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청자만발 靑瓷滿發:개성 출토고려청자’특별전을 지난 5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 이날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김창주 농업경제위원장, 윤영남 강진군의원, 임준형 강진군 기획홍보실장, 김성원 전라남도 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박물관 관계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특별전 개막식을 축하했다. 고려 시대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했을 개성 출토품 중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청자 기종과 문양의 유물들을 선봬, 지역민들과 고려청자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고려 왕실 문화의 높은 수준과 품격의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388호로 지정 ‘大平’이 새겨진 청자 해석류화 무늬 곡와도 함께 전시, 그동안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한 고려청자박물관의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임준형 강진군 기획홍보실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일대 입산이 금지된다. 강진군은 보은산 고성사 주변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주민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투입, 총기와 수렵견을 이용해 멧돼지 포획 및 퇴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군은 총기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이 시간대에 보은산 산책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멧돼지를 포획해 군민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10일 저녁에는 보은산 일대 야간 산행을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과 솜씨를 뽐내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4일 강진읍 교촌리에 있는 강진군노인회 게이트볼장에서 2024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대회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후 여가 생활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경로당에서 배웠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여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즐거운 노년! 활기찬 경로당’이란 슬로건으로 관내 342개 경로당 중 51개팀 250여 명이 참가해 미술·원예 교실, 노래율동, 건강체조, 민요체조, 코믹체조 등 2024년 한 해 동안 각 경로당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기량과 솜씨를 발표했다. 황호용 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프로그램 발표회를 계기로 경로당에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많이 보급돼 경로당이 더욱 활기찬 쉼터가 되고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4년 강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보고대회가 지난 3일 다산베아채리조트 컨벤션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정중섭 부의장 등 군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강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민관이 협력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복지증진에 앞장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1부 기념식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장의 소리 영상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희망트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협력, 통합, 연대, 예방 민관이 함께하는 희망복지’문구를 희망트리에 붙이며, 강진군의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다짐을 확고히 했다. 2부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강진군 복지사업에 헌신한 모든 이들의 1년간의 노고를 함께 기리고, 민관이 하나 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시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7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2024년 강진군 평생교육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강진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및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한문서예, 캘리그라피, 전통민화, 어반스케치, 한글서예, 옷만들기, 목공예, 생활도자기, 문인화, 도자기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전시실 철거 및 정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매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 평생교육팀(061-430-3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따뜻한 목화솜처럼 이 겨울도 상처받은 모든 이들이 포근하게 나면 좋겠습니다.’ 지난 4일 강진군 강진읍 느루갤러리에서 만난 ‘클레이 작가’ 조선미 작가는 따스한 미소로 자신의 초대전을 설명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한 지난 20년간의 활동이 자양분이라고 밝힌 조선미 작가는 인조 점토인 ‘클레이’를 활용한 작품 활동에 천착하고 있다. 재료 자체의 말랑말랑함과 부드러움이 자신과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어렸을 때 기억을 소환한다. 겨우내 아랫목을 지키던 무명 솜이불은 폭신했다. ‘한 다리 두 다리’ 놀이를 하는가 하면, 실을 묶어 돌아가며 ‘실뜨기’놀이도 즐겼다. 솜이불의 원천, 목화. 꽃말은 ‘엄마의 사랑’이다. 온 가족이 엄마의 사랑 아래 숨을 쉬었고 추운 삼동을 이겨냈다. 작가는 아동미술을 전공한 후 학교 및 공공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미술과 클레이전문강사로 수업을 하던 중 2014년 세월호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면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초기 작품은 세월호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그 뒤 우스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떡 명품화사업을 반값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강진에는 28개소의 떡 가공업체가 있다. 자연산 쑥, 쌀귀리 등 건강한 재료와 직접 농사지은 강진산 쌀로 만든 떡은 그 맛이 담백하고 식감이 쫄깃하다. 간편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 든든해 수도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영동떡방앗간(대표 이명숙) 주 고객은 수십년 단골이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 주문이 많다.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 판매가 주거래인데 영동 떡방앗간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작년 대비 올해 연 매출이 20% 올라 고공행진 중이다. 업체의 높은 매출 비결은 떡에 대한 정성과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데 있다. 직접 농사지은 맛 좋은 햅쌀을 수확하면 이를 갖고 가래떡, 쑥떡 등을 만들고 참기름을 짜고 겨울철 김장 때 사용할 고춧가루를 빻느라 방앗간은 연일 정신없이 바쁘다. 이명숙 대표는 “예전에는 직접 손으로 하던 작업을 시설이 현대화되고 개별포장기계도 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제6회 강진민화협회 회원전:청자골 색을 머금다’를 지난 3일 개최했다. 강진민화협회 주최, 강진군 및 전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진민화협회 회원들의 민화 신작 27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일생을 8폭에 걸쳐 세밀하게 묘사한 ‘평생도 8폭 병풍’, 여러 빛깔의 탐스러운 모란꽃이 어우러진 ‘궁모란도’ 등 옛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재현민화 작품들과 더불어 전통적인 책가도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몽유도’, 신사임당의 ‘수박과 들쥐’에 호랑이를 결합한 ‘공정 평등’ 등 독창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창작민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강진민화협회 권은근 회장은 민화를 “구도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매우 독창적이고 유희본능이 느껴지는 그림”이라 설명하며 “이번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세심한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앞서 신속한 제설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일찌감치 제설장비를 일체 점검했다. 제설장비 시험가동, 노후장비 교체 및 제설재와 모래주머니도 주요 거점에 사전 비치해 겨울철 대설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더불어 강진군은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해 읍·면 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설 교육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됐다. 교육은 지난 2일 강진군 건설과 자재창고에서 열렸다. 교육은 건설과 주관으로 제설기 장착 및 작동 요령, 장비운영 방법,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및 제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와 같이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대책기간을 운영 24시간 대설TF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산림조합이 지난달 28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임업인한마음대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7,400ℓ를 강진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난방유는 강진군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7가구에 200ℓ씩 지원되며, 이번 겨울에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강진군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 이래, 사유림 경영 지원과 함께 조림,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도시공 등의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량 묘목 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이밖에 상호금융사업, 직영주유소 운영, 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윤길식 조합장은 “산림조합 본연의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강진이 답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강진정답’ 연수형 관광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남도답사 1번지에서 정책답사 1번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정답‘은 ‘강진군 정책답사’의 줄임말이다. 주민리더, 공무원,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브리핑과 현장 답사, 관광 명소 방문, 문화체험 등을 연계해 강진군의 혁신정책을 배우고 힐링 여행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정책 투어 프로그램이다. ‘강진정답’은 전국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는 강진군의 혁신 정책을 배우고자 하는 벤치마킹 수요를 관광 활성화로 잇고자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정답’은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활성화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강진읍과 병영면 일원의 빈집 정비, 청년정책, 육아 수당,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도시재생 등 정책 현장을 답사로 연결하는 기본 코스와 가우도, 백운동원림 등 대표 관광지와 청자빚기 등 문화 체험을 연결해 정책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참가자 맞춤형 코스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을 기점으로 중앙정부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청자만발 靑瓷滿發 : 개성 출토 고려청자’를 주제로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조형적 우수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 5일 시작하는 이번 전시에는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했을 미공개 개성 출토품 중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청자 기종과 문양의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 공예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시는 특히 비색과 상감이 뛰어난 완형의 유물들로 엄선해 왕실의 품격을 보여주고, 목부용(木芙蓉)과 훤초(萱草)같은 새로운 고려청자 문양을 소개한다. 또한, 12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정인 청자양각해석류화문‘大平’명곡와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청자의 용도도 소개한다. 다음은 주요 전시 유물들에 대한 설명이다. ◇‘大平’ 명문이 있는 청자 양각 해석류화 무늬 곡와(고려 1157년쯤 길이 46.5㎝ 폭 8.3~9.0㎝ 두께 0.9㎝ 강진 사당리 ‘가’구역 출토 11월 28일자로 전라남도유형문화유산 388호 지정 고시됐다. 청자양각해석류화문‘大平’명곡와는 고려시대 왕실 건축물에 권붕 구조가 있었음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