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8일 경암근린공원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광산구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노인지회 임원, 초청 인사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점심 식사,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다. 광산구는 노인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광산구 21개 동 모범 노인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편안한 사회가 민선 8기 광산구가 꿈꾸는 미래”라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로 일어서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광산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은 제28회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5일 복지관과 운남근린공원에서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세대공감 퀴즈쇼’를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거주자가 숨졌다. 8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4층 규모 원룸 건물 중 1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후반의 남성 1명이 숨지고 내부 가재도구가 모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5분 만인 5시 13분쯤 불길을 잡고 진화작업을 마쳤다. 빌라 내 다른 층에 거주하던 60대 부부 2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점으로 미뤄 가스폭발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파악과 함께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구갑)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사건에 대해 법무부장관에게 수사지휘권 발동을 주문했다. 박균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억 6천만 원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선거회계 은닉 사건, 여론조사 비용 대가 공천개입 사건 등에 대하여 법무부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수사지휘권은 극도로 제한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필요하다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균택 의원은 “내부 제보자인 강혜경 씨의 진술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명태균 씨는 ‘본인에 대하여 수사가 진행되면 한 달 안에 정권이 탄핵을 당할 것인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정권 입장에서 굴욕적인 상황임에도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없다’라고만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정 씨와 명태균 씨의 주장이 진실이든 허위이든 수사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타 지자체로 전파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광산구, 전북 고창군, 경북 구미시, 경북 영주시 총 4곳이 선정됐다. 광산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 광주시가 ‘영산강변 자전거마을 시범지구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첨단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업은 자전거 기반 구축,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중앙로, 임방울대로 구간의 자전거도로, 건널목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교차로 구간에는 자전거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발생하는 통행 불편과 도시 미관 저해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일본정부 홈페이지 역사관련 오류 수정요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동해, 독도’ 관련 오류 수정 요구 건수가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기획과는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 간 입장이 다른 만큼, 오류 시정 가능성이 없어 일본 정부 대상의 시정요청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외무성 페이지와 기상청의 타케시마 표기 관련해서도 같은 이유로 시정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독도.com'을 입력하면 ‘일본의 영토 타케시마’라는 내용을 담은 일본 외무성 웹사이트에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는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로 볼 수 있으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고, 어떤 정당성도 없다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한글 도메인까지 선점했지만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어떠한 시정요구도 항의도 하지 않고 있다. 문체부 해외홍보기획과는 한국관련 정보 오류 시정에 관한 대외협력 업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명수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활동 보폭을 넓힌다. 김명수 의장은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9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광주 5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광주를 넘어 전국 기초의회를 아우르는 교류·협력에도 앞장서게 됐다. 제9대 광산구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명수 의장은 광산구의회에서 5대와 6대, 9대를 지낸 3선 구의원으로, 제5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6대 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9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상생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대상을 담은 지방자치 분권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 공연 10건 중 8.6건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문체부 소속 국립예술단체 공연 실적’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공연 총 4,236회 중 3,656회인 86.3%가 서울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83.5%, 2023년 84.7% 2024년 8월 기준 89.6%로 서울 공연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더 심각하다. 서울 86.3%, 경기도 3.7%, 대구 1.3%, 경남 1.2%, 충남 1.0% 순이다.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가 1,367만 여명으로 서울 인구수 935만 여명 보다 1.5배 가까이 많지만, 공연관람 등 문화접근 기회는 약 23배 낮은 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산・제주 지역의 경우, 문체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체에서 올해 단 한번도 공연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도 살펴봤다. 올해 서울공연 집중도는 국립정동극장이 가장 높았다. 전체 232회 중 1회를 제외하고 전부 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문화 소외 계층 및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 전국 17개 자치 단체 중 광주광역시만 유일하게 단 한건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예술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한국영상자료원에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자료를 요구한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찾아가는 영화관’ 신청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누적 시행 횟수 및 관객 수는 △강원 157회, 38,4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경기 129회, 12,760명, △전북 75회, 11,766명으로 뒤를 이었다. ‘찾아가는 영화관’ 관객 수는 증가 추세다. ▲2020년 4,150명 ▲2021년 5,187명 ▲2022년 20,912명 ▲2023년 28,370명 ▲2024년 8월 37,68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년 전과 비교해 9배 이상 이용객이 늘었다. 예산 또한 마찬가지다. 2020년 2억 9,200만원에서 2024년 13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예산과 전국 곳곳 혜택을 누리고 있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광주 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영화, 방송 등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창구가 지난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 삭제 현황’에 따르면, 문체부가 적발해 삭제한 해외불법유통 인터넷 사이트는 2019년 12만 6,940건에서 지난해 20만 9,033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미 올해 8월까지도 13만 9,224건이 삭제됐다. 언어별로는 중국어 불법유통 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5년간, 중국어로 제작된 URL 삭제 건수는 총 27만 1,216건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베트남어(25.1%), 영어(17.8%), 태국어(13.6%), 인도네시아어(11.9%)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이트를 통한 K-콘텐츠 불법 유통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한해동안 ▲영화 24.5% ▲게임 23.9% ▲방송 21.5% ▲웹툰 20.4% ▲음악 18.4% ▲출판 14.4%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19.2%로, 유통 콘텐츠 5건 중 1건은 불법 복제물인 셈이다. 올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2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2000년 전 신창동 마한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은 광산농악의 흥겨운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신창동 유물을 복원한 현악기로 연주하는 루트머지의 주제 공연, 국악인 오정해와 클래트릭 심포니 오케스트라, 광산문화원 시니어 합창단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향교서원, 생생, 고택)을 5개 부문으로 나눠 박람회 형태로 선보인다. 행사 구성은 △화려광산존 △마한광산존 △신창마을존 △모두광산존 △쉼터존으로 꾸렸다. 화려광산존은 조선 선비의 유생복을 입고 인장 만들기 등 다양한 의복과 체험을 통해 광산구 문화유산 통합브랜드인 화려광산을 소개한다. 마한광산존은 탈곡체험, 토기·농기구 전시 등으로 마한의 생활상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다. 신창마을존은 신창동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신창동 유적에서 발굴된 쌀을 소재로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임곡파크골프장이 10일 임시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시민의 파크골프 시설 확충 요구에 따라 지난 2022년 4월부터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임곡동 591번지 일원(용진교 하부)에 부지면적 약 8,400㎡, 9홀 규모로 임곡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2022년 개장한 36홀 서봉 파크골프장에 이은 두 번째 파크골프 전용 시설로,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임시 운영 기간은 12월9일까지 2개월이다.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주말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임시 운영 기간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시민의 이용 때 불편한 점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건강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장애인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6월 사업비 4억 5,000만 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2일 광산구 월곡동 621 일원(목련로 롯데하이마트~하남농협산정지점)에서 하룻밤 세계여행 ‘광산세계야시장’을 연다. 광산구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접근성이 좋은 공원 등에서 개최했다. 올해부터 광주시 가을 축제인 ‘G-페스타 광주’와 연계해 ‘광산세계야시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월곡동 일원에서 진행한다. 광산세계야시장은 광산구의 차별화된 문화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마을 생활권 안에서 축제를 개최해 선·이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베트남 △중국 △인도 △터키 △카자흐스탄 등 18개국이 참여해 케이팝(K-POP)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색적인 먹거리, 부대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또한 △개그콘서트 김영희의 선·이주민 상생 말자할매 이야기 공연(토크쇼) △10개국 공동체의 상생 메시지 담은 번개 공연 행진(플래시몹 퍼레이드) △고려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골목여행과 이주 역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을 통해 선·이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