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국비 약 30억 원이 증액된 총 169억 원과 자체 군비 18억 원이 추가되어 총 18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584명 증가한 4,949명으로 확대됐으며, 사업단도 5개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30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을 주축으로,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와 고흥군노인복지관 등 3개의 수행기관에서 위탁 운영된다. 사업 유형은 ▲공익 활동형 사업 ▲노인 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진행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수행기관별로 운영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단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 영상이 제작·방영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은 사업의 목적과 주요 활동 내용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 참여자들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공영민 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설맞이 프로모션을 이번 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할인 기획전은 ‘고흥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 품목 20%를 할인(최대 2만 원)을 제공하며, 일부 품목은 조기에 품절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흥몰’ 신규 회원 가입 시 15% 할인쿠폰과 2,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할인 기획전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게 하여, 경기 침체로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고흥몰’에는 191개 업체, 890여 개 품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유자골 고흥한우를 비롯해 직접 숯불에 구워 맛과 향이 일품인 생선구이, 제수용품, 유자, 김, 미역, 취나물, 쌀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청사의 해를 맞아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상생할 수 뜻깊은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17일 군청 흥양홀에서 공영민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형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중장기 계획과 전략사업 발굴, 관광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항로 분석 및 버티포트 입지에 대한 보고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저소음 항공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을 고흥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항공인프라를 앞세워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관광형 지역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국내 첫 버티포트와 실증시설이 조성돼 지난해 8월부터 SKT, 대한항공,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6개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규제 특례구역으로 지정돼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흥군과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및 소화기 작동 여부 점검 ▲전기 배선, 가스시설 상태 점검 ▲노후시설 및 위험 요소 ▲불법 적치물 제거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이다. 특히, 최근 겨울철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화재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 뒤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장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아 화재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소방서는 지난해 12월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종합 컨설팅 실시하고,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을 즉시 보완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간 정부양곡창고 27개소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정부양곡창고 내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양곡창고 내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근로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창고 관리자와 고용자의 설문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점검 내용은 창고 내 안전시설과 근로자 보호 장비, 작업 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안전 교육과 훈련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합동 점검 결과, 일부 창고에서 안전 장비 점검 미비 및 작업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항이 확인돼, 관련 창고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강화 조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창고주들에게 실시하는 정부양곡 안전 보관 요령 교육에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교육을 추가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양곡 안전 보관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군과 읍·면 민원행정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친절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일선 민원현장에서 근무하는 읍·면 민원행정 담당자가 알아야 할 주민등록, 지적·건축 등 업무 소통과 민원서비스 품격향상을 위해 민원응대 친절 생활화, 군민을 위한 행정정보 등 꼭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원행정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원응대 친절 역량을 강화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흥군 친절·청렴 브랜드화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은 ▲국민행복민원실 운영 ▲복합민원 사전 상담 예약제 ▲사전심사청구제 및 민원후견인제 운영 ▲찾아가는 현장 행복 민원실 ▲매주 화요일 정다운 야간 민원실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군민참여 민원체험 평가 ▲생활불편민원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의 지난해 민원 단축률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한파 속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건강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으로 이들은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한랭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파 특보 발령 시 국민 행동 요령과 낙상사고 예방 수칙 등을 교육·홍보하여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손목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난방기구 점검 및 사용 요령 안내 등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남양면에 사시는 어르신(이○○, 83세) 가정을 방문해 전기장판 온도 조절기 사용법을 설명하는 중 전선 피복이 벗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한파 속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살뜰히 챙기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 속 건강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15일간) 설맞이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자골 고흥한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한정된 소비층의 확대와 고흥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고흥 한우 브랜드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분청마루점’에서 행사 기간 내 정육(구이용)은 20% 할인, 그 외 부산물(국거리 등)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사업단은 2024년 전국 한우대회에 출품하여 송아지 부문 최우수상과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친환경축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맞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한우 생산을 위해 친환경 인증과 사육 농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 종합 가공·유통시설 건립(사업비 20억 원)으로 유통단계를 간소화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축산물 소비 확대에 증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자골 고흥한우 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롯데리아 고흥점(사장 이동승)의 후원을 받아 매월 생일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롯데리아 외식상품권을 전달하는 우리가족 Happy-Da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족 Happy-Day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지역자원과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일 축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동의 자존감 향상 및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 12월까지 480명의 아동에게 1,500만 원 상당의 가족 외식상품권을 후원받아 저소득 아동 가구에 전달했다. 롯데리아 고흥점 이동승 사장은 “평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일을 맞은 아동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 아동 가구에 대해 아동 통합사례관리와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군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어깨동무봉사단’과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관내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 1회씩, 총 16회 운영될 예정이며, 섬 지역 및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올해 2회 추가되어 7회 운영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3회 운영된 어깨동무봉사단은 거점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3~4개 마을을 포함한 총 52개 마을에 맞춤형 봉사를 제공해 왔다. 방충망 교체, 칼갈이 등 30개 분야의 서비스에는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 및 오지마을로 봉사지역을 확대한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올해 3개 분야를 추가하여 10개 분야에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전남행복버스’와도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 사각지대 제로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봉사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촘촘한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16일 신규 공무원들을 위한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주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 고흥읍 기관사회단체장, 입주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직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흥양관’은 신규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9억 8백만 원을 투입해 고흥읍 남계리에 위치한 옛 KT 사택을 매입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또한,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가전·가구 제품까지 갖춘 고흥군의 첫 공직자 공동주택이다. 이곳은 지상 4층 규모로 총 8세대가 있으며, 세대별 방 2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베란다,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자로 선발된 직원은 총 16명이며, 이들은 입주식을 마친 16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저렴한 임대료로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날 입주자 대표로 나선 송병준 주무관은 “높은 월세 부담으로 본가로 이사해 출퇴근하던 중, 직원 공동주택에 입주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규모 대학생들이 방학마다 고흥군 포두면의 작은 어촌마을 취도(오취마을)를 찾았다. 도시 청년들 시선에서 한반도 최남단의 어촌은 어떤 곳이었을까. 파란 통통배를 한 손에 들고, 회색빛 모자를 쓴 아이가 폴짝 뛰어노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새하얀 피부와 동글동글한 볼을 보니, 얼핏 찹쌀떡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이 캐릭터는 배에서 낚시하고, 조개를 들고 갯벌도 뒤집는다. 매년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온 한국해비타트 학생동아리 CCYP 학생들이 마을의 일상을 스토리텔링 해 만든 오취마을 특산품 고흥 굴 캐릭터다. 고흥군에서 인구 감소와 어촌지역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취도-금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해양수산부 주관)을 계기로 대학생들이 매년 방학마다 마을을 방문해 ‘어촌활동캠프’를 진행해 왔다. 건축, 브랜딩 등 각자의 전공 등 역량을 살려 어촌을 경험하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건축팀은 도배·장판 작업, 비닐하우스 수선, 목공 활동 등을 통해 마을 거주환경을 개선했다. 노후화된 여성 노인당 벽지를 교체하고, 주민 쉼터인 정자를 정비했다. 독거 어르신이 쉽게 손댈 수 없는 해묵은 가구를 치우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