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에 귀농한 지 10년차가 된 농업인 곽영선(56세, 대덕읍) 다래마을 대표가 참다래 가공을 통해 농외소득을 크게 높이고 있다. 곽 대표는 11,600㎡ 규모의 참다래 농장을 운영하며 이를 직접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참다래 재배에서 가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하여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농산물가공창업 기초·심화·코칭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농산물가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참다래 가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2024년도에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지원 시범사업’으로 가공시설 기반을 확충했다. 중요관리점(CCP) 장비 및 위생장비를 구축하고 과채주스와 음료베이스 2종에 대해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곽 대표가 가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키위를 판매하기 위한 선별 과정에서 비품이 많이 발견됐고, 판매 시기를 놓쳐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키위들을 아깝게 생각하면서부터다. 그는 직접 재배한 키위뿐만 아니라, 주변 참다래 재배 농가의 선별 작업 후 남은 비품 키위도 가공해 주스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그린키위 가공주스, 골드키위 잼, 식초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이월사업 집행률 제고 및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하고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예산부서의 이월사업 총괄 분석 보고에 이어 사업부서에서는 이월사업의 추진상황과 부진 원인 분석, 향후 추진계획을 자세하게 보고했다. 장흥군은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도 계속적으로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각종 개발사업, 주민안전 생활편의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이 중요하다”며, “상반기 70%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2건의 도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944억원 규모로 지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민들의 편의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있다. 교통량, 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23호선 대덕 신리~장흥 순지 24.8km 구간(4,274억 원)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8.6km 구간(670억 원) 4차로 확장사업이다. 국도23호선 장흥 순지~대덕 신리 구간은 회진항(마량항)으로 유입되는 섬지역 주민 및 물류 수송의 핵심 도로다. 이번 4차선 확장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구간은 급커브 및 시거가 불량한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4차선 확장으로 득량만권 해안선 접근성 향상과 한강문학길 관광 인프라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성 장흥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4일 정남진장흥농협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정남진장흥농협 제53기 정기대의원회를 맞이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장흥농협(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탁으로 정남진장흥농협의 누적 기부액은 총 3천만원에 이르게 됐다. 강경일 조합장은 “장흥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탁의 이유를 밝혔다. 김성 군수는 “정남진농협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기부가 지역 인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3일 황민영 씨가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민영 씨는 현재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함평골프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대학 시절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로부터 두 차례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직에 입문하게 됐다. 이번 기탁은 그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으로, 장학금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황민영 씨는 “장흥군에서 받은 장학금 덕분에 제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이제는 그 은혜를 지역 사회와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 더 많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장학금 선순환의 좋은 예로, 장흥군의 인재 육성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지역 내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학금을 수혜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황민영 교사의 기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2025년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하여 운영한다. 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조심기간을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9명을 선발하여 5월 말까지 운영한다. 각 마을별로 차량 엠프와 이장단 개별 재난 문자 발송 등 방송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유사 시 조기 진화를 위한 예찰 활동을 시행한다. 고춧대 등 영농 활동에 따른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산림 인접지에 있는 인화물질 대상으로 소·대형 파쇄기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부산물을 소각 시키지 않고 재활용하여 퇴비화 함으로써 산불예방과 농업활동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흥, 보성, 고흥 3개 권역 공동으로 산불 진화 헬기를 올해 1을 26일부터 임차하여 대형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사자산, 용두산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매년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며, 이로 인해 산림과 자연 환경은 물론,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특히 산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시기에 발생한 산불은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조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 길이다"고 말했다. 장흥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불법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지역에서의 불법적인 쓰레기 소각은 절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큰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만 처리해야 합니다. 2.탐방로 통제 안내 준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구역에서는 탐방로 통제 안내를 철저히 따라야 하며, 통제된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인화성 물질 소지 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2건의 도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944억원 규모로 지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민들의 편의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있다. 교통량, 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23호선 대덕 신리~장흥 순지 24.8km 구간(4,274억 원)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8.6km 구간(670억 원) 4차로 확장사업이다. 국도23호선 장흥 순지~대덕 신리 구간은 회진항(마량항)으로 유입되는 섬지역 주민 및 물류 수송의 핵심 도로다. 이번 4차선 확장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구간은 급커브 및 시거가 불량한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 ‘스터디카페’에서 2월 11일 오후 6시 개최 (사)장흥문화공작소와 장흥교육희망연대는 지난 해 11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 한강 낭독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낭독 작품은 《소년이 온다》와 짝을 이루는 《작별하지 않는다》다. 낭독 행사는 자발적으로 발췌한 것은 물론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문장들을 참석자 중 누군가가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야기 손님은 지난번처럼 평론가 임우기 씨가 함께 한다.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던 2021년 9월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소년이 온다》이후 7년 만이었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작가의 말’을 보면 2014년 6월에 책의 첫 두 페이지를 쓰고 2018년 세밑부터 그 다음을 이어 쓴 장편이라고 했다. 탈고까지 햇수로 7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집필은 3년여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올해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체계적인 수출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장흥군 농특산물 수출산업 발전 3개년(2025-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공한 수출통계에 따르면 2024년도 장흥군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397억원(29,091천달러)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54%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간 총 849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무산김이 46.4%로 가장 많고, 오리털, 해조류, 표고버섯, 쌀 등 37개 품목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대만 등 26개 국가로 수출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수출 국가와 품목이 매년 늘고 있다. 특히, ‘ASC-MSC 해조류 국제유기인증’획득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무산김의 수출이 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는 22일 밤 19시 26분에 장흥읍 기양리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보음을 들은 인근 주민의 발 빠른 신고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단독주택 1층 거주자(남, 81세)가 음식물 조리 중 가스레인지 레버를 잠그는 걸 잊고 TV를 보는 사이 주방에서 음식물이 탄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주방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을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설비 장치, 손바닥만 한 크기에 85데시벨 정도에 엄청난 경고음이 나옴] 장흥소방서 관계자는“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사례”라고 말했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최소한의 경제적 부담으로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는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형식승인과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미인증 소화기의 유통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화재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기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특히 미인증 소화기가 화재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긴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인증 소화기, 화재 초기 진압 실패 우려 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검사를 거친 제품만이 화재 진압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업체들이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소화기나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화기는 성능이 미비하거나 화재 발생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 단속 대상 장흥소방서는 형식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소화기를 유통하는 행위를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소매점, 대형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화기에 대한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