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 27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전남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장과 함께 전남형 과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과학교육, 현장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행사에는 도내 초 · 중 · 고 과학교육 담당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남교육청의 ‘2025 과학교육’ 추진계획과 창의융합교육원 운영 방향, 정책 설문 결과를 공유받고, 6개 분임으로 나뉘어 심층 협의를 진행했다. 분임별 논의에서는 ▲ 과학교육 환경 개선 ▲ 디지털 기반 실험 도구 확대 ▲ 교사 자율 연구 지원 ▲ 학생 참여 중심 탐구 활동 강화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정책 설문 결과 분석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과학실험·탐구 활성화 기반 강화’와 ‘미래형 과학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3)이 제출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이 지난 6월 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박 위원장은 제안 설명에서 “제주 4·3이 국가의 역사적 책임을 명확히 한 것처럼 5·18 역시 특별법 제정, 국가기념일 지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역사적·법률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며 “헌법 전문에 이를 반영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5·18은 특정 지역과 정파를 넘어선 국민적 공감대이자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K-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그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은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 개정에 17개 시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은다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국 시도의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2025년 실시된 5·18 인식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5·18을 ‘국가폭력에 대한 정의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6월 27일 장흥군민회관 군민회사무실에서 ‘목포보성선 개통 계획 점검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27일 개통을 앞둔 목포~보성선의 운영계획과 구조적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목포보성선의 실질적인 운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대 의원을 비롯해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 김동구 본부장, 전남도 철도공항팀 형남준 팀장, 장흥군민회 주재용 회장, 장흥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차량 투입, 역사 운영, 운행 횟수 및 노선 배치 등 전반에 걸친 문제를 논의했다. 목포보성선은 총 82.5km 구간의 단선 전철화 사업으로 보성~임성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2년 착공 이후 23년 만에 오는 9월 27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6,353억 원으로 보성역, 장동, 장흥, 강진, 해남, 영암, 임성리역 등을 포함한다. 철도 노조 측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전기차량이 투입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6월 26일부터 이틀간 담양에서‘청렴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전라남도의회가 일회성 성과에 머물지 않고 청렴 문화를 지속 가능한 제도적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이규현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특위 위원들과 도의회 관계 직원들이 참석해, ‘일 잘하고, 일할 맛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미래지식원 김영모 대표가 공직자의 윤리 기준 확립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구체적 사례와 실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규현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윤리특위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전라남도의회가 청렴도 1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한분 한분 모두가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의정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28일 미국 현지에서 LA한국교육원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반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국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발표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었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 독도 ▲ 부채춤 ▲ 사투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각자의 경험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발표를 하며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은 발표력, 구성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공동주최기관인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게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매력적이고 배우고 싶은 한국어 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유학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한국을 사랑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8월까지 세 달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 안전성 집중검사에 나선다. 검사는 계속되는 계란값 상승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고,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닭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이뤄진다. 산란계 농가 116곳에서 생산한 계란을 수거해 잔류물질과 유해균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살충제 34종을 포함해 항생제 등 총 81종의 잔류물질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다. 시군 담당 공무원이 농장에서 난각 번호를 확인하고 계란 시료를 수거한 후, 동물위생시험소에 송부해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계란은 즉시 시장에서 회수한다. 해당 농가는 6개월간 ‘잔류 위반 농가’로 지정돼 계란 출하와 판매가 제한된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농가에는 2주 간격으로 연속 검사를 하고 사양관리 실태 파악과 개선 지도 조치가 함께 취해진다. 이는 유해 물질이 포함된 계란의 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미식과 세계 식문화가 만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 ‘케이푸드(K-Food) 국제 경연, 글로벌 은둔고수’가 전 세계를 무대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리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은 각국에서 활동 중인 셰프가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요리를 선보이는 국제 요리 경연이다. 예선전은 한식진흥원의 협조를 통해 전 세계 13개 나라 주재 한국 공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이지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홍콩, 페루에서의 예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미국,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칠레, 코스타리카, 태국, 튀르키예, 프랑스에서는 예선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13개 팀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4일 현장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올라 ‘한국의 장(醬)’을 주제로 창의적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셰프는 각국의 미식 정체성과 조리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발효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케이푸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양현 남도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에 여수·나주·함평 3개 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8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산단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산업단지의 근로·생활·문화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여수 오천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국비 4억 원)은 상근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복지시설 개선, 공장 외관 정비, 녹지 환경 조성 등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으로 진행된다.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국비 20억 원)은 산단에 특화 거리 조성, 도로 및 주차장 정비 등 교통 환경 개선으로 추진된다. 산단의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가 기대된다.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국비 60억 원)은 근로자를 위한 휴식, 문화, 체육 기능이 복합된 공간 조성으로 청년층의 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2025년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9개소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관계자는 “산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지난 25일 ‘한 책 선포식’에서 ‘2025년 올해의 한 책’으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 대학도서관 관계자와 독서클럽 회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남대학교는 지역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한 책’과 함께 추천하는 동반도서는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이정모 작가의 ‘찬란한 멸종’ 총 4권이다. 선정 도서들은 전남대학교 도서관(관장 최문홍)이 광주‧전남지역 대학도서관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작 가운데 선정됐다. 도서관은 교수, 지역 언론인, 대학 및 공공도서관 사서, 출판‧문화예술계 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나명환 교수 연구팀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해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생성형 AI를 활용한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다부처 사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스마트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세대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 및 고도화,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나명환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농업, 수산업, 축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빅데이터 처리·영상 분석 기법과 통계적 모형을 활용해 ▲시설작물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양파·마늘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농업 선도모델 구축 ▲한우·젖소·돼지 등 주요 축종의 생장 예측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4개 거점국립대 학생들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단체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전남대, 경북대, 전북대, 충남대에서 각각 36명씩 모두 144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6월 27일 오후에 독도 입도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전남대 등 4개 대학 연합 대학생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미리 연습한 율동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렸다. 앞서 이들은 탐방 첫 날인 25일 경상북도 울진에서 발대식을 통하여 나라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고, 둘째 날인 26일 울릉도에 도착하여 울릉수토역사전시관 및 거북바위, 천부나리분지, 관음도 등을 둘러봤다. 참가 학생들은 “3대가 덕을 쌓아야 올 수 있다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게 되어 가슴이 벅찬다.”거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든다.”고 말하는 등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정난희 학생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거점국립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가 국내 노화 연구의 발전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학자에게 수여되는 ‘진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제43차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제1회 진연상을 수상했다. 진연상(進延賞)은 한국노화학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국내 노화 연구의 학술적·사회적 기여가 큰 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노화 생물학, 장수과학, 건강수명 증진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해당 학문과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한 학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박상철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1980–2011)를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원장, DGIST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남대학교 연구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센터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 소장,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초대 소장,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설립 등 국내 노화 연구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