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진압에 나설 수 있도록 ‘도서지역 등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14개 마을에 총 108개의 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서지역과 좁은 골목길 등 화재 취약지역에 소화기함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초기 진화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군은 고흥소방서와 협력해 설치 대상 지역의 지형과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주민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해 설치를 진행했다. 소화기함은 도서지역인 ▲죽도 ▲득량도 ▲시산도 ▲애도 ▲수락도 ▲연홍도 ▲진지도 ▲우도 등 8개 섬과 진입로가 좁은 ▲포두면 상오마을 ▲봉래면 염포마을 ▲도양읍 신흥마을 ▲동강면 죽동마을 ▲남양면 왕주마을 ▲고흥읍 고옥마을 등 6개 마을에 설치했다. 설치된 108기의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가능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과 함께 지역의 재난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길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소가 없던 숲길에 위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등산객이 길을 잃거나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기존 트레킹 코스의 명칭을 반영해 ▲편백맨발길 ▲몬짓재고개길 ▲토암언덕길 ▲산들허브길 ▲서낭당소원길 ▲숲배움길 ▲장수편백길 ▲무병길 ▲황토무병길 등 총 9개의 도로명을 신규로 부여했으며, 약 100m 간격으로 기초번호판 64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번호판은 수목 스프링 고정 방식을 활용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축광형 재질로 제작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SOS 원스톱 시스템’이 적용돼, 등산객이 스마트폰으로 기초번호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인식되고, 경찰서나 소방서에 즉시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숲길 주소 부여로 등산객의 길 찾기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소가 없는 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6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선발된 청년들은 군청, 읍·면사무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 현장, 복지 업무를 보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공공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6월 2일) 기준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26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우선 선발 기준은 ▲최초 신청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순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에 미달할 경우,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이 낮은 순으로 일반 선발이 진행된다. 단, 공고일 기준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정부 및 지자체의 유사 사업 참여자 ▲고등학교 재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무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1차(7월 7일7월 ~ 23일), 2차(7월 29일 ~ 8월 14일)로 나뉘며, 차수별 13일간 주 5일, 1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25년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참가자를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흥 수제맥주 양조장 입점 매장 선발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로, 고흥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브루어리를 중심으로 로컬 식음료 창업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이다. 고흥 전통시장, 지역 특산물, 우주산업 등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참여 요강과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는 6월 12일, 고흥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고흥 수제맥주브루어리 내 창업 공간 입점 기회(최대 2년)가 제공된다. 또한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인테리어 및 집기 등 창업 시설비와 전문가 멘토링, 브랜드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고흥군에 거주 중인 개인, 또는 고흥군에 주소지를 둔 법인이나 단체(팀별 3인 이내)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메뉴나 상품 개발에 관심 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9개 보훈단체와 함께 군 현충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최경채 보훈단체협의회장,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으며, 그 정신을 계승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우리 군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높이고, 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모 공연은 고흥우주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영웅'을 부르며 진행됐으며, 특히 '영웅'은 같은 제목의 영화와 뮤지컬에서 사용된 곡으로,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과 군인, 소방대원, 경찰,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재향군인회 여성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30개 마을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는 기존 행정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탈피해, 고흥군 내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인구를 유입하고 유치실적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이다. 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선거법 검토와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째를 맞은 이번 시상에서는 도화면 동오치 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으뜸마을 현판과 함께 전입자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 원을 받았다. 유치 우수마을로는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교촌 ▲도덕면 학동 ▲금산면 상하촌, 연소, 일정 ▲도화면 하동, 발포, 지정, 지호 ▲포두면 내초, 안동, 후동, 원상대, 하백, 원봉림, 서촌, 만화 ▲영남면 남열 ▲과역면 원등 ▲남양면 상와 ▲동강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종팔, 민간위원장 류병석)는 지난 4일 무더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시원한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해 가정을 방문하고, 여름 이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시원한 이불 덕분에 더운 여름을 한결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류병석 민간위원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 여름 이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팔 포두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위야 물럿거라! 겨울이불 지원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사업 ▲요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고흥소방서 소방대원 16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철 경운기, 파쇄기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사고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작동 원리와 구조를 이해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인 전복 및 끼임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 방법을 훈련해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농기계 사고 현장은 특수한 상황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신속한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일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는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협력해,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복지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고흥군보건소, 고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순천의료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전남정신건강복지센터,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운영했다. 진료 내용으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골밀도검사와 구강 진료, 치아 스케일링, 한의과 침 치료 등이 이뤄졌으며, 특히 고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이 스트레스 및 우울 검사 등을 실시해 장애인의 마음 건강까지 돌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외에도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상담 서비스 ▲순천의료원 공공의료협력부의 낙상예방 캠페인 및 손 씻기 체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의 통증 캠페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지원하는 푸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은영, 민간위원장 송정태)는 지난 4일, 과역면 새마을부녀회관에서 열무김치와 밑반찬 3종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2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성가득 밑반찬 나눔’은 2025년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가 어려운 지역 내 소외계층 32가구에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열무김치,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장마 대비 주택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자식처럼 살갑게 찾아와 반찬도 챙겨주고, 두 손을 잡고 안부를 살펴줘서 고맙다”며, “집안 곳곳을 살펴봐 주니 마음이 놓이고 참 든든하다”고 전했다. 송정태 민간위원장은 “한 끼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롭게 지내시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성껏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주택 안전 점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일 의료급여 수급자 5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법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정확한 약 복용법을 제공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약사 오승한 씨가 진행했으며 ▲약의 올바른 복용법 ▲식사와 약 복용의 관계 ▲약물 부작용 대처법 ▲건강기능식품과의 병용 시 유의사항 ▲올바른 보관 방법 등 실제 사례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층이 자주 겪는 약물 복용 실수와 그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약을 먹을 때마다 헷갈렸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언제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약을 더 안전하게 챙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건강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수급자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서‘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의 ‘구’를 숫자화한 것으로,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구강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현수막, 피켓, 리플릿 배부 등 ‘구강건강·치아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구강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구강 상담 ▲구강 관리용품 올바른 사용법 ▲불소도포 ▲의치 세척 ▲구강 위생용품 전시 및 홍보 물품 배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인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5개소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