌀 품종인 새청무와 함께 프리미엄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미호벼를 297ha 면적에 96농가와 함께 1,832톤을 시범재배했다. 미호벼는 민선 8기 들어서 어려운 쌀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도입했다. 중간찰성을 띤 품종으로 2022년 수확기에 미호벼 식미 평가, 2023년 실증재배 등을 통해 미호벼의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고 올해 대규모 시범재배를 추진했다. 2년 전부터 실증재배에 참여한 강진읍 김주환 농가는 “올해와 같은 기상에서 다른 품종에 비해 병해충 피해도 적고, 쓰러짐도 거의 없어 기대했던 수량을 낼 수 있었다”며 미호벼 성공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밥알의 찰성, 경도,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으며, 10a(300평)당 평균 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19일 오전 옴천면 연동마을 회관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강진군과 강진로터리클럽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총 51가구에 1가구당 5㎥의 땔감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군 산림과장, 옴천면장을 포함한 강진군 직원 17명, 강진로터리클럽 나용운 회장 및 회원 16명, 산불진화대원 10명, 마을 주민 20명, 옴천초등학교 학생 19명 등이 참여했다. 땔감이 전달된 가구 중에는 연동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도 포함됐으며, 연동마을 손주현 이장의 협조로 무사히 전달됐다. 이 마을 김선자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겨울이 다가올수록 난방비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직접 땔감을 나눠줘 정말 큰 위로가 됐다”며 “강진군과 봉사자들이 정성으로 준비해준 땔감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강진군은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2024년 제3회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2025년 본예산에 반영될 지방보조사업 예산 편성 안건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의 주요 안건은 ‘2025년 본예산 편성에 따른 지방보조사업 예산편성 심의’였다. 순수 군비 사업 중 보조금 통계목 10개를 대상으로 예산의 적정성, 타당성,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총 518건의 사업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는 강진군이 추진하는 지방보조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심사를 거친 결과다. 강진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로,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 보조금 관련 조례안, 보조사업 운용평가 등을 심의하며 지방보조사업의 체계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강진군의 보조사업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심의 대상 사업의 규모가 방대함에 따라 위원들에게 사전에 심의자료를 교부해 충분한 검토 시간을 제공했다. 심의 당일에는 관련 부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11회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군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강진군은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위상을 한층 더 높였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도시민과 예비 귀농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1대1 맞춤형 상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 및 홍보 ▲귀농‧귀촌 정책과 교육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으며, 강진만의 독창적인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데 주력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강진에서 살아보기’ 같은 체류형 정착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반값강진여행’과 ‘농촌체험민박 FU-SO’ 같은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소개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관광과 연계된 농촌 체험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귀농인의 판로 확대와 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된 농산물 직거래 부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겨울철 화재 증가에 대비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여 강진 오감통시장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촉진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난방기구 등 겨울철 전기제품 안전사용 ▲나무 사용에 따른 화목 보일러 안전관리 ▲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안내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 등을 홍보했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화재 증가에 대비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특히 12월 1일부터 5인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가 시행되어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쌀귀리 팜파티가 최근 강진군 한옥카페 수경당에서 열려 관심을 끈 가운데 강진군 청년들이 주도한 지역 농산물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팜파티는 강진 쌀귀리의 다양한 활용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을 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며 지역경제와 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부와 청년 창업가들의 참여와 열정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강진 청년 농부들은 쌀귀리의 재배 과정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방문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청년의 세심한 노력과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더불어 청년 창업가들은 쌀귀리를 활용한 디저트와 제품을 직접 개발해 팜파티 현장에서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청년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브라우니, 곡물칩, 머핀 등을 시식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청년들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쌀귀리 안마봉 만들기 체험은 전 연령층이 참여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