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내렸다.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해 고금리를 유지한지 38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바꾼 것이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물가가 다소 안정되었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외환 시장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쳐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그동안 이어진 둔화세가 확실한 지표로 드러나면서 물가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규모가 8월보다 크게 줄었고, 서울 아파트값 증가 폭도 둔화세를 이어갔다. 또한 내수 부진의 그늘이 짙은 상황도 금리 인하에 힘을 실었다.금통위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에도 내수 회복세는 더디다고 진단하며, 올해 2.4% 성장률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밝혔다. 통화 긴축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부진한 내수에 숨통을 틔어주기 위해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중 가격보다 10에서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경품 이벤트와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및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 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자체 페이백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 대상 김치 대전을 진행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국상인연합회 전남도지회가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 전통시장 상인의 날’을 열어 혁신콘텐츠로 사랑받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22년 전국에서 광역단위 최초로 고흥에서 개최했던 제1회에 이은 3회째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상인을 격려하고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웃음주는 전남상인! 커져가는 지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의 주인공인 전남지역 114개 전통시장의 상인 1천여 명이 모여 ‘상인의 날’ 행사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남 전통시장 발전 염원을 담은 ‘혁신의 콘텐츠로 사랑받는 전라남도 전통시장’ 퍼포먼스로 전남 전통시장 상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고금리에 따른 내수경제 위축 등으로 어려운 상인들의 노고를 달래주는 체육대회,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도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상인의 날 행사가 앞으로도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쟁력있고 활기찬 전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구례 산동면에서 산수유나무를 재배해 가공·판매하는 정조명 산수유고장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정조명 대표는 구례 산동면 위안리 일원에 산수유나무 1.5ha를 재배하면서 거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통한 가공으로 상처가 적고 씨앗을 모두 거른 우수한 품질의 산수유 건피 연 2톤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1998년부터 산수유 재배를 시작해 친환경적 산수유 생산과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산수유 건피 가공공장을 활용해 표준화된 가공기술과 공동시설로 품질 높은 산수유를 생산·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산수유 마을로 유명한 산동면 위안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구례군과 함께 산수유의 기능성식품 원료 등록 추진에 힘쓰고 있다.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 열매축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수유나무는 봄에는 산수유 꽃이 노랗게 물들고, 가을에는 빨갛게 열매를 맺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의서인 ‘동의보감’에 산수유 열매는 정신을 맑게 하고 각종 성인병과 부인병은 물론 두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혁신적 돌봄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의 상처까지 보듬는다.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등 4개 기관(단체)과 ‘광주시 범죄 관련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독자적인 치안복지플랫폼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범죄와 관련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공공-민간 네트워크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이 중심이 되어 광주지역 6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를 신속하게 발굴하며, 광주시와 교육청, 굿네이버스는 돌봄·교육·경제적 지원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 광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의 수사를 지원하며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발굴하고, 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남구 양과동 광주시립수목원에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와 함께 ‘하이, 푸릇마켓 인(in) 광주시립수목원’을 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이, 푸릇마켓’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 등 40여곳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감정오일 테라피 ▲무등산 수박 탄산수 ▲편백 가습기 ▲수공예 제품 ▲유기농 먹거리 등 200여 종의 이에스지(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또 ▲커피박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테라리움 체험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비눗방울 공연, 풍선쇼, 민속놀이 게임 등 무료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선착순 500명)하고, 2만원 이상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로 슈링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추가 프로모션 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민간 주도 지역 혁신상권 조성을 목표로 ‘2024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WEEK)’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탁해 올해 시범 운영 중인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상권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4개 기업에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외에 각 상권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는 오는 20일까지 보성, 강진, 나주, 여수에서 진행된다. 상권별 축제는 상권 상생과 로컬브랜드화를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나주에서는 ‘3917마중, 이화에 월백하고’를 주제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통 가옥에서의 고택 버스킹, 배꽃 작품 전시회, 로컬 프리마켓, 나주읍성 전동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7일 「2024년 예산절감 공모전」사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본 공모전은 사내 직원 대상으로 예산절감 조직문화 확산 및 예산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예산절감 아이디어 및 절감 사례의 주제로,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시행됐다. 공모 결과 총 46점이 접수됐으며, 예산부서, 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 32명 및 내외부위원 4명 등 총 3차로 나누어 진행된 심사를 거쳐 총 6점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수상팀에게는 내부평가 마일리지 및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공용차량 스마트링크 시스템과 운행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운영비 연간 31,607천원 절감’ 사례가 선정되었다. 공용차량 관리 어플 도입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차량 축소와 사용연수 연장을 실현하였고,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를 절감했다. 해당 사례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외부로 확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벤치마킹하여 사내 공용차량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고, 몇몇 공공기관은 도입을 위해 검토 중이다. 그 외 선정된 제안은 ‘수요전망시스템의 파이썬 변경으로 SAS 갱신비용 ZERO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 벼멸구 피해가 과거와 달리 기하급수로 피해가 늘고 폭우 피해까지 겹쳐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받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문금주 의원의 질문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해로 인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 9월 19일 벼멸구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 정부에 전국 최초로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한데 이어 김영록지사의 촉구 기자회견까지 9차례 넘게 끈질기게 건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가 처음 건의할 당시만 해도 농식품부는 병충은 농가가 관리할 수 있어 재해가 아니며, 지원사례가 없어 농업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재해로 인정받기까지는 녹록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전남도는 기상청 자료를 통해 7 부터 9월 전남지역 평균 기온과 폭염 일수를 분석하고, 고온과 벼멸구의 부화 일수 및 산란 횟수의 상관관계, 중국 남동부지역에서의 벼멸구 유입 시기와 경로 등을 근거로 제시해 정부를 설득했다. &nbs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정책자금 직접대출금 입금 전용계좌인 ‘KJB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JB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는 중진공의 용도점검 필수 정책자금(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3억 초과 운전자금, 이하 중진공 정책자금) 수령 및 집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설해야 하는 통장으로, 해당 정책자금 외 입금이 제한되고, 출금 또한 사전검증시스템(Link-Up)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처 검증 후 출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입대상은 중진공의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모를 통해 선발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계좌 신규 서류와 중진공 지원예정 통보서를 지참해 가까운 영업점에서 개설 가능하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고객센터(☎ 1600-4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중진공의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초기 기업, 성장기 기업, 재도약이 필요한 기업 등 각 단계별로 특성과 정책 목적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세부 조건과 신청 방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오는 10월 31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개최되는 '2024 빛가람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과 AI, 클라우드, 운영기술 보안 등 기술 트렌드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전KDN은 올해 컨퍼런스 주제로 'AI로 그리는 전력ICT 미래 Vision'이라 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전력 산업에 어떻게 융합되어 발전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와 AI, 보안 기술 관련 기조 강연과 다수의 세미나와 함께 한전KDN을 비롯한 31개 참여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지역 연관 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또한, 컨퍼런스를 관람하는 지역대학 및 취준생 대상 현장 상담을 진행해 관련 기업에 취업을 돕고 지역 상생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 접수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전용 홈페이지 또는 QR 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국비를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추가 확보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 공모사업’에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돼 국비 42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운영하는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시범으로 운영할 곳을 모집한 것으로, 6개 시·도 9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7억2400만원에 4200만원을 추가, 올해 총 7억6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존 28개의 훈련과정도 1개가 더 추가돼 총 29개 훈련과정으로 확대됐다. 공모에 선정된 ‘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10월28일부터 12월20일)은 광주지역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비 창업 실무교육훈련과정은 최초다. ‘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에서는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 장판·인테리어 필름 시공 등 창업을 위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교육훈련생은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