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소방안전 취약가구의 주택 내 화재 예방을 위해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을 보급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3일 “관내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관내 100가구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분말 소화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 및 공동주택이다. 선정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비롯해 차상위 계층, 장애인, 한부모 및 다문화 가족, 청소년 가장 세대 등 소방안전 취약가구를 1순위로 지원하며, 그 다음으로는 준공년도가 오래된 순이다. 남구는 위와 같은 선정 기준에 따라 관내 17개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9월부터 각 동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 및 분말 소화기를 배분할 방침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받고자 하는 세대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각 동에 배정한 수량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우선 순위에 따라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이번에 지급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남구 주민이라면 네이버 오피스 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대상 사업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한 81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검토를 통과한 37건이다. 소관 부서 검토 과정에서 제외된 주민 제안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선거법 등의 영향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 참여 방법 및 투표 대상에 오른 주민참여예산 사업 리스트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은 1인당 5개 사업에 선택할 수 있다. 남구는 온라인 투표 결과 30% 반영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중무장한 테러범이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시민 1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각 기관에서는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을지연습 기간인 오는 23일 오전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비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남구는 21일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시 민간단체 및 관공서, 군부대, 경찰, 소방의 위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테러와 화재 상황을 대비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31사단, 11공수여단, 광주경찰청, 광주소방본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빛고을 전남대병원, 한국전력 서광주지점, KT 남광주지사, 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해양에너지 등 17개 기관과 4개 사회단체가 함께한다. 또 경찰헬기 및 소방헬기와 장갑차, 특수구조차, 복구차 등 각종 지원 장비를 동원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같은 훈련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약 500명 가량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실제 훈련은 오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21일 “월산동과 사직동 관내 여성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여성전용 순환운동 교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여성전용 순환운동 교실이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2차례씩 열린다. 월산동과 사직동에 거주하는 여성 80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자신의 신체 상황에 맞춰 10명씩 그룹을 지어 저강도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을 비롯해 유산소 복합 운동을 하게 된다. 우선 체력과 근력이 부족한 여성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운동 처방사의 지도를 받으며 스탠팅 스쿼트와 푸쉬업 등 10가지 종류의 근력 운동기구와 유산소 운동기구인 에어보드를 활용해 기초체력 등을 키운다. 각 기구별로 40~60초 간격으로 운동한 뒤 다음 차례 기구로 바꿔서 훈련하는 서킷 트레이닝 방식이다. 기초체력을 확보한 여성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나선다. 운동 처방사와 함께 같은 종류의 운동기구를 같은 방식으로 강도 높게 사용하면서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여성전용 순환운동 교실이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운동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3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면서 개인의 행복을 비롯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 가량 진행된다. 빛고을 광주에서 살고 있는 관내 주민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2개 파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파트는 ‘민주시민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9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며, 명혜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참가자와 함께 민주시민에 관한 기본적인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파트 주제는 ‘민주시민과 시민사회’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이향준 전남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며, 불평등 및 함께 사는 법을 비롯해 민주주의의 어두운 그림자 등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9월 7일까지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 또는 남구청 교육체육과로 전화 접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위한 ‘2030 재생e 5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2030 재생e 50+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독일을 다녀온 뒤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차원에서 해당 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청정 남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녹색당 하이코 크놉 부대표를 만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특히 녹색당 부대표의 ‘에너지 감축을 위한 대중 정책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는 김병내 구청장의 시선을 붙잡았다. 에너지 소비층의 갈망과 정책의 실질적 부합이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 점을 착안, 귀국 후 구청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스웨덴 친환경 도시 말뫼의 녹색성장 한 줄기인 자전거 분야 정책 가운데 내년부터 남구에 도입 가능한 자전거 치유 샵 등 신규 정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16일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스웨덴 말뫼의 사례를 검토했다”며 “도심을 누비는 생활형 자전거가 주민들의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남구 현실에 적합한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김병내 구청장이 방문한 스웨덴 말뫼에는 자전거 전용 아파트&호텔 ‘쉬켈후세트’가 자리하고 있다. 쉬켈후세트(Cykellhuset)는 자전거 집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세계 최초의 아파트이자 호텔이다. 태양열 에너지로 온수를 공급하는 7층 건물로, 주거용 룸 55개와 호텔 객실 33개를 갖추고 있다. 또 말뫼에만 470㎞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도심 주요 교차로마다 자전거 이동을 감지하면서 우선 신호를 제공하는 자동인식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말뫼의 자전거 이용률은 도시 전체 교통의 약 30%를 차지하며, 특히 학교 통학과 직장 출퇴근시에는 4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끼 있는 청소년들이 오는 9월 광주 남구에서 신명난 놀이마당을 벌인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청소년 모이GO 즐기GO 뽐내GO’ 대회가 오는 9월 23일 봉선동 유안 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잠재된 재능을 만날 수 있는 대회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끼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무대이다. 남구는 본선 무대 개최에 앞서 오는 25일까지 작품 동영상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선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만 9~24세 이하 전국 청소년이며, 개인 및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악기연주와 퍼포먼스를 포함한 노래와 댄스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함께 예선 심사용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한 뒤 남구청 아동청소년과에 전화를 걸어 대회 참가 접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예선 심사용 동영상은 팀을 소개하는 영상 1분 분량과 경연대회 참가용 동영상 4분을 포함해 1팀당 5분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전체 팀원이 나오도록 정면에서 촬영한 동영상이어야 하며, 대회 공고일인 8월 7일 이후에 촬영한 작품 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남구 청소년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7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 및 미디어 창작소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과정 특별 강연이 열린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영상 촬영법, 편집 등의 교육을 받는다. 남구는 학생들에게 실전과 같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윤혁진 오로지 스튜디오 대표를 초청해 다양한 실무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특강에서 유튜브 플랫폼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인기 영상의 비결, 카메라 기능과 구도, 영상 촬영시 조명과 빛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또 무료 영상편집 어플인 키네마스터에 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편집하고 난 뒤 본인이 만든 영상에 대한 단체 시청 및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1인 방송 진행자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관내 청소년들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023년 베를린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가 막을 내림에 따라 2년 앞으로 다가온 ‘2025 광주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북한 선수단 출전 및 관내 양궁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차기 대회의 메인 무대인 국제양궁장이 남구에 위치하고 있고,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관내 주민의 전폭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달 28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총회 및 만찬에서 오고 간 내용을 공유한 뒤 “2년의 세월이 길게 다가오지만 막상 대회를 준비하면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고, 양궁 붐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세계양궁연맹 만찬 자리에서 전세계 양궁인에게 ‘광주 대회를 세계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광주시 뿐만 아니라 우리 남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 역할론과 관련, “2025년 광주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 선수단 출전의 성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16일부터 구립 도서관인 효천어울림 도서관을 임시 개관한다. 2주간 시범 운영한 뒤 9월 1일 정식 개관하며, 임시 개관 기간에도 누구나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효천어울림 도서관은 관내 4번째 구립 도서관으로, 생활SOC 복합화 시설로 건립한 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이곳 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준공됐다. 남구는 준공 이후 3개월여 동안 관내 주민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도서관 곳곳마다 각종 집기 및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등 도서관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효천어울림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부터 종합 자료실, 각종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영유아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부모를 위해 모유 수유와 기저귀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수유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효천어울림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9일 오후 3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 남구의회와 광주시의회, (사)광주마당 2030포럼이 공동 주최한 정책토론회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김영진 광주시 남구 남북교류협력팀장,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이재봉 사단법인 우리민족 사무처장, 민은홍 광주시 인권평화과 평화기반팀장, 손은영 광주시 외국인주민과 외국인정책팀장, 조진한 남구 평화도슨트 등 6명이 발표를 했으며, 박수기 광주시의회 의원(사회), 오영순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좌장) 및 평화통일에 관심 있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진 남구 남북교류협력팀장은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 평화 기반 조성을 위한 자체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며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으로 평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은 “통일의 주체로 등장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남구의 사례를 광주 4개 구로 확산해야 한다”며 “민주·인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