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을 다시 오다니 꿈만 같아요. 5년 전 그 감동이 그대로예요. 낮에는 마량에서 수평선 너머 세상을 바라보며 근심 걱정 덜어버리고 밤에는 우리 어머니 손맛 같은 푸짐한 밥상을 받으며 서로 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어요. 마치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예요” 광주광역시에 사는 박두원씨는 강진 푸소 홈커밍데이 ‘다시 보고 싶(10)소’ 참여 행사를 마치며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아쉬움을 달랬다. 강진군이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강진푸소체험의 감동을 재현하고 여행객들의 강진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푸소 ‘홈커밍데이’ 행사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시 보고 싶(10)소’를 주제로, 강진 푸소를 한 번이라도 다녀간 경험이 있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올해는 푸소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이 다시보고 싶은 체험객을 직접 초대해 감동적인 재회와 함께 강진에서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강진쌀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농업인 소득 확대에 팔을 걷어 부쳤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몽골과의 500톤 규모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27일 1차로 20톤을 수출한 데 이어, 이달 27일 2차 선적으로 40톤의 강진쌀을 몽골로 추가 수출했다. 이번 2차 선적은 강진쌀의 몽골 시장 내 안정적인 정착과 수출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강진쌀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강진군은 중국 텐진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각종 등록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내 신규 쿼터 선정 및 계약 체결, 신용장 개설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마치는 대로 중국으로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와도 수출 관련 면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27일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축제장 남문 인근 홍매화 단지가 분홍빛으로 가득했다. 강진군이 지난해 축제 볼거리를 위해 심은 홍매화 200주가 최근 한파를 뚫고 봄 맞이를 위해 나선 나들이객들을 반기고 있는 것. 이날 오전 지금껏 비닐하우스로 덮여있던 단지가 활짝 열리며 봄 꽃 구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흥에서 친구와 함께 온 50대 한 관광객은 “남도에서 첫 봄축제인 만큼 기대하고 왔다”면서 “활짝 핀 홍매화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고 휴대폰에 가득 담아 자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에서 왔다는 부부 역시 “남도의 봄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면서 “반값여행을 신청해 왔는데 여행 경비도 아끼고 음식 맛도 괜찮아 이번 주말 다시 올 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토존을 만들고 축제장 부스 가운데 ’인생샷‘ 부스를 둬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올해는 홍매화 뿌리가 자리를 잡으면서 더욱 풍성하게 개화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홍매화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이 지난해에 이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산·사망 통계(잠정)’에서 합계출산율 1.6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전남 1.03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으로 2023년(1.47명) 대비 0.13명이 늘어난 수치다. 강진군은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계획 단계부터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전관·난관 복원 시술 등을 지원한다.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 ▲임산부 안전벨트 대여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용품 등을 지원한다. 출산가정에는 1년 동안 총 2,394만원을 지원한다. 육아수당 720만원, 부모급여 1,200만원, 아동수당 12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산후조리원비 154만원으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45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이중 국비와 도비 지원액은 119억 원이다. 사업기간이 7년에 달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예산 확보도 예상된다. 이는 강진의 문화유산 정비사업 중 전라병영성 복원 사업을 제외하면 가장 큰 보수 정비 사업이다. 600년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무위사 극락보전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사찰 건물로 조선초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 유산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오랜 역사만큼 구조적인 문제가 제기돼 2022년부터 극락보전 전체를 해체 보수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무위사 극락보전의 수리 역사를 살펴보면, 1430년 건립 이후 두 차례 대규모 보수가 진행됐으며, 가장 최근의 보수는 1983년에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40년 만에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보수 사업으로, 해체보수 과정에서 중수기(重修記)나 상량문(上樑文)등의 기록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극락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2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막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힐링코스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27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청자라는 고유 테마와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자축제가 해를 거듭할 수록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 콘텐츠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의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이 화면에서 튀어나와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선물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청자축제장 주무대ㅔ서 싱어롱쇼가 열렸다. 공연은 각종 프로그램 등을 포함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연을 보러 목포와 영암, 해남, 장흥 등 인근 시‧군에서 가족 단위 관객 2,000여명이 운집해 공연장의 분위기는 K-POP 콘서트는 저리가라였다. 영암에서 아들, 딸 두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특히 캐릭터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고 만족해했다. 해남에서 어린 딸과 함께 강진을 찾은 한 부부는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 특히 브레드이발소를 보며 신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와 강진의용소방대가 자매결연을 맺은 함양의용소방대가 강진군을 방문해 양 지역 간 소방 협력과 친선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기념하여 강진소방서는 함양의용소방대를 위한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양 지역 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 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환영행사에서는 강진군의 지역적 특성과 소방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두 지역 의용소방대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강진 청자축제장에서 화재예방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진의 역사적 명소인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방문하여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지역 소방대원들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더욱 긴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가 오는 27일까지 ‘청자축제 숏폼 챌린지 – 나만의 강진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강진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관광 체험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음악으로 강진의 매력을 체험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여행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를 창작해 짧은 홍보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강진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가 담긴 이 숏폼 콘텐츠는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강진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참가자들이 청자축제장과 더불어 사의재, 다산초당, 강진만 생태공원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강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촬영한 자료와 여행의 감성을 바탕으로 챗GPT를 활용해 창작 가사를 작성한다. 다음으로, 인공지능(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배경음악을 제작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과 결합해 숏폼 영상을 완성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작천면 주민자치위원회(문승태 위원장)가 최근 작천면 지역의 환경 개선과 자연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농가주부모임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작천면 까치내재 인근 도로 주변, 배수로, 풀숲 등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그동안 방치된 생활쓰레기, 플라스틱, 비닐류 등의 분리수거와 정리 작업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활동은 작천면의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감을 느끼며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함께 협력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을 공유했다. 문승태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작천면의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오는 3월부터 군민들의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적 건강 관리의 체계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을 운영한다. '2025년 제1기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운동·영양·건강관리교육을 포함해서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습관을 형성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특히, 노년층이 스스로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관리교실은 3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주간 진행된다. 또한, 고혈압·당뇨병 및 심뇌혈관 유질환자 20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혈관질환 발생의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전문강사진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사전·사후 BMI, 콜레스테롤 측정 및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 요가·체조·스트레칭 ▲영양교육 및 실습 ▲ 심방세동 선별검사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3월 1일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53회 강진청자축제의 대표 행사로 강진의 도자기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3월 1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자촌 내 청자 힐링 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실력 있는 도예가들은 물론, 여주·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물레 대장급 도예인들과 전국 도자기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등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접수하고 서울, 경기, 제주도 등 전국에서 참여가 이루어져 물레대회가 청자축제의 대표행사임을 보여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기가마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수상 내용으로는 대상(1명): 상금 100만 원 및 부상(전기가마, 동아기전 협찬), 전라남도지사상 최우수상(2명): 상금 100만 원 및 부상(소형 도판기, 대원도재 협찬), 강진군수상 우수상(2명): 상금 50만 원, 강진군의회 의장상, 장려상(6명): 상금 30만 원, 추진위원장상, 특별상(6명): 상금 2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겨울에 갈 만한 축제를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강진 청자축제 완전 추천.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53회 강진 청자축제는 2월 말, 다른 지역에서는 축제가 거의 없을 때 유일하게 열리는 축제라서 더욱 특별하다. 지난 22일 이 축제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성황리에 문을 열면서 겨울 축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추운 날씨 탓에 다소 방문객 수는 감소한 듯 보였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보는 다양한 전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했다. 축제장 내 마련된 강진군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강진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관광객의 반응이 뜨겁다. 주말동안 집계된 매출실적은 작년과 비교해 약 2배가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이용한 방문객이 여행 후 환급받은 정산금을 활용해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