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국내 e커머스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 건이 넘는 고객 정보가 5개월간 무단 유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로 한정되며,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의 전체 회원수는 공개된 바 없으나 지난 3분기 기준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2470만 명이다. 사실상 쿠팡의 전 회원 계정이 뚫린 셈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처음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키로 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수요가 증가하는 식품취급업소를 중심으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동절기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수요 변화와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5개 자치구가 자체 선정한 식품취급업소 155곳으로,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점검 공백이 길었던 업소, 겨울철 다소비 품목 취급 업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케이크·빵류 등 성탄절 관련 소비 증가에 대비했으며, 빙상장·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해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품 보관·조리·판매에 걸친 전 과정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제조시설과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상태 ▲무표시·무등록 원료 사용 여부 ▲제조일자·소비기한 등 표시기준 준수 여부 ▲원료·완제품의 보존·유통기준 충족 여부 등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는 시설 특성에 맞춘 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까지 동절기 대비 지역 건설공사장 109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공사현장의 취약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은 폭설·강풍·결빙 등으로 지반이 약화되고 가설구조물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작업발판과 출입로가 얼어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번 점검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굴착 등 겨울철 취약공정이 진행 중인 109개 건설현장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동절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굴착면 지반 안정성 확보 여부 ▲폭설·강풍 대비 가설구조물 안전조치 여부 ▲결빙·미끄럼 위험구간의 안전시설 설치여부 ▲비상 제설자재 확보 및 장비·자재관리 상태 등 현장 안전관리체계 운영실태 등이다. 점검 후 확인된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구조적 보강 등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예정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2025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한다. 기후부는 공공하수도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분야 교육·홍보 ▲하수처리효율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도 보급률 등 40개 항목을 심사했다.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하수관로 준설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벌여 하수도 막힘을 예방하고,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 하수처리 시스템 도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광주시는 또 기후부가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오는 4일 장려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훈 물관리정책과장은 “선진적인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하·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참여기업이 ‘기아 글로벌 확장 플랫폼 협력기업’으로 선정, 세계로 나아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참여기업인 ㈜프리모가 기아의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PBV) 분야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11월25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는 국내‧외 주요 컨버전사(특장기업)와 함께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십 사업’을 본격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1부 테크니컬 세션에서 기아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의 핵심 전략이 공개됐고, 이후 기아와 ㈜프리모 등 국내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 컨버전사들의 파트너십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기아는 앞서 지난 10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PBV)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기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리모는 차량용 전장부품(자동차 조명 장치 등) 및 특장차량을 제작(하이루프 및 시트 포함)하는 전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농관원 전남지원과 함께 추진한 ‘마을단위 찾아가는 이·통장 직불교육’이 고령농의 공익직불 의무교육 이수율을 크게 높여 공익직불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은 65세 이상 고령농 비중이 60.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교통 불편 지역도 많아 기존 온라인·모바일 교육만으로는 이수에 어려움이 컸다. 이 때문에 매년 직불금 감액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농관원 전남지원은 ‘직불금 100% 지급’을 목표로 이·통장을 교육강사로 양성하고,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6월 실시한 ‘찾아가는 직불교육’은 156회 진행돼 2천94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그 결과 의무교육 이수율은 전년 90.1%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93.6%’로 상승했다. 약 14억 7천만 원의 직불금 소득 보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와 농관원 전남지원의 꾸준한 협업이 뒷받침한 결과다. 두 기관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농식품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025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안전관리자문단 50명을 새롭게 구성, 시설물·축제·다중운집시설 등 생활 속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은 그동안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승강기, 기계설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운영된다. 이번 재편을 통해 방재안전, 환경, 어린이놀이시설 분야를 새로 포함해 총 14개 분야로 자문체계를 확대·강화했다. 자문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승강기안전공단 등 공사·공단 전문가 12명과 건축·토목·기계·화공·안전 분야 교수와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38명,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성은 물론 풍부한 경륜과 실무경험을 갖춰 안전관리 자문에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 조례에 따라 ▲안전관리계획 및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자문 ▲건축물·교량·터널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 ▲특정관리대상시설의 안전대책과 등급 조정 ▲주민 요청 시설의 현장 안전점검과 상담 ▲안전점검의 날 등 관련 행사 상담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이차전지융합전공 ‘NPChangeUP’팀이 교육부 주관 ‘2025 특성화대학 경진대회(STOB리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남대의 자기주도형·실전형 교육 모델이 국가 대회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전남대가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양성 대학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남대학교는 이차전지융합전공 소속 ‘NPChangeUP’팀이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25 특성화 유니위크’ 내 특성화대학 경진대회(STOB리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STOB리그(Science · Technology Oriented Brain’s League)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겪는 다양한 기술적 애로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구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팀 기반 문제해결형 경진대회다. 2024년 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이차전지와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되며 ‘산업 실전형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문걸 교수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가 전략분야인 양자센싱 연구를 본격적으로 이끌게 됐다. 이번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주관하며, ‘원자기반 항법용 양자 자이로 및 가속도 센서 개발’을 목표로 2025년 10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2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문 교수는 이번 사업 외에도 국방 분야 양자센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초정밀 양자 계측 센서 특화연구실(2023~2028)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연구(2023~2029) 등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원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양자 자기장 센서, 냉각원자 기반 소형 관성센서 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 교수는 KAIST가 주관하는 K+Quantum 혁신인재양성센터에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전남대 물리학과 고아라·신동근·제숭근·윤선현 교수와 함께 참여하며,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 교육과정 개발 ▲다학제적 연구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세대 양자 분야의 전문 인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AI와 나노기술을 융합해 전이·재발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혁신적 나노전달체를 개발하며 정밀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AI가 선별한 최적 약물 조합을 한 번에 전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한 것이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융합공학부 박한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암 치료용 나노전달체를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Journal of Nanobiotechnology(피인용지수 12.6, JCR 상위 2.0%) 온라인판에 ‘AI-guided design of a CXCR4-targeted core-shell nanocarrier for co-delivery of berberine/paclitaxel in cancer therap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약물 설계와 첨단 나노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기존 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독창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AI 기반 약물 시너지 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 문현승, 신은서, 이우리 학생이 2025 제61회 경기건축대전에서 나란히 입선했다. 세 학생은 전통시장, 폐광, 도시 홍수 등 서로 다른 도시 문제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설계 능력과 미래적 관점을 인정받았다. 문현승 학생은 청량리 시장을 기반으로 생산·유통 기능을 적층한 도시 농업 인프라 모델, 신은서 학생은 폐광을 지열·정화·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이우리 학생은 도시 지면의 불투수화로 발생하는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의 흐름을 건축 내부로 끌어들이는 수직 인프라 시스템을 설계했다. 건축디자인학과 학과장 임승완 교수는 “이번 입선은 학생들이 도시 문제를 건축의 언어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 준 의미 있는 성과이며, 학과는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사회적 가치가 큰 설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 노사는 최근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부행장 우승구)과 함께 노사민 공동 성금 기탁 행사를 펼치며 연말연시 주변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 기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300만 원의 성금을 광산구 한울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전달하며 주변 이웃들의 포근한 겨울 나기를 기원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함께 살아가는 정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취약계층 대상 재능 나눔 봉사, 사랑의 헌혈,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이웃 사랑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