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한돈농가 화합·소통의 장인 ‘제7회 한돈인 한마음 대회’가 열려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식품 분야 핵심산업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회장 오재곤)에서 주관,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전남 청년 한돈인의 결의문 낭독, 사회공헌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박태오 (사)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부장 등 3명이 전남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 나눔행사에선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남도에 기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돈 생산액은 지난해 9조 6천억 원으로 2년 연속 농림업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라며 “전남 한돈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사료 구매자금 이자 1% 지원,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양돈장 냄새와 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 저감 및 분뇨처리시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29일 나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에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전 세계 콘텐츠기업들이 광주에이스페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총 138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억6500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상담건과 수출상담액이 각각 474건(52%), 1억3000만 달러(57%)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광주시는 에이스페어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 제작 중심지로서 K-콘텐츠 한류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에 폭염으로 확산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해 지원해 줄 것을 또 다시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벼멸구 피해면적은 1만 9천603ha로 추산된다. 폭염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과거 2014년과 2022년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을 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지원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일본식물방역협회’의 예측모델 등을 분석해 벼멸구 발생과 확산 원인이 올해 중국에서 다량 발생한 벼멸구가 7월에서 8월 사이 국내로 날아왔고, 국내에 정착한 후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논리를 새롭게 제시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피해가 발생한 전북 등 타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용곤충 전문가 양성, 수출농업, 은퇴예정자 맞춤형 영농설계,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프리젠테이션 활용능력 배양 등 5개 과정에 1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용곤충 전문가양성 과정은 오는 7일부터 2일간 운영하며, 도내 유용곤충 사육 농업인과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 유용곤충 생태 및 사육관리, 유용곤충 마케팅 및 가공・유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수출농업 과정은 오는 22일부터 2일간 운영하며, 수출 정책방향과 지원제도, 농산물 수출 실무와 사례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수출 선도농가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은퇴 예정자 맞춤형 영농설계 과정은 23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 도내에서 은퇴 예정인 공무원과 일반 회사원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지원 안내, 기초농법, 채소·축산·특용작물과 품목별 영농기술 등을 교육하고 현장견학을 통해 은퇴 후 귀농·귀촌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과정은 24일부터 2일간 운영된다. 도내 만감류 재배농업인과 재배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만감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2024년도 신입사원 25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5급(일반직, 181명), 6급(기사직, 75명)이며, 모집 분야는 5급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과 6급(토목, 기계, 전기, 건축)이다.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은 별도로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가점제도도 운영한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 지원에서 성별, 연령,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10월 7일부터 10월 16일 14시까지 별도로 개설되는 공사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채용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1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채용정보란의 공고문과 채용 홈페이지(https://krc.cairos.co.kr/krc/127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경주 원장)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24 광주에이스페어’에서 광주콘텐츠코리아랩 공동관을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캐릭터 부문 플로피즈(윤나래 대표), 화투패(윤세나 대표), 리안소프트(최재광 대표), 울트라그린(이명미 대표), 주식회사 메리버스스튜디오(정윤정 대표), 그리고 웹툰 부문의 비에스(국병석 대표)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캐리커처 그리기, 자사 캐릭터 옷입히기 체험, 굿즈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중국, 홍콩, 대만, 페루,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내외 콘텐츠 제작‧유통사 바이어들과 3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주식회사 메리버스스튜디오는 자사 캐릭터IP로 홍콩 콘텐츠 제작‧배급사와 15만 달러의 투자지원 및 150만 달러 규모의 제작 계약을 성사했으며, 태국, 대만 제작사와 캐릭터 제작, 배급,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협력을 도모했다. 울트라그린(이명미 대표)은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광주시 창업성장사다리펀드’ 공동 출자 및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조성하는 창업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광주시 창업성장사다리펀드는 광주 9대 주력산업 분야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20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 출자금 170억원과 광주은행의 출자협약 30억원 등 총 200억원이 지역 출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창업성장사다리펀드는 지역 출자금의 2배수 이상을 광주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여기에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1년 이내 본사 이전 기업에 의무 투자액의 60%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민선 8기 들어 인공지능 2차펀드에 20억원, 창업성장사다리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면서 광주시 5000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나주시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개발 및 실증’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기존의 송·배전망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압 기준이다. 기존 154kV 송전망과 22.9kV 배전망은 각각 100MW이상의 대용량 전력 송전과 20MW이하의 소규모 전력 배전에 적합하다. 자주 사용되는 중간 전력 용량의 송·배전에서는 비효율이 발생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40MW 부터 100MW 수준의 전력 송전에는 70kV급 신송전 체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들어 30년간 60MW의 전력을 10km 거리에 송전할 경우, 70kV급의 총비용은 199억 원으로 154kV의 244억 원과 22.9kV의 227억 원보다 경제적이다. 전남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의 개발과 기술 안정성 검증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한인축제인 LA한인축제에 전남 20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해 현지 동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1974년에 시작된 LA한인축제는 해외에서 열리는 한인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다. 제51회 LA한인축제는 지난 26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LA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됐다. 농수산 엑스포, 한국 음식 부스, 패션쇼, 태권도 시범, 퍼레이드, K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활동으로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커뮤니티와 화합을 도모했다. 전남도는 이번 LA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 장류·한과·식혜 등 전통식품과 쌀, 김, 미역, 새우 등 농·수산물 수출기업 등 20개 사가 참여해 케이푸드(K-FOOD)의 중심지인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선보이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LA를 남도의 맛으로 물들였다. 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남의 2위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김, 음료, 전통 장류 등 9천358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빛원전6호기(가압경수로형·1000㎿급) 발전 재개로 전체 6개 호기가 모두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6호기가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9월 28일 오후 9시 27분부터 발전을 재개해 오는 10월 1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6호기는 재가동에 앞서 지난 7월 11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거쳤다. 해당 기간 원전 연료 교체, 원자로 상부 헤드 교체, 냉각해수 계통 회전여과망 앵커 교체 등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회전여과망은 열교환기에 해수를 공급하는 펌프 전단에 설치해 해양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6호기 발전 재개로 한빛원자력본부는 1~6호기까지 전체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질의 전력 생산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신관 지하 1층에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을 대거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9월 한달 간 10여개의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신규로 오픈하면서 MZ세대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 신관 지하1층에 신규 오픈한 매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7일 신관 지하 1층에 ‘세터(SATUR)’, ‘드로우핏’ 등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리조트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이는 세터(SATUR)는 ‘토요일의 따스한 여유로움을 선물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2020년 서울에서 시작해 2년만에 연매출 100억대를 올리는 등 2030세대의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서울 성수동과 한남동 등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센텀시티점 외에도 다수 백화점에 입점돼 인기가 높다. ‘드로우핏’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된 브랜드로 트렌드를 이끌어온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드로우핏은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연간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미 온라인에서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의 주택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6038가구로, 이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고 악성으로 남는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 9041가구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수도권이 아닌 광주‧전남 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광주 미분양 주택은 1370호로 지난해 같은달 672호 대비 96.3%가 증가했다. 또한,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광주에서 262가구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전남 지역의 ‘악성 미분양’은 2502가구로 전월(1627가구) 대비 무려 53.8%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악성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분양 CR(기업구조조정)리츠 도입, 지방 준공 전 미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보증 지원 확대,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세 부담 경감 등의 대책을 발표했으나, 지역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