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김치축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 축제’로 도약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 5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김치마켓과 농산물마켓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방문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이에 방문객과 입점업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김치마켓은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져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유명 가수 없이도 ▲천인의 밥상 ▲김치마켓 ▲푸드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콘텐츠로 구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 문화누리카드 사용 등으로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축제기간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생활임금위원회에서 2026년 적용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 2천305원(월 257만 1천745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4위 수준이다. 이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천985원 높은 금액이다. 2026년 생활임금은 2025년(1만 930원)보다 375원 인상된 금액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로자의 근로 시간(월 209시간) 기준 월액은 올해(249만 3천370원)보다 7만 8천375원 증가했다.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 경영계, 학계 전문가들이 2026년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유사 근로자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의견을 깊이 있게 논의 후 결정됐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전남도와 도의회, 전남도 산하 지방공사·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와 전남도에서 위탁한 사업을 수행하며 인건비 보조를 받는 민간 기관·단체에 소속된 근로자다. 지방공무원법 적용자와 공공근로 등 국가 동일 임금 체계를 적용받는 사람은 제외된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수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어가 소득 안정과 미래세대 수산물 소비층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외 20개 초·중·고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전복 활용제품 학교급식 시식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시식행사는 산지 가격 하락과 소비둔화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고정적 소비량 증가를 위한 미래세대 소비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복 활용 제품 3종(전복해조영양밥·전복꼬치어묵·슬라이스 전복)을 선정해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며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복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미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복산업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학교급식 제공뿐만 아니라 수입산 전복 제품의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소비촉진과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1월에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산물 직거래 기획전과 취약계층 1천 세대 대상 연말 수산물 꾸러미 지원을 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대기업 국산화 전복 제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 6천42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7천617만 달러)보다 15.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증가율(8.2%)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품목별로 수산식품은 4억 2천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으며, 쌀, 배,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천386만 달러로 47.3%, 음료, 유자차, 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 741만 달러로 8.4% 각각 늘었다. 이번 수출 증가세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주도했다. 김 수출액은 3억 3천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해 수출액이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 6천767만 달러로 11.1%, 미국 1억 2천95만 달러로 11.8%, 중국 1억 314만 달러로 15.7%, 대만 3천294만 달러로 3.9% 등 주력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필리핀 118.8%, 태국 43.7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법학의 전통과 미래 혁신이 만나는 상징적 공간을 완성했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1년부터 추진해온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월 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장용기 광주지방법원장, 박현철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하재욱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류혜경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문방진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동문,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사업은 교육·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전남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추진됐다. 2021년 1월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심의결과를 통보받은 뒤, 3월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4월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6월까지 설계공모를 마무리했다. 같은 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19개월간 조달청의 계획·중간·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3년 4월 본공사 입찰 계약을 요청하고 8월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건물(연면적 6,608㎡, 지하 2층·지상 5층)을 철거한 후, 20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지질환경전공 노열 교수가 제43대 대한지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지질학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10월 30일 열린 제80차 정기총회에서 노열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노열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노 신임 회장은 그동안 대한지질학회에서 지질학회지 편집위원장, 부회장, 국제협력이사, 감사 등을 맡아 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 및 부회장,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지질과학의 연구개발과 제도적 기반 확립에 기여했다. 그는 활발한 학술 연구와 더불어 정책 자문, 학회 간 협력, 사회적 소통에 앞장서며 지질과학의 공공적 가치 확산과 학문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지질학회 공로상·학술상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김옥준상·학술논문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한국광물학회 젊은과학자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협의회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학의 인문사회 기반 AI+X 융합교육과 융합인재양성 발전전략’을 주제로 2025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의 주최로, 맹성규·박성준·김용민·노종면·백승아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행사는 김영호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병호 HUSS협의회장(고려대)과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성균관대)의 환영사, 그리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공동주최 의원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각 대학의 주관사업과 대표성을 함께 조명한 협력형 포럼으로, 학문·산업·정책이 연계된 AI 융합교육의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한국정책학회장)은 인구구조 주관단장으로서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학문과 정책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는 디지털경제 주관대학으로서 류인태 교수의 발제(‘인문사회교육은 AI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와 박석강 교수의 토론 참여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AI+X 융합교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년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 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지 정확히 5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불법 계엄의 여파로 심화한 민생경제 한파 극복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비상한 각오로 임했고, 다행히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급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주가지수도 4000을 돌파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력으로 주가를 옥죄던 지정학적 리스크, 지배구조 리스크, 시장 투명성 리스크가 일부 개선되고, AI 등 산업경제 정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총리님은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변화하는 경제와 안보 환경에 대처하는 한편, 첨단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은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 방산 물자 다변화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스캠 같은 초국가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와 CGV가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전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상영으로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오는 8일(토), 9일(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체코와의 2경기와 15일(토), 16일(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일본과의 2경기를 모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을 찾기 어려운 팬들도 대표팀 경기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으며,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극장 응원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은 CGV용산아이파크몰, 광주상무, 대구, 대전, 마산 등 전국 주요 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체코전 4일(화) 오전 11시, 일본전 11일(화) 오전 11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각 상영 지점별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O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O와 CGV는 지난 8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해 대표팀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월 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동맹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심화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헤그세스 장관의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의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을 비롯한 미국 국방·군사 리더십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은 한미동맹이 한 단계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의 역량이 크게 강화되어 한반도 방어를 한국이 주도하게 되면 인태지역에서 미국의 방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지원 결정에 사의를 표하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는 한반도 방위 주도를 위한 우리 군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제48차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여야를 모두 아우른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이 국민 체감 변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은 대체로 합리성을 가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이 최대한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행정 집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부가 국민 여론과 다른 공기업 민영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해 정치 쟁점화가 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회 협의, 국민 여론 수렴 과정 등을 제도화해 공공시설 민영화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지난 46회 국무회의 때 대통령이 지시했던 28개 부, 처, 위원회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처나 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점검한다는 취지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AI 분야처럼 민간 분야가 감당하기 어려운 초대형 투자가 늘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